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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위암 투병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10. 24. 15:32

 

 

 

이외수 위암 투병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소설가 이외수 위암 투병 사실이 전해졌다. 

이외수 위암 투병 사실은 이외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이외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긴 투병에 들어간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되었다.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제게 오는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다"고 알렸다. 

 

 

 

 

 

 

이외수님의 쾌유를 기원하면서/김동우

 

나는 이외수님을 외로운 수재라고 부르고 싶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름보다 뭔가 특별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그는 유명 작가로 알려지기 전까지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을 초월하여 살아왔기에

조금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따지고 보면 그도 평범한 사람이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을 서슴없이 시도하였고

그 속에서 일반인이 느끼지 못하는 감성을 터득하였기에

그러한 경험이 오늘날 멋진 소설가로 알려지지 않았을까 생각 한다

 

그의 글은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평범한 내용들이지만

그는 삼라만상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남다른 재주가 있다

 

때로는 트위터의 좁디 좁은 한정된 용적안에서

몇 마디의 글 속에 날카로운 비수가 숨겨져 있는 글도 있고

때로는 해학이 듬뿍 담겨져 있어

가끔은 나를 비실 비실 웃도록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그의 과거사 중에는 개집에서 잔 이야기가 나온다

개집에서 자면 아늑하겠다는 상상은 해 보았지만

실천에 옮긴 사람은 아마도 이외수님 혼자 일꺼라 생각이 든다

 

참으로 대단하다

어떤 사람은 그런 모습을 보고 미쳤다고 말을 할 수 있겠지만

나는 그의 상상력과 실천력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나의 절친이 저수지에 낚시를 간적이 있다

한참 낚시를 하고 있는데 그 친구 녀석이 잠시 자리를 뜨길래

주변에서 소변을 볼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몇 분 후 돌아온 그 녀석은 옷이 다 젖어 있었다

 

야,,,어쩌다가 물에 빠졌나 물어 보았지만

그 녀석은 싱긋히 미소만 지으면서

뭐...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면서 낚시질을 하였다

 

잠시 후 낮선 사람이 두 사람이 다가와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물어 보았다

그 당시 중학생이었기에 뭔가 문제가 있는지 물어 보았다

내용인즉슨 친구 녀석이 물에 빠진 젊은 사람을 구조해 주었다는 것 이었다

 

그런데 이 친구 녀석은 아무런 내색도 안 하고 

그저 태연하게 낚시만 하고 있으니

이 녀석은 아마도 오랜 기간 수련한 도인이 아니었던가 짐작이 든다

어쩌면 내 친구도 이외수님과 무리가 아니었을까 상상을 해 본다

 

현재 위암 판정으로 큰 충격을 받았으리라 생각은 들지만

아마도 농담을 하면서 껄껄껄 웃으면서 병상에 누워 있으리라 생각 한다

그리고 힘든 치료 과정도 잘 견뎌 내리라 생각 한다

부디 잘 견뎌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대중들과 만날 날을 기대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