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거나 따지지 말라 / 김동우
묻는 다는 것은
상대에게 관심이나 사랑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보다
자신의 울타리에 가두어 두고
감시 감독을 하기 위함이다
따진다는 것은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보다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여
합리화 시키기 위함이다
알려고도 하지 말고
궁금해 하지도 말라
묻는다고
따진다고
변화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집착을 하면 할 수록
당신으로 부터
더 멀리 멀어져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떤한 일이 있더라도
상대가 말 할 때 까지 가만히 있어야 한다
어떠한 일이 일어나더라도
상대가 이유를 설명 할 때 까지
아무 말 없이 언제까지나
기다려 줄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가만히 내 버려두는 것과
무관심하고는 차원이 다르기에
묻거나 따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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