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한 암종은 있어도 동일한 암 환자는 없다

 

동일한 암종은 있어도 동일한 암 환자는 없다

 

지금까지 많은 암 환우님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동일한 암 진단을 받았지만 동일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는 없었다. 나이, 체중,영양 상태와 혈액 검사 결과 수치등 모든 것이 다르기에 기본적 암 치료를 하더라도 개인에게 필요한 치료와 관리도 다르기 때문에 맞춤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는 동일한 항암 치료를 하였는데 치료 경과가 좋았던 케이스도 있지만 어떤 환자는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증세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그리고 표준치료외 시도하는 여러가지 보조적 보완적 치료도 마찬가지로 개인마다 만족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어떠한 치료나 요법도 완벽한 것은 없기에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나 요법을 선택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넘치는 것은 비워야 한다, 그리고 암 투병 과정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두고 선택을 하여야 하는 것은 이론적 배경이나 제도권 내의 치료라고 하더라도 결과에 초점을 맞추고 판단을 하였으면 한다,

 

그러한 판단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기에 가능하면 의사의 도움을 받거나 환자 스스로 판단을 하더라도 화려한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판단을 한다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으리라 생각 한다, 

간혹 어떠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추천해달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왜 그러한 치료를 받고자 하느냐고 질문을 하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해주는데 과연 그러한 치료가 우선일까 하는 의문을 가져 본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이 환자에게는 우선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여야 하는 것은 기본 치료인데 그 것을 외면하고 환자 스스로 판단을 하여 특정한 치료를 받고자하는 경우도 있다.

 

안타까운 일 이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환자의 몸 컨디션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기본도 실천하지 않으면서 뭔가 특별하고 유별난 치료만이 최선으로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건물을 지을 때 기초 공사는 너무나 중요하다,

 

기초 공사가 부실하면 비바람이나 태풍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리듯이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아무리 뛰어난 치료나 약을 처방 받아도 환자의 몸이 부실하면 그 치료 효과는 미미 할 수 밖에 없다, 즉 인체는 정상 체중과 영양의 균형을 잘 유지하여야 의학적 치료도 잘 반응을 하고 회복이 빠른 것 이다,

 

즉 항암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도 각종 부작용등으로 인하여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가 심각할 정도로 낮고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으면 항암 치료를 일시적으로 중단을 하게되는 이유도 인체의 기본 구성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으면 필요한 치료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난다,

 

결론적으로 대중매체를 통하여 접하는 수 많은 암 관련 정보도 과신하거나 맹신하지 말고 자신의 상황에 과연 그러한 것이 잘 부합이 되는지 여부도 따져보고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평가를 하여야 할 것 이다,

 

암과의 싸움은 만만치가 않다.하지만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대상이기에 힘든 시간이지만 절대로 희망을 끈을 놓지 말고 잘 버티면 언제든지 좋은 기회는 오리라 믿는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