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010-7216-6789

더라이프케어 010-7216-6789

암관련 스크랩 정보

미세먼지가 암 발병률 올리는 수치 나왔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6. 5. 2. 19:07

 

 

미세먼지가 암 발병률 올리는 수치 나왔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위암, 간암, 담관암 등 각종 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버밍햄 대학의 G. 네일 토마스 교수는 “자동차, 트럭, 화력발전소, 기계제조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암 발생률이 커진다”며 “우리의 조사 결과, 성별에 따라 발병하는 암도 달랐으며, 암 종류마다 발병 위험도가 각각 다르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팀은 2011년 홍콩에 거주한 6만6000여명의 실험 대상자의 건강기록과 거주지를 조사했다. 거주지 기준, 평방미터당 마이크로그램(mcg/m3) 단위로 미세먼지에 노출된 정도에 따라 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거주지, 도시지역의 대기오염 정도를 조사했으며, 흡연 등 다른 위험 요소을 고려해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 입자가 10mcg/m3 늘어날 때 마다 암발생률이 22%씩 증가했다. 특정 암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졌는데, 대기오염이 심할수록 위암이나 식도암 등, 상부위장관암 발생률이 42% 증가했다. 간암, 담관암, 췌장암, 쓸개암의 위험은 35%씩 늘어났다. 또한, 성별에 따라 발생하는 암 종류도 달랐다. 미세먼지에 많이 노출된 여성일수록 대조군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80% 증가했다. 남성은 폐암 발병률이 36%로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암을 유발하는 이유에 대해 “미세먼지가 신체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일부 유전자의 결함을 일으킨다”며 “암 세포가 퍼지기 좋게 신생혈관의 형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통해 어떤 미세먼지가 암을 유발하는지 정확히 알아낼 수 없었으나, 미세먼지가 신체에서 특정 암 발병을 몇 퍼센트 증가시키는지 알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암센터 테드 브라스키 박사는 “공해에 노출을 줄이기 위해 기계제조공장이나 차량, 트럭 등에 대한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화석연료가 아닌 다른 대체자원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암 역학ㆍ바이오마커와 예방 저널(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Prevention)에 최근 실렸다.

 

 

   

전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노약자와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의 영향 뿐 아니라 이맘 때 쯤이면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평소 폐나 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자주 먹으면 건강 유지에 좋다. 농촌진흥청은 “흰색 채소는 특히 호흡기 질환에 대한 면역력 강화 효과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양파, 마늘 등의 매운 맛 채소가 이에 해당한다”고 했다.

 

양파에는 쿼세틴(Quercetin)이란 성분이 풍부하다. 식품 변질을 방지하는 산화방지제로 사용될 만큼 항산화력이 뛰어나 체내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물질이다. 특히 쿼세틴은 폐의 활력 유지에 좋아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들에게 추천되고 있다.

 

양파의 마른 겉껍질에는 캠페롤 성분도 많다. 이 역시 몸의 염증을 줄여주고 면역력 강화에 좋은 물질이다. 양파나 사과 껍질의 붉은 색을 구성하는 색소 중 하나인 캠페롤은 염증 및 상처, 알러지에 대한 방어효과가 인정되고 있고 항암 효과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파의 쿼세틴 성분은 조리 과정 중 손실되는 양이 매우 적어 생으로 먹거나 조리해서 먹어도 큰 차이가 없다. 이 성분은 알맹이보다 껍질에 수배에서 수십 배까지 많이 들어 있어 양파청을 껍질째 담그면 더 많은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이밖에 양파는 비타민과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도 풍부한 영양 덩어리다. 피로 회복은 물론, 심장 질환 예방과 혈당 조절, 골밀도 향상 등에도 좋은 성분들이다. 평소 양파만 꾸준히 먹어도 따로 보약이 필요 없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