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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글[시,수필]

중년 여인의 아름다운 삶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5. 3. 27. 09:21

 

 

 

중년 여인의 아름다운 삶/김동우

 

부부로 만나 2-30년 이상을 살아 오다보면

어느새 중년이 된 자신을 바라 보게 됩니다

대략 오십대 혹은 육십대가 되는 나이 입니다

 

이때쯤 이면 자녀들도 다 성장을 하고 부부만 남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자연스럽게 우울증도 찾아 오고

지금까지 내가 무얼 하고 살아 왔던가 하는

회의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살아 온 세월이 다르고

삶의 방식도 다르기에 아무런 부족함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습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이제 나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 든다고 자포자기를

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 입니다

 

플라톤의 도전과 반응처럼

삶의 새로운 자오선을 긋는 전환기이며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수고한 나 자신을 위하여

살아 가야만 하는 그런 시기 입니다

 

며느리나 사위를 보았다고

안방을 차지하는 시대는 아닙니다

손주가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부를 지언정

본인의 입으로 할배 할매라고 말 하지 마십시요

지나친 겸손은 오히려 자기 학대 입니다

 

오십대 육십대 ...

요즘은 청춘입니다

옛날 같으면 꼬부랑 허리가 되어 거동도 불편한 나이이지만

요즘 그런 사람 어디 있습니까

식생활과 의학의 발달로 인하여

노화도 갈수록 늦어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년의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 못지 않게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포츠 댄스나 사교 춤도 배우고

가요 교실에서 요즘 유행가도 배우고

산행도 자주 다니고

휴대폰 문자도 보낼 줄 알고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릴 줄 알고 태그도 잘 합니다

 

누가 오육십대를 꺼져 가는 등불이라고 말 합니까

그건 결코 아닙니다...

삶의 의미를 알고

삶의 경륜이 완숙된 나이 입니다

 

이제는 그 꽃을 활짝 피워야 할 나이 인 것 입니다

그 동안 자식 키우느라고 못 한 일

이제는 시작하여도 됩니다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 취미 활동

이제는 어떤 것 이라도 과감하게 시도하여야 합니다

주변 사람 눈치 볼 것도 없습니다

맨날 타인을 의식하면서 용기없는 삶을 살다 가겠습니까

 

이제는 두려울 것도 없는 나이입니다

이제는 자신을 책임 질 수 있는 나이입니다

육체는 비록 노화가 되어 가지만

마음 만큼은 늙어 가서는 안 됩니다

 

"마음만 청춘이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중년의 여성들이여

아직 못다 부른 중년의 노래를 실컷 불러 보시기 바랍니다

 

음정 ...박자 ...리듬 ...

모두 무시하고 불러도 됩니다

잘 부를 수 있으면 다행이고 노래를 설령 못 불러도

아무도 흉 볼 사람없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용기를 가지세요

살아 온 날 보다 더 멋있고 아름답게

살아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난 것은 모두 잊어 버리십시오

이제부터 시작 입니다 

 

비록 미천한 소인이 올리는 글이지만

당신에게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그리하여

어느 시인의 마지막 말 처럼

"아름다운 세상 잘 살다 갑니다" 라는 말을

리도 남기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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