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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과정에서 식사대용 영양식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3. 3. 10. 11:06

암 투병 과정에서 식사대용 영양식

식사와 영양은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외래에서 느끼는 딜레마는 정작 영양상태가 우려 되는 분들은 질문을 별로 안 한다는 점이다. 

“몸무게가 1주일에 2kg이나 빠졌네요. 식사는 어느 정도 드시나요?”

“죽도 안 넘어가서 하루 종일 두어 숟가락 밖에 못 먹었어요.”

“도저히 더 못 드시겠나요? 이렇게 못 먹으면 항암치료 못하는데…”

 

특히 두경부암과 식도암 환자분들이 문제이다. 항암방사선 병행치료를 받는 두경부암 환자분들은 구내염이 심하게 생기기 때문에 제대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식도암 환자분들은 식도가 막혀서 밥이 잘 안 넘어가고 죽만 겨우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항암치료와 같은 힘든 치료를 해야 하는데, 몸무게가 계속 빠지고 체력이 떨어지면 환자도 의사도 모두 곤혹스럽다. 

입맛이 없는 경우라면 메게이스(megace)와 같은 입맛나는 약을 처방해서 해결하는 수도 있는데, 구내염이 심하거나 식도가 좁아져서 못 먹는 경우에는 입맛나는 약으로 해결이 잘 안된다. 

이 때 도움되는 것이 경장영양제, 즉 마시는 영양음료이다. 경장영양제는 원래 수술 후 입으로 식사를 못해 콧줄 (L-tube)이나 뱃줄 (PEG, jejunostomy)을 가지고 있는 환자분들의 영양을 위해 개발되었다. 우유처럼 액체로 되어있어서 튜브를 통해 투여하도록 되어있는 것이 경장영양제이다. 하지만, 콧줄이 없는 상태라도 입으로 그냥 마셔도 된다. 

경장영양제에는 뉴케어, 엔커버 (encover), 하모닐란 (hamonilan)등 종류가 무척 다양한데, 성분은 거의 비슷한 편이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경장영양제로는 엔커버와 하모닐란 두 가지 밖에 없어서 병원에서는 그 두가지를 처방해주곤 한다.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식사량이 부족하여 잘 먹지를 못하고 몸무게가 빠지기 시작하면, 어떤 식으로든 칼로리를 채워야 한다. 칼로리를 채우기 위해 수액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지만, 매번 동네병원가서 수액주사를 맞는 것도 번거롭고, 삼킬 수만 있다면 수액 주사보다는 먹는 것이 훨씬 낫다. 

이럴 때 엔커버나 하모닐란이 영양상태 개선에 도움된다. 미음이나 죽 같은 것을 드시면서 중간중간에 간식삼아 하나씩 먹어도 좋다. 경장영양제는 200cc가 200 칼로리인데 하루 5개를 먹으면 1000칼로리가 채워진다. 한 박스에 24개가 들어있는데, 부피가 꽤 커서 택배도 가능하다. 

옥수수맛, 커피맛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 먹어보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베지밀에 비타500을 약간 섞은 맛이다. 느글거려서 못먹겠다고 이야기하는 분도 계시지만, 생각보다는 구수하고 나름 먹을 만하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미량원소 등 필요한 영양성분을 맞추어 놨기 때문에 완전식품 같아서 칼로리만 채운다면 영양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고형식이 어려워서 몇달씩 엔커버, 하모닐란만 드시는데요, 충분히 영양보충하며 아무 문제 없이 지내시는 분도 있다. 

튜브를 통해서 공급할 경우에는 대략 100ml/hr의 속도로 하면 된다. 간혹 소화가 안된 상태에서 튜브를 통해 억지로 투입하다가 토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투여하기전에 소화가 다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튜브를 통한 투여법> 

1) 보통, 성인표준량으로서 1일 1,500~2,000mL(1,500~2,000Kcal)를 비강튜브, 위루 또는 장루에서 위, 십이지장 또는 공장 내에 지속적 또는 1일 수회에 나누어 투여한다.

2) 투여속도는 100mL/시간으로 한다. 

3) 경구 섭취가 가능한 경우에는 1일 1회 또는 수회에 나누어 경구 투여할 수 있다.

4) 연령, 증상, 체중에 따라 투여량, 투여농도, 투여속도를 적절히 증감한다.

물론 이런 경장영양제에도 드물지만 부작용은 있다. 간혹 설사가 나기도 한다. 우유 먹으면 설사하는 분들이 설사하는 양상과 비슷하다. 간혹 배가 꾸륵 꾸륵 거리면서 복통이 생기기도 한다. 복부팽만감, 니글거림, 메스꺼움이 있을 수 있다. 갑자기 차가운 것이 들어가면 더 그러하다. 부작용이 있으면 무리해서 먹을 이유는 없다. 

@ 주요 부작용: 설사, 복통, 복부팽만감, 쇽, 아나필락시스증상, 칼륨상승, 혈중 요소질소 상승, 구토, 오심, 갈증

항암치료 중에 식사량이 계속 떨어지고 몸무게가 빠진다면, 중간중간에 영양음료로 칼로리를 채우면서 영양상태를 보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담당선생님께 처방해 달라고 하면 된다. 소화만 잘 된다면 경장영양제를 많이 먹는 것은 문제 없다.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계산해보고 그 칼로리를 채우도록 해보자. 

엔커버와 하모닐란

(사진출처: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12)

NOTE:

암 치료 과정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항암 치료로 인한 각종 부작용이지만 더불어 환자가 구토와 오심 증상과 구내염등으로 인하여정상적인 식사를 하지 못하여 체중이 점점 감소되는 현상이다, 그리고 체중이 감소되면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아 기력이 없거나 면역력까지 떨어져 매우 힘든 상황을 맞이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상기 내용과 같이 의사에게 엔커버와 하모닐란을 처방해달고 하여 먹어야만 한다,

간혹 환자의 입맛에 맞지 않거나 이러한 것도 잘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입 맛 밥 맛이 없어도 조금씩이라도 먹도록 노력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누룽지와 현미차도 수시로 먹으면 도움이 되는데 환자가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라도 제공해주는 것이 위기 상황을 벗어 날 수 있다, 기타 흉수와 복수가 차는 경우에도 정상적인 식사를 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증상을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병원 치료를 적절하게 받고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보호자가 잘 챙겨주어야 한다,

그 외 일반 식사를 할수는 있지만 식사량이 적어 기력이 없는 경우에는 가까운 동네의원을 이용하여 영양제 주사도 일시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에 함부로 시도해서는 안 된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