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4기암 투병 환자의 푸념속에 숨은 뜻은 무엇일까?
씨앗의 품질이 우수하여도
열매가 맺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암과의 싸움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항암 성분 뛰어나고 좋다고하는 건강 보조식품 중에서 OOOOO을 비싼 돈주고 사서 먹었는데 아무 효과도 없었다고 푸념을 한다. 이러한 결과는 많은 암환자분들이 투병 과정에서 자주 경험하는 부분들이기에 항암 성분 운운하는거로 암을 치료하거나 암 사이즈를 줄인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도한 기대이다.
왜냐하면 항암 성분 뛰어나다고 소문난 것들도 과학적 실험이나 검증을 통하여 선별한 후 최종적으로 제조한 것이 항암 약물이고 많은 항암제들이 식물이나 약초등에서 추출한 성분들이다. 대표적으로 탁솔이라는 항암제도 주목나무에서 추출한 것이다. 그런데, 항암 치료로 모든 환자가 완치되는가 질문을 하고싶다. 물론 일부 암종의 경우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하지 못한 케이스가 더 많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미슬토주사도 마찬가지다. 겨우살이 나무에서 추출한 항암 성분으로 제조한 주사약이다. 그런데 미슬토주사 맞는다고 암 사이즈가 줄어들고 하는 그런 효과는 없다. 다만 보조적 요법의 차원으로 도움이 된다고 치부하여야 한다. 과도한 기대는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많은 암 환자가 산에 가서 겨우살이 나무 채집하여 차로 끊여 먹는다고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차라리 심시세끼 골고루 잘 먹어서 정상 체중을 회복하고 영양의 균형을 잘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은 효과가 있다. 또 항암 치료하면서 백혈구 수치 올리고 면역력에 좋다고 하는 것 여러가지 시도를 하지만 그리 쉽사리 회복되지 않는다. 참으로 많은 환자들이 시행착오를 겪었던 사례이다
병원에서 제공되는 면역주사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것을 잘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족도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이왕 내 돈 주고 치료 받는데 가성비가 높은 것들을 잘 선별하여 선택하여야 한다. 고주파 온열치료도 주파수 대역에 따라 치료 성적에서 차이가 있다. 이왕 돈주고 치료 받는거 조금이라도 만족도가 높은 것을 잘 선택하여야 한다.
그리고 환자 개인이 매일 시도하는 온열요법도 마찬가지다. 족욕,반신욕,숯가마방,황토방,뜸 여러가지가 있다. 단순하게 체온 관리에만 만족을 할 것인지 아니면 암 치료에도 기여를 할 수 있는 요법을 할 것 인지 잘 선택하여야 한다. 여기서 선택의 기준은 온열이 체내에 얼마나 깊숙히 투열되는 효과가 있느냐가 관건이고 객관적으로나 의학적으로 유효성이 입증이 되었냐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나는 어떠한 온열요법이 나에게 필요한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반드시 검증 자료를 확인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 미국FDA로 부터 Medical Decice 510K 승인을 받은 것이 좋다. 미국FDA의 의료기 승인을 의학적 치료 효능이나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일반인이 가장 신뢰 할수 있는 근거 자료와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온열 제품을 판매하는 홍보 내용을 액면 그대로 믿지 말고 반드시 근거 자료를 확인하는 것이 돈 낭비를 줄이고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암과의 전쟁을 치루는 과정에서 자주 맞이하는 과정이다. 어떤 치료나 요법도 이론적 배경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만족도와 치료 결과이다. 씨앗의 품질이 우수하여도 열매가 맺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과 같다. 환자와 보호자는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한다면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 한다,
오늘도 부고문자가 왔다, 담도암3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담도관에 스텐트 시술을 2번을 하고 힘겨운 투병을 하고 있었는데 주변으로 부터 자연치유에 관한 소식을 듣고 그러한 곳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하고 있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자연치유가 무슨 만병 통치약처럼 인식을 하는 것 같아서 그러한 부분에 과신하지 말고 의학적으로 도움되는 보조치료와 관리를 받는 더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고 조언을 하였지만 환자의 고집과 편견은 꺾기지 않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혼자서 투병 생활을 하고 가족이 간병을 해 줄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였다, 그러한 사실을 알고 환자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권유하였는데 그 이후는 결과를 알수가 없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 후 주 치료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해줄것이 없다고 호스피스 병동 입원을 권유 받아 남아 있는 시간을 정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마음은 천사였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환자는 얼마나 답답하였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결국 암 진단 후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먼 소풍을 떠나고 말았다,
그는 이제 겨우 59세의 나이 였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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