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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모색

암중모색/보호자의 위험한 착각과 편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6. 9. 17. 10:00








암중모색/보호자의 위험한 착각과 편견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암 투병중인 환자의 경우 본인 스스로 암에 관하여 공부를 하고 나름대로 지식과 정보를 취득하여 지혜롭게 판단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이가 많거나 중증 상태의 경우에는 대부분 보호자가 주도적으로 투병에 관하여 개입을 하고 결정을 하게 된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큰 문제없이 잘 간호를 하거나 경과가 좋은 경우도 있지만 많은 보호자분들이 잘 못된 정보를 신뢰하거나 지나치게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어 오히려 환자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은 보호자가 특정 한 가지 방법만이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그 것에만 올인을 하는 경우도 있고 의학적으로 검증이나 인증이 된 보완적 요법도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그리고 주변의 이야기에 쏠깃하여 이것 저것 다 시도를 해 보고 돈만 낭비하고 환자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방법을 동원하는 경우도 있어 우왕좌왕하는 사례가 많다.

 

그리고 암에 관하여 다 알고 있고 자신은 암 박사라고 자부하는 보호자 중에는 정말 황당할 정도로 무모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고 지나친 편견으로 사로 잡혀있는 분들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그러한 보호자는 고집이 강하고 이해를 하거나 논리적인 것을 거부하고 오로지 자신의 생각이 최고인양 착각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힘든 투병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 마디로 보호자는 독불장군처럼 주변의 조언을 무시하고 자신의 방식만이 최고 인 것 처럼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어떤 보호자는 의학적 지식이나 정보가 전무하여 주변의 말에 무조건 귀를 기울리고 따라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 저것 다 시도를 하다보니 오히려 증세는 더 악화되어 좋지 않은 결과가 있는 경우도 있다. 가령 어떤 암환자가 어떤 것을 먹거나 시도하여 암을 나았다고 카더라 하는 말에 현혹되어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으로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환자마다 암종이나 증례가 다르기 때문에 근거없는 속설이나 경험담에 맹신을 하여서는 안 된다.

 

결론적으로 암과의 싸움에는 정답이 없다고 보는 것이 맞는 말인지 모른다. 그러나 두려울 정도로 무서운 암과의 싸움이지만 기본적으로 현대의학적 치료를 기반으로 암에 관하여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가장 유효성이 높고 객관적으로 검증이 된 방법으로 시도를 하고 수 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옥석을 잘 가려내는 지혜로움만 있다면 암은 정복하지 못하는 질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환자는 의사를 신뢰하고 기존의 3대 요법(수술,방사선치료,항암치료)으로 호전이 되고 예후에 큰 문제가 없다면 현대의학적 치료에 집중을 하고 단순하게 몇 개월 생명 연장의 의미이거나 더 이상 치료가 무의미하다고 판단 될 경우에는 통합의학쪽으로 선회하여 차선책을 찿아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현대의학, 통합의학,자연요법,민간요법 중 어떤 방도를 채택하느냐는 환자와 보호자의 몫 이지만 암은 치료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지혜로운 판단이 요구된다.


그리고 보호자는 자신의 판단이 최고인양 착각하거나 편견을 가지지 말고 겸허한 자세로 마음의 문을 열어두고 전문의사와 상담을 하거나 그 분야 전문가와 경험자들의 말도 충분히 들어보고 그 중에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환자를 위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간혹 환자를 떠나보낸 보호자분들이 땅을 치며 후회를 하는 공통된 말 중에는 "나무는 보고 숲은 보지 못했다"라고 한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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