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많은 암환우님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제각기 사연이 구구절절 마음 아픈 이야기 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내 자신이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경우도 있기에
세상에는 상상하지 못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합니다
암 보험회사에서 나온 돈을
환자 치료에 보태기는 커녕
배우자가 다른 곳에 쓰거나 시부모들 눈치에
집에서 투병 관리를 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배우자는 타인의 일처럼
불 구경하듯이 소극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암 투병 중인 환자에게 짜증과 분노를 조장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배우자도 있어
도무지 상식적으 로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암이 생긴 원인도
배우자로 인한 것으로 추정이 되기에
차라리 헤어지는 것이 낮다고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부부란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 힘이 되어주고
감싸주면서 힘겨운 삶을 동행하는
유일한 동반자이기에 지극정성으로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배우자의 이기적인 행동과 무책임이 지속된다면
차라리 혼자서 투병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 입니다.
그러한 동반자는 또 나를 배신 할 수 있기에
더 이상 신뢰감을 주어서도 안 되며
혼자 투병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나의 형제가 모두 이혼을 하였기에
나까지 할 수 없다는 책임감으로
이혼을 차일피일 미루 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사람입니다.
형제가 나를 밥 먹여 줍니까.
형제가 나에게 돈을 보태줍니까
가족이나 형제가 혈연의 관계는 매우 소중하지만
내가 존재하여야 하고 내가 행복하여야 하기에
이 눈치 저 눈치 볼 하등의 이유도 없고
명분도 없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나를 희생하고 살아 왔지만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하기에
그 어떠한 것들도 나의 행복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차라리 혼자 사는 것이 가장 행복 할 수 있기에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나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로지 나를 위하여
플라톤의 도전과 응징을 되새겨 보아야 할 것 입니다.
이제 남은 삶은 내 방식 대로 살아야 합니다.
까짓꺼 인생 별거 있습니까.
그리고 밥을 굶기야 하겠습 니까.
하루 몇끼 굶는다고 죽는 것이 아니기에
돈 없다고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몇 일 후 배가 터지도록 포식하면 되는것 입니다.
그리고 내 육신만 건강하고 움직 일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잘 먹고 잘 살 수 있습니다.
땅을 파면 십원 짜리 하나 나오지 않지만
노동한 댓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겁내지 마세요.
맨날 머리 아프게 고민하지 말고.
보기만 하여도 천불이 나는 사람
더 이상 바라보지 말고.
이것 저것 때문에 싸우지 말고.
이 눈치 저 눈치 보지 말고
그러한 고통속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시길 바랍니다
아직 당신의 나이는 청춘 입니다.
요즘 유행가 가사처럼 내 나이가 어때서!!!
맞습니다.
사오십대이면 아직 어린 나이이고
칠순이 지나야 노인 대접받는 시대 입니다.
단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게 살아야 합니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암중모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서 어찌 되었는가요 (2) | 2023.11.17 |
---|---|
재발과 전이가 되어 멘탈이 무너진 경우에 (2) | 2023.11.17 |
암 투병의 길 (1) | 2023.11.16 |
암 투병 과정에서 보조적 치료의 효율성에 관하여 (2) | 2023.11.16 |
자연 음식이 암을 예방하고 치유 한다 (2) | 2023.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