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세포 자살 유도하는 새로운 단백질 발견

 

 

위암세포 자살 유도하는 새로운 단백질 발견

국내 연구팀, 세포사멸유도단백질 기능 밝혀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위암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새로운 단백질이 발견됐다. 기존 항암제는 암 세포 뿐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부작용이 있었다. 국내 연구팀이 암세포를 자살에 이르게 하는 새로운 세포사멸유도단백질(PDCD5)의 기능을 밝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길을 열었다.

 

PDCD5(Programed cell death 5)는 DNA 손상에 의해 증가해 암세포의 사멸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는 단백질인데 그동안 정확한 역할이 규명되지 않았다.

 

 

 

↑ ▲DNA가 손상됐을 때 PDCD5에 의한 세포사멸 활성화 과정.[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

 

항암치료는 보통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도하는 방법을 쓴다. 'p53'은 세포사멸을 유도해 암을 없애는 대표적 단백질이다. 최근 히스톤탈아세틸화 효소(HDAC3)가 p53의 활성화를 방해한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이 효소의 기능을 조절하는 방법은 밝혀지지 못했다.

 

연구팀은 7년 동안 암세포 사멸에 관여하는 단백질과 유전자 발현 변화를 측정·분석한 결과 암세포 사멸유도 단백질 'PDCD5'가 p53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HDAC3의 기능을 잃게 하는 것을 새롭게 발견했다. 연구팀은 또 위암환자들에게 PDCD5가 적게 나타날 경우 생존율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하고 PDCD5를 통해 p53을 활성화하면 위암세포에서 종양이 자라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윤호근 교수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최경철 교수가 주도하고 최효경 박사, 박은성 박사(연세대), 최영석 교수(차의과대)가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생물학 분야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6월 16일자(한국시각 6월17일) 온라인 판(논문명 : Programmed cell death 5 mediates HDAC3 decay to promote genotoxic stress response)에 실렸다.

 

윤호근 교수는 "이번 연구의 성과는 항암제 저항성을 갖는 암세포들이 사멸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 HDAC3을 표적화해 막는 전략이 유용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새로운 항암제 저항성 극복을 위한 치료법과 치료제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NOTE:

암 치료 방법은 다양하게 존재를 한다, 현대의학의 표준치료법은 수술로 암 병소 부위를 제거하거나 방사선 혹은 항암 약물로 암을 공략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표준치료로 암을 완전히 제압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표준 치료외 여러 각도로 암을 효과적으로 제압 할 수 있는 치료법들이 연구되고 있지만 아직 실용화되지 않은 방법도 있는데 하루 빨리 새로운 치료법들이 속속 소개되어 암과 싸우는 모든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참고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도록 현재까지 밝여지거나 연구중인 새로운 치료법에 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그 중에서 일부 치료법은 선진 외국에서 실용화되어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시도하지 않는 치료법도 있다, 만약에 이러한 치료법의 혜택을 받고자 한다면 그러한 치료법을 시도하는 외국으로 직접가야만 한다, 한국도 새로운 치료법들이 실용화 될 수 있도록 국내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 된다,

 

새로운 치료법의 기전:

 

1)암 세포는 정상 세포와 달리 특이한 전기적 저항을 가지고 있는 것을 착안하여 암 세포가 발생하는 전기적 신호로 감지하여 미세 자기장을 자극하여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2)암세포가 발생하는 특이한 신호를 추적하여 특정 약물이 암세포를 발견하면 같이 자폭을 하는 원리도 있다, 정상세포에는 자폭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비정상 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한다는 원리이다

 

3)열충격 단백질(Heat Shock Protein/HSP) 을 온열 자극에 의하여 발생시켜 인체의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고 암 억제 유전자 P53의 알오알 알파 고리를 재작동 시키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암 환자의 거의 절반 정도는 암 억제 유전자 고리의 이탈 현상으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점을 착안한 치료법이다. 이미 일본의 경우 이 치료법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고 실제로 임상 치료에 적극적으로 도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4)염증이나 암세포가 존재하는 곳에는 pH수치가 강산성을 유지하고 있는 특성이 있는데 미세 자기장을 이용하여 방어막 처럼 유지하고 있는 pH 농도를 정상으로 환원시켜 정상적인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결국 암과의 싸움에서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큰 과제이다. 또한 암세포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들을 적절하게 잘 도입을 하고 암환자가 기본에 충실하다면 현재의 치료 효과보다 보다 나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 중에서 전신 온열요법(Infra-red Whole Body Hyperyhermia)은 적극적으로 도입하여야 할 것이다, 선진국의 통합의학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거의 기본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의 무관심으로 아직 제대로 도입을 하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

더라이프 메디칼 ㅣ 의공학전문가 김동우

 

자료출처: http://blog.daum.net/inbio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