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암환자의 음식, 식단 및 식이요법에 대한 안내
항암치료 암환자분들이 음식을
어떻게 먹고,식단을 짤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계십니다.
오늘은 암환자의 식이요법에 대한
지침으로 구체적인 음식종류보다,
전반적인 중요한 지침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함암치료 후 식사를 어떻게 할지
모르시는 암환우들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충분한 칼로리의 영양을 보충해야 합니다.
암환자들은 cancer cachexia가 있는데,
이는 전신 염증반응, negative protein and energy balance,
an involuntary loss of lean body mass (근육량 감소)로
인한 체중감소가 이미 있는 상태입니다.
거기에 항암치료 중에는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한 식욕저하가 발생하고,
항암제의 영양으로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의 파괴로 인한
negative balance 와 systemic inflammation이 증가하게 되어
체중감소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중감소가 지속되면 그 자체가
환자의 수명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이후
치료를 지속하는데 기초체력의 저하를 일으키고,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충분한 칼로리의 영양을 보충하는게 기본체력향상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세 끼 식사 외에 다양한 스낵이나 간식을 활용해
칼로리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열량 밀도가 높은 재료로 충분한
칼로리의 영양을 보충하도록 노력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아이스크림이든 케익이든 칼로리를 보충할 수있는
음식을 종류에 상관없이 잘 드시는게 중요합니다.
2.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고단백질의 음식을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암환자의 경우 특정 음식의 섭취보다
곡류군, 어육류군, 지방군, 채소군, 우유군, 과일군의
5가지 식품군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이나 유방암이 고기의 섭취등과 연관이 있다고
육류를 피하는 암환자분들이 많은데 특히 암 치료 중,항암 치료 중에는
암세포의 파괴 뿐만 아니라 빠르게 분열하고 있는
백혈구, 적혈구 및 피부 상피 세포, 구강, 장점막 상피 세포의 손상 이 발생하므로,
역시 protein negative balance가 악화될 뿐만 아니라,
손상된 세포의 빠른 회복을 위해 고단백질의 섭취가 매우 중요합니다.
즉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고
조직이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며, 항암치료로 손상된
조직을 재생 시키기 위해 고단백질의 음식으로 수복을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육류를 포함해 생선, 계란, 두부, 콩, 우유 등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포함된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하루에 5~6번씩 소량씩
천천히 음식을 나눠서 먹으세요.
항암치료 후에는 항암 약물의 부작용으로 오심, 구토가 흔하게 발생하고 미각의 변화 및 식욕저하 역시 발생합니다. 또한 위와 장내 상피세포의 손상으로 인한 위장관염으로 소화불량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 보다는 소량식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마다 자주 나눠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심, 구토가 심할때는 식사 중간에 , 좋아하는 스낵이나 간식을 먹거나 착즙 주스를 드셔서 영양 및 칼로리 보충을 하셔도 좋습니다.
4.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시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드세요.
항암치료 후 serotonin, substance P, and dopamine 와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chemoreceptor trigger zone
를 통해 오심, 구토를 흔하게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오심,구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항암 치료 후 구내염 및 위장관염이 동반되어,
입안 통증 ,속쓰림 및 복통이 있으므로 맵고 짠 음식은 피하시고
입안이나 위장을 자극하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은 소화속도를 늦추므로
항암치료 후 발생하는 소화불량을 악화시키므로 좋지 않습니다.
조리시 향신료를 피하고, 냄새에 민감하신 분의 경우
뜨거운 음식 보다 차가운 음식이 냄새도 덜 나고,
위장 자극도 덜 할 수 있어 항암치료 후 좀 더 권장됩니다.
5. 생고기 및 덜 익힌
육류 및 해산물을 피하시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잘 씻어서 드세요
항암제 치료 후에는 정상적으로 분열하는 골수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백혈구, 호중구의 수치가 떨어져서 외부의 세균이나
셀러드 바 이용은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6. 홍삼 및 인삼 등의
약용식품이나 건강식품 및
특정 성분을 과량으로 복용하는 건 피하세요.
항암제 치료 후에는 상당수의 약물이 간에서 대사되어 항암치료 후
간독성 (liver toxicity) 이 증가해 AST, ALT 및 bilirublin 등의
간기능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홍삼이나 인삼 및 각종 약용 식품, 한약을 항암치료 후 기력 회복을
위해서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약용식품 역시
간에서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간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항암치료 후에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또한 느릅나무즙,개똥쑥,노니쥬스등의 특정 성분이나
건강식품 역시 과량으로 복용하는 건 간독성을 증가시키고 전해질 균형을 깨서
오히려 부작용을 증가시킬 있습니다.
이러한 약용식품이나 건강식품으로 인해 간독성이 증가해
간수치 상승시, 간이 안 좋았던 환자의 상태를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고 이후에
필요한 2차 항암 치료의 시점을 지연시킬 수 있어
암치료를 오히려 방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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