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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투병기

어느 암 환자분의 체험담/치유기입니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2. 9. 19. 12:46

" 저희 병원에 다니시는 어느 암 환자분의 체험담/치유기입니다.

처음은 비타민 주사를 맞기 위해 내원하신 이후

 

단순하면서 강력한 치유의 기본을 잘 다지고 계신 분입니다.

귀한 자료와 경험 공유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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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 눈앞에 나타났을 때, 두려운 이유는 앞으로 만나야 할 시간들에 대한 어떤 예측이나 확신도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손, 발이 다 묶여 있어서 한걸음도 걸을 수 없을 거 같은 공포가 엄습해 왔고, 일정시간 그 공포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지나온 시간을 뒤돌아 보며 부정하고 싶지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과, 이겨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야 했고, 소위 그런 당위성들이 스스로를 독려하며 ‘다시 일어서서 이겨내자’ 라는 투지의 불쏘시개를 만들어 주었다.

돌아돌아 결국은 아주 드라마틱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너무나 터무니없이 당연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는 걸 조금씩 깨닫게 되고, 그 보편타당한 평범한 생활 태도가 루틴처럼 생활속에 녹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과, 긴 호흡으로 오래 지속해야만 된다는 얻을 수 있는 것이란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다. 이런 보통의 것들에 익숙하지 않았기에………..

수술 후 암환자 이력 하나가 생기고 나면, 일상은 꽤 많이 달라져 있다. 그리고 그 달라진 일상들은, 3개월마다 수술했던 교수님을 찾아가 재발이나 전이가 있는지 숙제검사를 맞는 것으로 체크되어졌다. 숙제 검사가 많아 질수록 숙제에 익숙해지고 숙제 때문에 지금껏 보지 못했던 깨알 같은 성장통이 다시 쌓여가고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다.

내가 정의하는 암은, 내가 인지하지 못한 체 오랜 시간 아주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진 나쁜 기전들의 집합체라고 정의를 내렸다. 그래서 설령 암 부위를 수술로 도려 냈다고 해도 시야로 보이는 암덩어리만 제거 했을 뿐 여전히 내 몸은 암의 기전이 존재 하고 있기에, 수술 후에 항암을 해야 하고, 만약 항암으로도 그 기전을 없애거나 줄이지 못하면, 재발 혹은 다른 약한장기에 전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시 포도모양의 암과 마주해야 될 것이라는 게 내 나름 결론이었다.

앞서 얘기한 그 암의 기전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있기는 한 걸까? 그 물음에 대한 나름의 길을 찾으려 애를 쓰며 찾아 시도했던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한다.

1. 비타민C 정맥주사 요법

상당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찾았고, 실제로 매주 2회 비타민C주사를 맞고 있다. 완치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거의 80%가까운 회복이 이 요법 때문이었고, 시간의 문제이지 100% 상태의 관여의 회복에 대한 믿음도 단단해 졌다.

 

한가지 안타까운 사실은 여전히 민간요법 중 하나인 것 처럼 치부하고 훨씬 더 힘들고 어려운 길을 택하고 환자나 혹은 환자보호자들에게 딱 한번만이라도 시도를 해 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다. 여전히 어딘가 숨어 있는 몸속의 암의 기전을 줄어들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고, 3개월마다 가서 받는 정기검사 숙제를 통해 나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2. 먹는 영양제

: MSM, 오메가3, 비타민D, 비타민B군, 유산균

수술 후 먹게 된 영양제 들이다.

3. 발차기

건강은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하고, 그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병이 자리를 잡게 될텐데, 혈액순환에 가장 탁월한 운동이 발차기라고 생각한다. 발차기를 하다 보면 어느 시점부터 허벅지 아래에 있던 기운이 파동처럼 스멀스멀 가슴 쪽으로 올라옴을 느끼게 되면서 어느새 몸은 이완이 되어 있고, 간혹 나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 때도 있다. 이 단순한 움직임만으로 몸이 가벼워지고 상쾌한 기운을 갖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단순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효과는 단순하지 않다. 몸 안에 파동을 직접 만들 수 있는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4. 호흡

혈액순환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호흡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몸 속은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어야 하고 그 유일한 방법이 호흡 말고는 없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이 쇠약할수록 호흡이 짧아진다. 저산소증이 무서운 이유라고 정리를 했다. 의식적으로 호흡을 하기 위한 당위성을 만들기 위해 자꾸 정의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기에 한번도 호흡에 대해서 깊은 고려를 해본적이 없기에 더 그랬다. 호흡은 깊고 길게 하려고 하고 노력 하고 있다. 몸속 모든 장기에 깨끗하고 풍부한 산소 공급을 위해 열심히 호흡을 하고있다.

5. 마지막으로, 서두에서 언급을 했듯이, 내가 찾은 방법 이란게, 뭐 특별할 것도 없는, 아주 기본에 가까운 것들 뿐이다. 비타민C주사요법, 혈액순환을 위한 발차기(걷기,운동), 호흡, 필수영양제 복용, 아무리 봐도 범상해 보이는 것들이 없다. 

그럼에도 이것들이 소중한 이유를 깨닫는데 까지 꽤 멀리 돌아돌아 와야만 했다. 한편으로 살면서 엄청 대단한 삶을 살아 갈거 같지만, 이처럼 기본에 가까운 평범무쌍한 보통의 삶의 조각들이 내 안의 두려움을 치유 할 수 있는 유일한 것들이라는 믿음이 생겨 버렸다.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앞으로 살면서 숙제는 아직 찾지 못한 평범한 생활 속 다른 조각들을 찾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