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연구에서 밝혀져...이유는?
찬밥의 재발견..."혈당 관리에 도움 준다"
- 기자명 이보람 기자
식은 밥이 체중 조절에 도움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찬밥'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등장한 가운데 최근 찬밥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제 학술지인 영양 및 당뇨병(Nutrition & Diabetes)에 실린 폴란드 연구에 따르면 식은 밥이 혈당을 덜 높이고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는 것.
찬밥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게티이미지뱅크
폴란드 포즈난 의과대학 연구진들은 당뇨병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46g의 같은 양의 쌀밥을 지어 먹도록 했다. 이때 A그룹은 갓 지은 밥을 먹고 B그룹은 24시간 동안 식힌 뒤 다시 데운 밥을 먹도록 했다.
그 결과, 식힌 뒤 다시 데운 밥을 먹은 B그룹은 갓 지은 밥을 먹은 A그룹에 비해 혈당이 전반적으로 덜 상승했고 혈당도 더 안정적이었다. 이번 결과는 '저항성 전분'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국내 연구에서도 저항성 전분의 긍정적 효과를 밝힌 바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을 유발한 실험용 쥐에게 저항성 전분 함량을 일반 쌀보다 10배 이상 높여 5주간 먹였더니 식후 혈당과 체지방·LDL콜레스테롤이 감소했다.
저항성 전분은 전분(녹말)의 한 종류로 식이섬유가 최대 90% 포함된 전분이다. 위(胃)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까지 내려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된다. 발효된 저항성 전분 일부는 흡수되고 일부는 대변으로 배출된다. 대장까지 내려가는데 오래 걸려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출처 : 캔서앤서(cancer answer)(http://www.cancerans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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