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감신경을 활성시키는 요인과 저해시키는 요인
①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의 누적
신경계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역시 심리상태이다. 스트레스는 뇌의 시상하부라는 부분을 자극하게 되고 이는 부신이라는 장기로 전달되어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것이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작용이 있는데 면역에 미치는 작용으로는
• 흉선을 위축시켜 림프구의 성숙을 방해한다.
• 대량으로 분비되면 혈중의 림프구를 파괴한다.
• 면역반응을 전반적으로 억제한다.
낙관적이고 안정된 마음의 자세는 신경계를 비롯하여 혈액순환, 호르몬 작용 등이 조화롭게 되어 림프구는 증가하며 면역을 높일 수 있다.
②잘못된 식생활
• 소화기관의 활동은 부교감 신경의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모든 장기의 활동을 적당히 자극할 수 있는 음식, 즉 해조류, 야채의 섬유소, 현미잡곡밥, 뿌리채소, 버섯류 등의 자연식품위주의 식생활은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킨다.
• 음식을 오랫동안 씹어서 섭취하면 소화기관의 활동을 도우고 원활하게 해주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킨다.
• 과식은 체내에 노폐물을 증가시켜 혈액을 오염시키며 이를 소화시키기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많이 모이게 되어 근육과 다른 장기로 가야 할 혈액이 부족하게 되어 체온이 떨어져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여 림프구 감소 현상을 초래한다.
③ 몸의 냉기
몸이 차면 모든 장기의 기능이 떨어져 혈액순환장애와 부교감 신경의 활동이 떨어져 림프구가 감소한다. 특히 모든 장기에는 거대한 림프조직이 점막면역을 구성하고 있어 배를 차게 하면 그 조직이 차가워져 제 기능을 못해 림프구 감소와 면역저하를 가져 온다.
④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부교감신경은 혈액순환이 원활해질 때 활성화된다. 적절한 운동은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이 굵어져서 많은 새로운 모세혈관이 새롭게 생겨 신진대사의 기능을 높여 배설을 돕고 두뇌가 맑아져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된다. 적절한 운동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되고 충분한 수면은 부교감신경이 안정되고 활성화된다.
⑤ 활성 산소와 림프구
앞서 얘기했듯이 비록 체내에 림프구가 많아도 활성 산소가 많으면 림프구는 제 기능을 못한다. 활성산소는 특히 흥분, 긴장이나 스트레스 상태와 과격한 운동에서 많이 만들어짐으로 안정된 마음가짐과 항산화 식품의 섭취가 중요하다.
이상과 같이 신경계, 내분비계(호르몬), 면역계가 이루는 삼각면역체계의 균형과 조화를 위해서도 올바른 식사를 통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온열요법 및 마음의 평정법이 매우 긴요하고 중요한 것이다.이를테면 ‘항상성 유지기구’의 주요인자인 혈액순환과 삼각면역체계(자율신경계, 호르몬계, 면역계)가 균형을 이루어 제 기능을 하는 한 암세포는 우리 몸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거니와 다시 발생하는 일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앞서 얘기했듯이 지금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은 수많은 세월을 지나오면서 엄청난 환경의 변화와 위험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그들의 유전자를 끊임없이 변화시켜야 했던 능력은 ‘생존을 위해 끈질긴 생존 본능’이라는 강한 특색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지금의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이다.
그리고 이들 세포들의 끈질기고 강인한 생존 본능은 우리 몸 안에 ‘자연치유력’이라는 정밀하고도 매우 강력한 치유체계를 갖게 되었다.즉 말하자면 히포크라테스가 말하는 ‘내 몸 안의 의사’는 수많은 세월 동안 오직 살아남기 위해 생존의 능력을 터득한 최상의 의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암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내 몸 안의 의사’가 자신의 일을 온전히 할 수 있도록 즉,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기구’가 균형과 조화를 이룸으로써 제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우리 몸 안의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그리고 암환자는 현재 신체의 ‘항상성규지기구’의 균형이 깨져 ‘자연치유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상태이고 이 ‘자연치유력’을 높이지 않으면 무엇을 해도 낫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식이요법, 운동요법, 온열요법과 마음의 평정법, 즉 자연치유요법을 행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삼각 면역계ㅡ신경계, 내분비계(호르몬), 면역계
내분비계(호르몬)
① 신체는 장기, 기관, 조직의 유기적인 집합체이고 전체 즉 신체각부의 활동을 조절, 조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신경계와 호르몬이다.호르몬은 미량의 화학물질로 인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호르몬 분비의 이상은 곧 대사의 기능 장애와 생식 기능저하 등 인체 전체기능의 혼란을 가져온다.
