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다, 살면 더 좋고
이순신 장군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살려고 하는 자는 죽을 것이고
죽자고 하는 자는 살 것이다고 하였다
암과의 싸움도 마찬가지이다
항암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견디기 어려운 고통도 수반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고
암성 통증으로 하루하루가
지옥을 경험하는 것과 같은 경우도 있다
차라리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열두 번씩 생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야 할 이유가 있다
그리고 이판사판의 마음으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생각으로
모든 고통과 힘듦을 이겨내어야만 한다
시간은 지나간다
견디면 암을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설령 기대한 만큼 결과가 있지 않아도
후회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누구라도 한 번은 죽는다
다만 먼저 가고 나중에 가는 차이 일뿐이다
죽어도 좋다
살면 더 좋은 것이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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