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hemian Rhapsody
록과 오페라, 헤비 메탈이 이루는 7분간의 광란의 축제, “Bohemian Rhapsody”이 가진 끝없는 이분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곡은 꽤 정기적으로 대중에 의해 역대 최고의 노래로 꼽힌다. 펭귄 대중음악 백과사전에는 거만한 한마디가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세월이 가도 여전히 ‘Rhapsody’가 누리고 있는 인기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하나의 수수께끼이다. 신문 중에 타블로이드 신문이 있다면, 음악에는 바로 이 곡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곡은 미리 완성된 모습으로 프레디 머큐리의 머릿속에서 튀어나온다. 그가 밴드 멤버들에게 이 곡을 피아노로 쳐 보였을 때 오페라적 부분이 삽입될 곳은 공백으로 남겨놓았다고 한다. “Bohemian Rhapsody”는 180번의 보컬 오버더빙을 요구하는, 제작 기술력을 시험하는 트랙이었다. 밴드의 매니저 피트 브라운은 이 곡을 싱글로 발매하려는 그들이 “완전히 미친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몰래 계획을 진행했고, 여기에는 자발적 디제이의 도움이 한몫했다.
그는 이 곡의 홍보용 음반을 영국 라디오에 내보냈고, 대중은 “Bohemian Rhapsody”가 전하는 환희에 찬 광기와 뒤죽박죽된 상상력에 매우 즐거워했다. 프로모 클립에 한층 더 힘입은(이 비디오 덕에 밴드는 BBC 텔레비전 프로그랜 〈톱 오브 더 팝스〉에서 립싱크를 면하게 되었다) 이 트랙은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넘버 원으로 등극했고, 미국에서는 톱 10에 진입한다. 이미 철든 평론가들은 이 결과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잘 알려져 있듯 곡의 가사는 너무나 터무니없다(“Scaramouche, scaramouche, will you do the fandango(스카라무쉬 스카라무쉬 판당고를 추겠는가)?”).
그러나 권태감이 곁들여진 방종한 살인과 그 살인자에 관한 이야기에서 무언가가 느껴지는 것만은 사실이다. 주제로 보았을 때 큐어의 “Killing an Arab”이나 조니 캐쉬의 “Folsom Prison Blues”에서 그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는 듯. “Bohemian Rhapsody”는 1991년 머큐리의 사망 이후 새로운 청중을 맞아들이며 영국에서 다시 한 번 차트를 석권한다. 미국에서는 1992년 마이크 마이어스의 헤비 메탈 광 영화 〈웨인즈 월드〉에서 귀여운 느낌의 삽입을 통해 1992년 차트 2위까지 오른다.
[네이버 지식백과] Bohemian Rhapsody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팝송 1001, 2013. 1. 10., 마로니에북스)
다운타운에서 DJ 활동을 하던 시절
청바지와 통기타가 유행을 하던 시절 엄마에게 통기타를 사달라고 졸라대며 몇 일간을 투쟁하여 그 당시 5,000원 정도의 거금을 투자하였다, 학생 신분이라 기타학원을 다닐 여유나 돈도 없었기에 기타를 치는 친구에게 가끔 어께 넘어로 배워 왠만한 곡을 즐길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밤샘 공부를 하는 동안에는 항상 별이 빛나는 밤에 방송을 들으면서 음악에 빠져들기 시작하였고 음악에 관심을 많이 두다보니 성적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항상 중간 정도에서 맴돌고 상위권에 들어가지 못하였다, 그러자 부모님은 맨날 기타만 치고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기타를 부셔 버렸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도 막지 못했고 시간이 날때 마다 시내에 나가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의 LP를 구입하여 수집을 하기 시작하였다, 오리지날 LP는 워낙 비싸서 소위말하는 빽판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듣곤 했다, 딱히 음질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굶주림은 해소 할수 없어 유명한 DJ 형님에게 부탁을 하여 다운타운가의 DJ 자리를 부탁하였다, 돈을 벌자고 하는 의도가 없었고 단순하게 내가 좋아하고 듣고 싶은 곡을 마음대로 실컷 들을수 있기에 알바비용은 신경도 안 썼다,
오전에 출근하면 음악 다방의 주인은 담배 한 갑을 뮤직박스 신청곡을 넣는 쥐구멍 사이로 넣어주었고 코 구멍만한 뮤직 박스에서 손님들의 신청곡을 틀어주고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파이오니어 헤드폰으로 마음껏 감상하였다, 간혹 화장실에 갈 때는 시간이 긴 보헤미안 랩소디, 에피탑 등을 자주 틀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련한 젊은 날 추억의 한 페이지이다,
그리고 몇 일전 가족과 시내 외출을 갔다가 졸졸 따라다니는 것이 힘들어 내 혼자 영화 보러가겠다고 하니 딸이 보헤미안 랩소디를 예매 해주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 아니,,,프레디 머큐리가 갑자기 환생을 하였나 할 정도로 외모가 너무 닮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듯 하였다, 퀸의 대표적인 곡들이 나올 때 마다 온 몸이 전율을 하고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한마디로 음악이 나를 휘감아 버리듯이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다만 좀 더 오래 활동을 하였더라면 좀 더 많은 곡들을 남겼더라면 하는 아쉬움만 교차를 하였다
비틀즈도 그러하였고 ...퀸도 그러하였고 ... 왜 특출한 재능을 가진 음악가, 예술가들은 단명을 하였을까, 혹시 神이 시샘을 하였던 것 일까,
음악은 지식이 아니라 감동이다 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