예를 들면 갑상선 호르몬은 에너지를 열로 변화시켜 자율신경의 작용을 조절함으로서 체온조절, 단백질, 당질, 지질 등의 대사에 관계하는 기능을 하고 있고 또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은 신체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육체적인 피해를 받았을 때 혈당치를 올려 쇼크 등의 신체 과잉 반응을 조절하는 등 내분비선으로부터 분비되는 호르몬은 50여 종류로 혈액을 타고 온 몸으로 퍼지면서 특정한 세포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화학물질이다.
이러한 호르몬의 다양한 작용은 면역계와 신경계에 직접적이고도 중요한 영향을 주게 되어 신경계와 면역계, 호르몬계를 합쳐 ‘삼각면역계’라 부르기도 한다.
② 자율신경은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신경으로 장기의 활동을 조절하고 심장의 고동을 빠르거나 느리게 만들고 혈관을 확장하거나 수축케 하는 등, 자율신경은 장기에 분포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서로 긴장하거나 이완하도록 해서 예민하게 신체의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게 하고 있다.
또 면역계의 주역세포인 백혈구 세포를 포함해서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세포가 자율신경의 지배 아래 있으며 내분비계 면역계와 함께 체내 환경의 조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그런 만큼 자율신경의 균형유지는 우리 몸을 지키고 치유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자율신경과 면역의 주역 세포인 백혈구의 기능과 상호 관계를 알아야 할 것이다.
암 면역을 강화하기 위해서
앞서 얘기했듯이 이들 면역세포들은 백혈구의 림프구로서, 암 면역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림프구가 활성화되고 증가되어야 한다. 림프구는 신체의 부교감신경과 직결되어 영향을 크게 받으므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키는 생활이 중요하다.자율신경은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신경으로 우리의 의지대로 조정할 수 없으나 자율 신경의 균형이 우리의 모든 행동을 만들어 내듯이 우리의 모든 행동과 생활습관은 자율 신경의 균형에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안정된 마음을 가지는 일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노력을 하면 부교감 신경을 자극, 활성하게 되어 림프구의 증가를 가져 올 수 있다.
암 면역력 약화의 원인
그런데 이렇게 2중, 3중으로 방위체계를 가지고 있는 우리 몸의 면역계가 유효하게 활동 못하는 경우가 있다.
① 림프구의 감소
암면역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혈액1㎣ 당 1,200이상의 림프구가 필요하다. 그 수는 백혈구 수와 림프구 수의 백분율로 계산할 수 있는데 정상인 사람의 경우 1㎣당 백혈구 수가 5,000이면(림프구의 비율이 30%이므로) 림프구 수는 1,500이 된다. 림프구의 수가 1,200 정도면 암 면역은 된다고 보지만 그 이하로는 기대할 수 없다. (림프구의 수를 1,000으로 기준을 삼는 경우도 있음)
② 활성산소의 해
림프구의 세포막이 활성산소에 의한 과산화반응을 일으키면 세포막의 활동이 정상궤도를 이탈하게 된다. 이를테면 림프구의 수가 1,200 이상 존재하더라도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가 손상되면 림프구는 활동을 하지 못하고 면역도 떨어지는 것이다.따라서 암면역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활성산소에 의해 과산화한 지방, 즉 과산화지질을 감소 내지는 제거시켜야 한다,(※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에 대해서는 별도 설명)
③ T세포의 비율
암 면역의 주된 힘은 킬러 T세포이다. 이 킬러 T세포 활동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헬파 T세포와 서프렛서 T세포가 거의 같은 수이거나, 헬파 T세포가 약간 우세하자 않으면 안 된다.
양자의 비율이 바뀌어 서프렛서 T세포가 우세하게 되면 킬러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공격하지 않고 암면역 효과도 없어진다. 또 헬파 T세포가 우세하여도 킬러 T세포의 수가 적거나 공격력이 약한 경우 역시 암 면역은 불가능하다. 이는 장기간에 걸쳐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선치료를 한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 T세포의 비율(CD4/8비율이라 함)을 체크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면역계
사람은 매일 천문학적인 엄청난 수의 새로운 세포가 탄생되는데 이 때 정상세포와 함께 하루에 3,000~5,000개의 암세포도 함께 생긴다고 한다.이들은 우리 몸의 ‘항상성유지기구’의 면역계, 즉 백혈구 세포에 의해 즉시 제압 격퇴되기 때문에 우리가 정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신체 구석구석엔 암세포를 포함한 이물질로부터 신체를 지키는 면역계가 그물망처럼 펼쳐져 있다. 이를 크게 나누면 1차 면역기관과 2처 면역기관으로 구분된다.
