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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마음의 평안보다 더 행복한 것은 없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5. 4. 13. 18:01

 

 

 

지구상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세계 최고 부자나라인 미국도 아닌 뱅글라데시이다

비록 경제적으로 궁핍하게 살고 있지만

결코 그러한 것이 그 들의 행복을 방해하지는 못 한다고 생각을 하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삶의 만족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건강은 최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고

만족은 최상의 재산을 취득할 수 있지만

신뢰는 최상의 인연으로 이어질 때 가능한 일 이다.

그러나 마음의 평안보다 더 행복한 것은 없다

 

 

 

 

얼마전에 해외 방송에서는 돈이 없어서 매일 수 십키로 정도의 길을 걸어서

출퇴근하는 사람을 위하여 네티즌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그 사람에게 전달을 해 주었고

모금한 돈으로 자동차도 사고 집도 구입하였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가난한 그 노인은 돈이 없어 두 발로 걸어다녔지만

묵묵히 수행을 하는 사람처럼

행복한 얼굴을 보여주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고

그 사람을 도와주었으리라 생각 한다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고 한다

살면서 서로 시기하지 말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항상 이해와 배려의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좋은 인연도 맺을 수 있고

뜻하지 않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장미빛 연인이라는 드라마가 어제 종영을 하였다

그 동안 주말이 되면 재미있게 보았는데 아쉽게 끝나고 말았다

예전에는 드라마를 본다는 것이 시시콜콜하고 여자들만 보는 것으로 알았는데

어느 날 내 자신이 드라마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

남자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여성화가 되어 간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때로는 드라마에 몰입을 하다보면 눈씨울이 글썽글썽 할때도 있는데

아내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잠시 밖을 나갔다가 오는 경우도 있다

괜히 나의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아직은 숨기고 싶은 마음이다

하여간에 다음 드라마는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 진다

 

 

 

말기암 진단을 받는 환자였다

병원에서는 여명이 몇 개월 남지 았았으니 그 동안 집에서 맛난거 먹고

남은 시간을 정리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이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물어 보았다

 

의사도 못 고친 병을 내가 무슨 재주로 고칠 수 있으리랴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여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몇 가지 방법이 있지만 누구도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음을 기다린다는 것은 너무 잔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오롯이 환자와 보호자의 몫으로 돌렸다

 

지금까지 수 많은 환자들이 거쳐갔지만

정말 기적처럼 회복이 되었던 사례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삶을 접어야만 하였던 케이스도 있었다

 

우리의 사주는 몇년 몇월 몇일에 태어나는 운명이어서 고칠 수 없지만

사람의 팔자는 내 생각과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지금 여유부릴 시간도 없는데

무엇이 그 들을 고민하게 하고 붙잡은 것 일까

이미 답은 나와져 있는데

참으로 답답한 사람들이 많다

 

 

 

문득 안부가 그리운 사람들

불현듯 생각나는 사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그냥 말 없이 지낸다는 것은 고통이다

 

문자 한 통

전화 한 통이라도 전해주면 좋으련만

어찌할바를 모르겠다

 

차라리 무심한 사람이라고 미워하면

위안이라도 되긴 될 것 인가

 

봄비오는 4월13일 월요일에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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