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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시렁 궁시렁

내가 보고 듣는 것이 전부일까?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9. 12. 10. 20:37




내가 보고 듣는 것이 전부일까?


수 많은 의료정보의 홍수속에

과연 어떠한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고

나의 생명을 지켜 줄 것인가를

암 환자는 고민하고 갈등을 반복한다


어제 알았던 정보가

오늘은 신뢰성 없는 정보로 전락하고

오늘 습득한 정보는

과연 내일을 보장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 부호를 남기고

매일 또 다른 정보를 접하게 된다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절박한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듣다 보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과연 이 방법이 맞는 것일까

또 다시 의문을 제기하여 본다


답답한 마음에 지나가는 바람에게도 물어보고

바위에게도 질문을 던져보지만

모든 것이 오류 투성이다


어느날 엄청난 군중들이 모여있길래

호기심에 달려가 보았지만

도대체가 정답을 찾기란 하늘의 별 붙이기 보다 어렵다


이 사람 말을 들으면 이 사람 말이 맞는 것 같고

저 사람 말을 들으면 그 말이 맞는 것 같고

어느 누구도 이 것이라고 정답을 던지는 경우는 없다

모두가 잘난 사람들의 세상이다


참으로 웃기는 일은

외치는 사람이 누구인지

무엇을 주장하는지도 모르고

와르르 몰려가 이구동성으로 맞다고 외치면

모두가 따라서 동조를 한다


나는 하도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

물끄럼이 바라보면서 긴 한숨만 내 쉰다

어찌하오리까

이 일을 어찌하오리까


상황을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 하였더라면

중도 입장을 표명하거나

결론을 유보하면 좋을 것을

자신이 주장하는 것이 마치 정답인양 외친다


착하고 선한 사람들은

아무 영문도 모른채 믿고 따른다

에고,,,

나중에 다가올 후폭풍을 어찌 감당할려고 그러는 것일까

잘난척 하는 그 한마디에

선한 사람들이 잘 못된 길을 갈수 있는데

어찌 그리도 자만과 편견에 사로 잡힌 것 일까


여보세요

잘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2등 한다고 했는데

어찌 그리도 교만한가요

암이 그리도 만만하게 보이던가요

이제 이쯤에서 그만 멈추시기 바랍니다


수 십년 동안 산전수전 다 겪은 내 자신도

매일 살 얼음판을 걷는 기분인데

우리 모두 겸손 합시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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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암과의 싸움은 어디까지 인가

끝나 봐야 끝인 것을 그 때 까지는

여유와 방심은 금물이다


조금만 더 일찍 잘 대처를 하였더라면

조금만 더 일찍 투병 전략을 변경하였더라면

조금만 더 일찍 마음을 비웠더라면 하는 마음이 항상 든다


무섭고 두려운 암과의 싸움

터미날이 다가오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인데

이젠 그 무엇도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참혹한 현실이다


그래 살아 남는자가 승리자가 되는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