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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 입 맛 밥 맛도 없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3. 4. 5. 08:28

"입맛이 없다(anorexia)"

병원을 찾는 분들에서는 입맛이 없다는 분들이 참으로 많다. 아프니까 그렇겠지 할 수도 있겠지만 간단하지 않다. "입맛이 없다"라는 다음의 세 가지로 구별해서 생각할 수 있다.

1.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no appetite; anorexia). 아무리 좋은 음식을 보아도 먹고 싶은 생각이 없다.

실제로 넘길 수는 있는데 음식이 넘어가지 않는다.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더부룩해서 못 먹겠다.

2. 배가 고파지지 않는다(hunger loss). 몇 끼를 굶어도 배가 고프지 안 않지만 먹을 때가 되니까 먹는다.

배가 고파도 살이 찔 가보아서 일부러 안 먹는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먹지 않아도 배가 안 고프다.

3. 맛감각이 없어졌다(ageusia or dysgeusia). 먹어도 맛을 모른다.

입속에서 음식이 소태같이 쓰다. 음식이 마치 모래를 씹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입맛이 없다"의 원인은 위의 3가지가 서로 겹쳐서 나타나기 때문에 때로는 자세히 물어보아서 그 원인을 밝힐 필요가 있다. ​ 입맛은 혀를 비롯한 입속뿐만 아니라, 냄새를 맡는 코, 목 속의 감각 등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잇몸 염증, 구강염, 편도선 염이 있어도 입맛이 없어진다.

최근에 코로나 병에 걸리면 음식 냄새를 못 맡고 입맛이 없어지는 증상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세균성 또는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식욕 감소가 생기며, 치매가 되면 맛 감각도 사라질 수 있고, 항우울제, 진통제, 항암제 등 무수한 약물이 입맛을 떨어트리며, 비타민 B 부족, 철 부족, zinc 부족 등 영양 불량 상태에서도 맛감각이 달라지거나 감소된다. 각종 암,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의 만성 질환도 입맛이 떨어질 수 있다. 흡연도 맛감각을 저하시킨다.

정신적으로 우울한 경우에는 입맛이 없어지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입맛이 떨어진다. 몹시 피로해도 입맛이 없어진다. 배가 아프면서 입맛이 떨어지는 것은 중요한 질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도 음식을 먹겠다고 하면 충수염의 가능성은 매우 적다. 어린이들은 배가 아프다고 안 먹다가 음식을 받아먹기 시작하면 배속이 편해지고 있는 것이다.

신경성 증상으로 배 속에 공기가 많이 차서 불러지면 입맛이 떨어진다. 변비가 심하면 먹을 수 없다.​

입맛이 없어서 음식을 덜먹게 되면 당연히 체중이 감소가 된다. 즉, 입맛이 없다고 하는데도 체중은 안 준다고 하면 반드시 밥이 아닌 무엇을 먹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또, 입맛이 없다고 하는데도 상당한 체중 감소가 없다면 중대한 병일 가능성은 적어진다.

치매 환자에서 음식을 거부하기 시작하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다. 음식에 대한 관심이 없어지고, 맛감각이 감소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삼키는 기능이나 음식을 씹는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다. 억지로 드시게 하면 흡입 폐렴이 되어서 생명이 갑자기 위험해질 수 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다. 이것이 저하된다면 일시적이면 몰라도 이것만으로도 중대한 건강의 문제가 된다.​일단 입맛이 없다고 하면 정확히 분석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노인에서 더욱 중요하다.

[출처] "입맛이 없다(anorexia)"|작성자 yimin3181

NOTE:

암 투병을 하시는 환자분과 만나다보면 거의 대부분이 저체중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물론 수술과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과정을 겪으면서 동반되는 여러가지 후유증 때문이지만 체중이 점점 감소되면 암 치료는 더 힘들어 지기 때문에 힘들지만 체중 회복을 위하여 무엇이라도 먹어야만 한다,

그리고 잘 먹지 못하는 환자분들의 사연을 들어보면 모두가 제 각각의 원인이 있지만 환자의 적극성이 결여된 경우가 많다, 심지어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자 일부러 식사를 거부하는 경우도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다. 왜, 치료를 포기하는 것 일까, 아마도 자신만의 아집과 편견으로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속단을 하였는지 모르겠다.

보호자는 답답한 마음에 수 차례 설득을 하였지만 환자가 협조해주지 않으니 모든 것은 무용지물이었다, 하지만 환자의 고집과 편견이 살 수 있는 경우도 환자의 비협조로 결과가 좋지 않을수도 있으니 모든 환자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때로는 기적도 일어날 수 있기에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어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음식은 약이다, 약을 먹을 때 맛을 보고 먹지 않는다, 삼시세끼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공급해주고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행위이기에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든 상황이어도 무엇이라도 먹겠다는 의지가 필요 하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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