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마음의 병 아닌 치료 필요한 뇌의 기능적 손상
- 사람마다 타고난 우울증 발병 위험도 달라
- 전두엽 뇌 주름 감소, 정서조절 기능 이상 초래
- 우울증 발생 위험도 평가할 수 있는 뇌영상 바이오마커로 활용
봉미선 기자
▲고대안암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좌), 강유빈 연구교수(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공동교신저자), 함병주 교수(공동교신저자), 강유빈 연구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우울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주름이 유의하게 적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보통 큰 스트레스를 겪은 뒤 발생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발병하지 않기도 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이 개인마다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우울증이 단순히 마음의 병이 아니라, 뇌의 기능적 이상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연구팀은 19~64세 성인 중 우울증 환자 234명과 정상 대조군 215명의 뇌 MRI 영상, 우울 증상 심각도 등 여러 임상 관련 데이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우울증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전두엽, 안와전두피질, 전대상피질의 주름이 최대 약 5% 감소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위) 대뇌의 바깥쪽, (아래) 대뇌의 안쪽, 짙은 파란색일수록 뇌 주름의 정도가 감소되어 있음을 의미
뇌에서 정서조절을 담당하는 영역은 부정적 감정을 인식하고 처리한다. 이 부위의 뇌 주름이 적을 경우 정서조절 신경회로의 기능 이상을 초래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뇌 주름은 대체로 태아시기부터 영아기 무렵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며 이후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전두엽, 안와전두피질, 전대상피질의 주름 정도가 개인이 타고난 우울증 발생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뇌영상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다.
한규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두엽 부위의 주름 감소가 우울증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생물학적 토대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앞으로 대뇌 피질주름에 대한 정량화된 데이터를 통해 개별 환자들에게 우울증이나 정서조절 이상의 취약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Decreased cortical gyrification in major depressive disorder’는 정신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Psychological Medicine (Impact factor: 10.592)’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자료출처: 엠디포스트
http://mdpost.co.kr/View.aspx?No=2828143
NOTE:
우울증은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이 증상이 조절이 되거나 완치 될수 있지만 전체 우울증 환자 중 기존 치료로 잘 반응하지 않거나 호전되지 않은 난치성 우울증 환자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정신의학과적 치료와 더불어 병행하면 보다 나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리고 난치성 우울증의 경우 개인마다 생활 환경이나 우울증을 유발하는 원인 인자들이 제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개인마다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본다.
더불어 혈액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조절하고 필요한 약물 처방이 있어야 한다, 또한 중금속 검사도 실시하여 혹여 체내 중금속 상태를 체크하여 해결하는 방법도 시도되어야 한다, 즉 기능의학적 처방도 필요하다,. 우울증은 심인적인 현상이 가장 큰 요인이지만 뇌의 기능적 손상 때문이라고 보고 하고 있다,
추가로 뇌 부위에 자기장 자극 치료(TMS), 미세 자기장 자극 치료(온다메드) , 음향진동치유, 원적외선 전신 온열요법 등을 병행 할 경우 많은 도움이 된다, 만약에 이러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도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Vagus Nerve Stimulation(VNS) 시술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아직 국내 병원에서는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혹은 유럽쪽에 있는 병원을 이용하여야 한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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