• 1차 면역기관 ㅡ 면역세포 교육 기관
면역세포가 발달하는 기관으로 인체의 골수와 흉선이 여기에 포함된다. 골수에는 수많은 숫자의 분화되지 않은 조혈간세포가 있는데 이들 세포들이 여러 단계의 분화과정을 거쳐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분화되어 면역세포와 혈액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를 만들어낸다.
흉선에서는 면역세포를 훈련시키는 일을 하는데 주된 훈련은 자기와 비자기(이물질)의 확실한 인식 구분, 즉 자기 아닌 적에 대해 바르게 인식하고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는 절대로 위해를 가하지 않는 림프구로 교육시키고 선별하는 것이다.선별 대상은 불과 3~4%로 엄격하게 선별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자멸하게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선발된 것이 T세포이며 면역의 주역역할을 한다.
• 2차 면역기관 ㅡ 면역반응 활동기관
림프절, 비장, 점막연관림프조직 등이 2차 면역기관에 속한다. 이들 2차면역기관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항원에 대항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여 체내에 퍼뜨리는 역할을 한다. 각 림프절과 림프절은 아주 미세한 그물망처럼 연경되어 있고 이곳에 면역세포가 항상 존재해 있으면서 이물질이나 암세포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발견 즉시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암 면역력 약화의 원인
그런데 이렇게 2중, 3중으로 방위체계를 가지고 있는 우리 몸의 면역계가 유효하게 활동 못하는 경우가 있다.
① 림프구의 감소
암면역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혈액1㎣ 당 1,200이상의 림프구가 필요하다. 그 수는 백혈구 수와 림프구 수의 백분율로 계산할 수 있는데 정상인 사람의 경우 1㎣당 백혈구 수가 5,000이면(림프구의 비율이 30%이므로) 림프구 수는 1,500이 된다. 림프구의 수가 1,200 정도면 암 면역은 된다고 보지만 그 이하로는 기대할 수 없다. (림프구의 수를 1,000으로 기준을 삼는 경우도 있음)
② 활성산소의 해
림프구의 세포막이 활성산소에 의한 과산화반응을 일으키면 세포막의 활동이 정상궤도를 이탈하게 된다. 이를테면 림프구의 수가 1,200 이상 존재하더라도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가 손상되면 림프구는 활동을 하지 못하고 면역도 떨어지는 것이다.따라서 암면역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활성산소에 의해 과산화한 지방, 즉 과산화지질을 감소 내지는 제거시켜야 한다,(※활성산소와 과산화지질에 대해서는 별도 설명)
③ T세포의 비율
암 면역의 주된 힘은 킬러 T세포이다. 이 킬러 T세포 활동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헬파 T세포와 서프렛서 T세포가 거의 같은 수이거나, 헬파 T세포가 약간 우세하자 않으면 안 된다.
양자의 비율이 바뀌어 서프렛서 T세포가 우세하게 되면 킬러 T세포는 암세포를 제대로 공격하지 않고 암면역 효과도 없어진다. 또 헬파 T세포가 우세하여도 킬러 T세포의 수가 적거나 공격력이 약한 경우 역시 암 면역은 불가능하다. 이는 장기간에 걸쳐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선치료를 한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 T세포의 비율(CD4/8비율이라 함)을 체크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면역세포와 그 활동
백혈구는 기본적으로는 마크로퍼지 상태이지만 거기서 진화한 과립구가 있어 백혈구는 크게 나누어 마크로 퍼지. 과립구, 림프구 3종류가 있으며 그 정상비율은 마크로퍼지 5%, 과립구 60%, 림프구 35%이다.
• 마크로퍼지(대식세포)
① 단세포 시대의 형태를 보존하고 있으며 아메바 같은 모양의 세포로서 온몸에 빠짐없이 분포되어 있으며 이름처럼 이물질을 세포 속으로 끌어들여 대형으로 먹어 삼킨다.
