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환자의 상태는 의학적으로 판단을 하여야 한다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투병 과정에서 어떠한 증상이라도 환자 스스로 예단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일반인이 상상하는 증상은 빙산의 일각이며 자칫 증상을 방치하거나 섣부른 방법으로 대처하다가는
큰 화를 좌초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암 투병 과정에서 여러가지 현상을 경험 할 수 있다, 그러나, 환자 스스로 그러한 현상을 판단하거나 그러한 증상을 예단하여서는 안 된다, 특히 투병 과정에서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거나 동일한 현상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통하여 확진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들어 인체 어느 부위가 뻐근하거나 통증이 있다고 암이 전이가 되지 않았을까 미리 짐작하지 말고 병원에서 관련 검사를 통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환자 스스로 고민하여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도 있고, 재발이나 전이가 되었는데 그러한 증상을 방치하다가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물론 주변에 자문을 얻는 경우가 있는데 의학이라는 것은 일반인이 예측하지 못하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으므로 비전문가의 말을 신봉해서는 안 된다, 만약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있고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하게 일반적인 통증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특히 통증은 단순하게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암이 전이가 되어 지나가는 신경을 건드리거나 압박하여 유발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단순하게 피로하다고 간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예단하여서는 안 된다, 물론 간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피로가 반복되는 원인이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복용하는 약물에 의한 부작용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환자의 증상에 관하여 혼자서 고민하거나 비전문가의 말을 듣지 말고 치료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많은 암 환자분들이 투병 과리 과정에서 어떠한 증상이 있을 경우 재발이 되지 않을까, 혹은 전이가 되지 않았을까 걱정을 하는데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의심스럽다고 느껴지면 병원 검사를 통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왠만한 질병은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전조 증상이 반복되거나 없어지지 않을 경우에도 무조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처세이다
그 외 항암 치료 후 일반적인 부작용이나 후유증도 대부분 인지하고 있지만 그러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비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는 안 된다, 간혹 돌팔이 전문가들이 그런 증상에는 이러한 방법으로 해소하면 된다고 큰소리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의 소중한 생명을 함부로 맡겨서는 안 된다,
하지만 병원 치료가 한계점에 도달한 경우에는 한의학적 치료, 자연치유, 민간요법등도 동원할 수 있지만 조급한 마음에 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그 분야에서 오랜 경험이 있고 객관적으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예전에 간암에서 폐로 전이가 되었던 말기암 환자는 절박한 마음에 돌팔이 전문가의 말에 속아 그들이 권유하는 것을 먹고 2주 정도 설사가 지속되어 체중에 7kg까지 빠지고 결국 더 이상 시도 할 것이 없어 고통속에서 힘들게 투병하다가 사망한 사례도 있었다, 참으로 어이가 없고 기가차서 할 말을 잃었던 경우도 있었다, 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한 도전인가, 최소한 환자의 판단력이 흐려지면 보호자라도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암, 정말 무섭고 두려운 존재이다, 살고 죽는 것은 하늘의 뜻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투병하여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 한다. 혹여 지금 자신은 올바른 투병의 길을 걷고 있는지 이성적으로 판단을 해보야 한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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