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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십의 놀라운 치료 효과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4. 12. 16. 17:22

 

 

 

 

스킨십의 놀라운 치료 효과

 

   

바디워크(bodywork)라고 하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신체접촉 요법’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보통 마사지리든가, 심층 조직 수기요법이라든가, 운동 자각 요법이라든가, 또는 에너지 균형요법 등의 다양한 요법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이 치료법은 주로 인체의 구조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는데, 통증 완화나 손상된 근육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혈액 순환과 림프액 순환을 자극해 주거나, 전신 이완 반응을 일으키는 데 활용된다.

 

최근에는 터칭(touching) 즉 접촉을 하나의 치료법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병원에서 미숙아에게 자주 마사지를 해주면 마사지를 안 받은 아기보다 50%나 더 빨리 자라난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2차 대전에 많았던 고아들의 이유 없는 죽음이 접촉 결핍증과 관계가 있었다는 보고도 있다. 원숭이 실험에서는 접촉 결핍이 다른 감각의 결핍보다 뇌에 더 큰 손상을 주더라는 사실이 관찰됐다. 많이 안아주고 포옹하는 문화권에서 그렇지 않은 사회보다 폭력이 비교적 적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약 50여 년 전 소련에서는 키를리안 박사 부부는 몸에서 발산되는 모종의 에너지를 사진으로 찍어내는 기술을 개발했는데, 사진에는 손가락 끝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모습이 가장 많이 관찰되었다. 이런 사진을 보면 마치 손가락 끝에서 무슨 광채가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광채가 강하게 나오는 사람의 손을 광채가 약한 사람에게 접촉을 하면, 이 약한 사람의 광채가 더 강해진 것처럼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접촉요법의 효과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 결과는 좀 더 축적이 되어야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게 제도권 의학계의 입장이기는 하다. 

 

갓난아기가 혼자 떨어져 잔다던가, 고무 젖꼭지만 혼자 빨며 자란다던가, 자동차 뒷좌석에 혼자 묶여 앉아 있다던가 하는 것은 어린이의 발달 성장 과정에 나쁜 영향을 주고, 정서 발달에도 지장을 초래하며 학교에서도 잘 적응하지 못하게 되는 접촉 결핍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 주는 행위이다. 성인의 경우에도 사회 적응 능력이 떨어지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우울증과 불감증에 시달리기 쉽고, 비정상적인 성행위에도 빠지기 쉽다. 

 

오늘날 서양의학의 의사들은 진찰하노라고 손으로 가볍게 누르거나 두들겨 보는 행위를 제외하고는 별로 환자들의 몸을 만지지 않는 편이다. 오히려 심리치료사나 정신과 의사가 환자 몸에 손을 대거나 어떤 형태이든 신체접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잘못된 인식이긴 하다. 전통의학의 틀에서는 마사지와 같은 신체접촉형의 요법이 오랫동안 시행되어 왔다. 히포크라테스도 마사지에 관한 책을 썼으며, 마사지는 그 후 수 백 년 간 의과대학의 교과과목 중 하나였다. 환자들은 의사의 의학 지식, 성품, 진단 능력뿐만 아니라 그들의 마사지 기술을 가지고 수준을 평가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기계문명의 발달과 의약품의 개발, 그리고 현대식 의료 행위의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마사지와 같은 신체접촉 형 요법은 점차 의사의 손을 떠나게 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사가 환자에게 접촉을 가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치유과정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가 다시 부각되면서 소위 ‘바디 워크’ 요법의 등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바디 워크는 단순한 신체접촉에서부터 다양한 기법을 요하는 마사지나 수기 조작들을 모두 포함하며, 정신적 및 신체적 쾌유에 그 치료 목적이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마사지 요법은 근육의 긴장이나 경련, 통증, 두통, 척추의 만곡증(척추가 앞으로 휘거나 옆으로 휘는 것), 턱관절 증후군, 부종 등의 치료에 응용된다.

 

또 혈액 순환이나 림프 순환을 향상시킴으로서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따라서 치유과정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며, 부인과 질환이나 신경 질환 치료에도 사용하고 있다. 