② B세포를 자극하여 종양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지면 이 항체는 대식세포의 섭식작용을 한층 더 활발하게 하여 종양괴사 인자를 분비하여 암세포를 파괴한다.
③ 과립구나 림프구에 필요한 지시를 내리는 한편 그들이 붙잡은 항원이나, 감염세포, 상처 입은 세포들을 깨끗이 처리한다. 즉 면역시스템이서 최초 사령탑 역할과 마지막 뒤처리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어 면역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 과립구
① 마크로퍼지의 탐식기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세균처럼 입지가 큰 이물질을 퇴치하는데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② 이물질을 막으로 감싸서 자신의 몸 안으로 끌어들인 다음 세포안의 과립으로 이물질 자체를 가루로 만들어 제거한다.
③ 호중구는 과립구 중의 하나이며 주로 단시간에 증식하는 세균과 싸우는데 한 번에 대량의 수를 동원하여 세균을 단숨에 해치우고 자신도 죽는다. 그 싸움 끝에 세균과 과립구의 시체가 가득 찬 고름이 생기는 것이다.
④ 방어 계통의 60%를 차지할 만큼 그 수가 많은 것은 우리 몸 안에 침입하는 이물질 중 세균이 압도적으로 많아 그만큼 싸울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 림프구
① 탐식기능은 퇴화되고 면역기능이 강화된 백혈구로서 전 백혈구의 30%를 차지하며 림프절, 비장, 편도 등에 집중되어 있는데 임파선에서 혈관으로 흘러 들어와 우리 몸의 혈관을 통해 돌면서 마크로퍼지의 공격지기에 의해 이물질을 격퇴 시키는 면역군단이다.
② 이물질 중 세균보다 입지가 작고 위험한 바이러스나 세균이 배출하는 독소, 공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미세한 이물질은 과립구의 잡아먹는 작용이 되지 않는다. 이 경우 이물질들은 림프구는 접착시켜 퇴치한다.
③ 림프구의 종류는 B세포, T세포, NK세포의 세 종류가 있고, 거기에 T세포는 헬파 T세포, 킬러 T세포, 스프렛서 T세포로 나누어져 있다. B세포와 T세포는 항원자극(이물질 침입 표시)을 받아 활동하고 NK세포는 명령계통 없이 스스로 활동하여 이상 세포를 찾아내어 공격 퇴치한다.
④ 이들은 모두 골수의 줄기 세포로 만들어 지는데 T세포만이 일단 흉선에 들어가 거기서 철저한 교육을 받아 성숙한다.
• B세포
① 미리 여러 종류의 항체를 준비하고 있다가 헬파 T세포로부터 공격지령이 오면 대량의 항체를 만들어 공격한다.
② 항체는 미사일과 같은 것이고 B세포는 미사일 제조소 겸 발사 장치라 할 수 있다.
③ 혈액 속에 4,000만~6,000만개 들어 있는 B세포중 약 70%는 소화관 벽에 배치되어 있다. 음식물의 통로인 소화관은 바이러스나 세균 침입이 끊일 새 없는 위험지대로 B세포가 진을 치고 있는 것이다.
• T세포
골수에서 만들어져 순화되지 않은 상태로 흉선으로 이동한 후 거기서 ‘자신’과 ‘비자신(이물질)’을 구별할 수 있는 교육을 철저히 받는다. 엘리트로 선발되어 완전히 성숙한 면역세포는 T세포로 분화하는데 이렇게 자신과 적을 구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 T세포는 암세포와 같은 이물질에 대해서만 반응해 면역반응을 한다. 헬파 T세포, 킬러 T세포, 스프렛서 T세포 세 종류가 있다.
ㅡ헬파 T세포(보조 T세포)
항원을 분별하는 능력이 우수하다. 헬파 T세포가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발견하면 킬러 T세포와 B세포에게 공격지령을 내리는 사령관이다.
ㅡ킬러 T세포
① 킬러라고 명명되는 그대로 막강한 파괴력을 가진 살인 청부업자이다. 헬파 T세포의 공격지령에 따라 이물질을 공격 말살시키며 암면역의 주역이며 장기이식의 거질반응에도 관계한다.
② 살인청부업자로서의 일을 끝낸 후 킬러 T세포의 대부분은 죽지만 일부는 메모리킬러 T세포로 남아 적의 다음 내습에 대비한다.
