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원망하리오/김동우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서울의 OO대학병원에서 수술과 항암 치료까지 마쳤던 환자가 있었다.의료진이 시키는대로 정기적으로 검진도 받고 환자 나름대로 안도의 한숨을 쉬며 지내왔었지만 불행하게도 2년 후 재발이 되어 폐로 전이가 되자 또 다시 항암 치료를 시작하였고 크게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질 않았으며 간과 척추까지 전이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지속적인 병원 치료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결국 복수까지 서서히 차기 시작하였고 간 손상으로 인하여 피부와 동공은 노란색으로 변해 갔다. 복수가 찬다는 것은 심각하다는 징후인데 현대의학으로 별다른 조치 방법이 없다. 임시방편으로 복수를 빼내어도 다시 원래대로 되기 때문에 난감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보호자는 하는 수 없이 병원 치료를 포기하고 그 때 부터 대체보완 의학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백방으로 좋다는 방법을 다 동원해 보았다. 그리고 가족들은 인터넷과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대체의학 전문 병원을 찿았다. 상담을 하던 의사는 환자의 상태는 너무 심각한 상태였지만 차마 환자나 가족들에게 절망적인 말을 할수가 없었기에 최선을 다해 보자는 말만 하였다
가족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나름대로의 정보와 지식을 의사에게 언급을 하였지만 지나치게 도전적인 모습이어서 의사가 권유할 수 있는 방법이나 진실에 관하여 제시하기를 꺼려 하였다. 혹시나 환자가 최악의 상태가 될 경우 돌아올 결과에 대하여 책임 질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에 환자나 가족이 보다 겸손한 마음과 자세를 보여 주었더라면 시도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할 수도 있었지만 의사는 환자나 가족의 태도에 따라 소극적 치료만 기대할 수 밖에 없기에 보호자는 도전적이고 이기적인 반응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 지금도 그 환자는 가족들이 원하는 치료를 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랠 뿐 이다
상기 환자를 바라보면서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다
- 수술,방사선치료,항암치료가 끝나면 안전할 것이라는 안이한 판단을 하였고 재발 예방 차원의 조치를 소흘히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현대의학의 3대 요법은 말 그대로 응급 조치만 하는 의미이지 암으로 부터 완치가 된 것이 아니기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투병을 하지 않았다.
- 현대의학의 한계점이 왔을 때 심사숙고하여 최대한 일찍 대체보완 의학을 병행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져 본다
-일반인 입장에서 암에 관하여 아무리 많은 정보나 지식을 취득하더라도 한계가 있는데 가족들이 편협된 의료 정보에 사로 잡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맺음말:
암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그러나 암을 제대로 알고 적절하게 잘 대처를 하면 극복하지 못하는 질병은 아니다.그리고,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은 일반인들의 암에 관한 정보 부재가 심각하다. 겨우 접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 정보가 전부이기에 보다 체계적인 홍보 활동이나 대체 보완 의학 분야가 더 적극적으로 암치료에 기여를 하여야 하고 기존 의학과 협진 체계를 이루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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