 

바디워크 요법 중 알렉산더 요법은 20세기 초에 한 셰익스피어 연극배우에 의해 고안된 수기법이다. 우리들 대부분의 머리가 몸통에 올바르게 위치하고 있지 못하다는 가설을 근거로 한 것으로, 이 요법은 머리와 목, 척추의 자세를 바로 잡는데 목적을 두어 증상을 치료한다.

 

펠덴크라이스 요법은 기본적으로 훈련 프로그램이며, 신체의 유연성, 협응성, 관절 기능의 개선을 주목적으로 한다. 다발성 경화증, 뇌성마비, 뇌졸중 등 신경 근육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그 치료 효과가 비교적 잘 나타난다고 보고된다. 롤프 요법은 물리치료의 한 변형이라 할 수 있는데, 근육이나 뼈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둘러싸고 있고 연결시켜 주는 근막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다른 요법들과 차별화 된다.

 

트레이거 요법은 치료를 위하여 환자의 몸을 리듬에 맞추어 흔들게도 하고, 펄쩍 펄쩍 뛰게도 하고, 이리저리 떠밀고 이동시키기도 하는데, 이 요법의 주된 목표는 관절을 풀어 주고, 만성적인 긴장을 없애며, 이완을 증진시키고, 유연성을 키워주는 데 있다. 

전세일 포천중문의대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NOTE:

암과 투병중인 환자는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포옹을 하고 스킨쉽을 자주하는 것이 정서적 안정과 자율신경계의 안정화를 가져와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암환자는 암이라는 심리적 공포감과 불안감이 많기 때문에 자주 포옹을 하거나 스킨쉽을 통하여 대화를 자주할 경우 스크레스를 감소시키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예를들어 배우자의 경우에도 자주 손을 잡아주고 내가 당신을 반드시 낮게 해주겠노라고 하거나 걱정하지 말라 아무 것도 신경쓰지 말고 투병에만 몰두를 하라고 포옹을 해준다면 환자는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목 부위를 자주 손으로 쓰다듬어 주면 미주 신경계를 미세 자극하여 심리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이 미주신경은 뇌에서 내려오는 12쌍의 신경 중 10번째 신경으로써 목 주변 경동맥을 따라 내려오는데 이 부위를 자주 마사지 해주면 자율신경계를 안정시켜 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스킨쉽도 부부끼지 수시로 시도함으로써 환자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 나의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는 믿음이 생겨 치유 속도를 높여주기도 한다. 특히 불면증, 우울감,공황장애를 겪는 환자의 경우 포옹과 스킨쉽은 최고의 처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암 치료는 의학적 치료로 대처가 가능하지만 환자의 심리까지 세세하게 치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가족이 포옹과 스킨쉽을 자주 시도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또한 파동의학적 측면에서도 스킨쉽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오래전 미국플로리다대학에서 300명의 엄마와 아기를 대상으로 흥미로운 실험을 하였다. 엄마가 아기의 배를 마사지 해 줄 때 신기하게도 아기는 심리적 안정감을 가졌고 통증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엄마가 아기의 배를 마사지 할 때 손 바닥에서는 미열과 함께 6.5미크론의 원적외선이 발생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엄마와 아기가 동일한 파동을 일으켜 세포의 공명 공진 현상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과거에 손자가 배가 아프다고 할 때 할머니는 손자의 복부에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신기하게도 배 아픔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였을 것 이다. 즉 이 것이 파동 치료의 기본 원리라 말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시간이 날 때 마다 환자의 복부를 원을 그리듯이 마사지 해주는 것도 또 다른 에너지를 충전하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된다.

 

또 한가지 예로 종교적으로 안수 기도를 하거나 신도들이 여럿이 환자를 에워싸고 서로 손을 마주잡고 기도를 하는 것도 많은 에너지를 환자에게 전달하여 파동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포옹과 스킨쉽은 건강한 사람이나 환자에게도 적극적으로 시도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메디칼 엔지니어 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