ㅡ스프렛서 T세포(억제 T세포)
이물질을 퇴치했는데도 면역세포들이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면역계가 과잉 반응하여 정상적인 자기세포가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스프렛서 T세포는 킬러 T세포나 헬파 T세포가 함부로 행동하지 않게 억제한다.
• NK(natural killer)세포
① 명령계통 없이 스스로 몸 안의 이상세포를 감시하는 면역세포로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직접 그 장소로 가서 공격 퇴치한다.
② 암세포가 발생, 증식하여 증상으로 나타날 때까지 보통 10년~20년 걸리는데 NK세포는 면역계가 발동하기 전에 암세포가 생기려는 초기에 적발해 공격한다. 따라서 NK세포의 운동이 활발하면 암의 발생내지는 재발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③ ‘자기세포’임을 나타내는 표시인 HLA 항원을 상실한 세포를 공격 살상한다. (암세포의 일부는 HLA 항원이 없음). 암세포라도 HLA 항원이 있는 것이 있는데 이는 T세포가 담당하여 공격한다.
④ NK세포는 우리몸 전체에 약 50억개 존재하는데 그 수가 나이와 함께 증가한다. 20~30세 때 NK세포의 비율은 약 10~15%, 50~60세 이르면 약 20%정도로 상승한다. 그러나 NK세포의 살상능력은 젊을 때는 막강하지만 중년 무렵부터는 살상 능력이 계속 저하된다. NK세포는 자율신경의 영향을 받는다.
편안한 상태에서 부교감신경이 활발히 작용하면 살상 능력은 올라가고, 반대로 스트레스 상태가 되어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 NK세포 수는 증가 하지만 살상 능력은 격감된다.이를테면 세포 수는 많아도 무용지물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50대 이후 과다한 스트레스를 자주 느끼는 사람은 특히 NK세포의 기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 NKT세포ㅡNK세포 외에 NKT면역세포가 25년 전에 발견되었다. 흉선이 생기기 이전의 태생초기에 출현한 세포로 간장이나 골수 등에서 성숙하며 ‘흉선외 분화 T세포’라고도 한다. NKT세포의 특징은 헬파 T세포의 기능과 킬러 T세포 및 NK세포의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는 면역세포로 현재 면역계에서 크게 주목 하여 연구 중에 있다.
지금까지 얘기한 면역세포의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하여 얘기하자면, 건강하든 세포가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오염된 신체의 나쁜 환경으로부터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변형시킨 것이 암세포이다. 암세포가 되면 정상세포에는 없었던 물질이 생겨난다. 이 물질을 ‘종양특이항원’이라 하는데 우리 몸속의 면역계가 볼 때는 ‘내가 아닌 이물질’로 인식되어 면역반응이 일어나 증식을 억제, 파괴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그런데 면역계가 발동하기 전에 명령계통 없이 스스로 움직이며 활동하는 NK세포가 있어 발생하려는 초기에 암세포를 공격하는데 ‘종양특이항원’을 가진 암세포에만 반응하며 공격한다.
암세포 중에는 ‘종양특이항원’을 갖고 있지 않은 암세포가 있어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 발동되는 것이 T세포이다. 암세포를 발견한 마크로퍼지로부터 연락을 받은 헬파 T세포가 출동 공격 대상인지 아닌지를 확인한다. 이물질, 즉 공격대상으로 인식되면 킬러 T세포에게 공격지령을 내린다. 공격지령을 받은 킬러 T세포는 철저하게 암세포를 축소제거 한다.
자율신경계
자율신경은 서로 상반된 작용을 하는 교감긴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되어 있다.
• 교감신경ㅡ일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흥분하거나 고민할 때, 즉 활동을 담당하는 신경으로 백혈구의 과립구 증가 및, 감소에 관계된다.
• 부교감 신경ㅡ휴식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잠잘 때 즉 안정을 담당하는 신경으로 백혈구의 림프구 증가 및 감소에 관계된다.
예를 들면 사람이 활동할 때는 우리 몸이 다치거나 상처가 생겨 세균이 침입 할 수 있기 때문에 교감 긴경이 작용하여 백혈구의 과립구를 증가시켜 세균들로부터 몸을 지키려는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음식을 먹을 때는 소화 흡수 과정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잘라진 미세한 이물질(세균, 독소 등) 입자들이 조직에 침입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교감 신경이 작용하여 백혈구의 림프구를 증가시켜 우리 몸을 해로운 이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려는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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