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몸 /면역 이야기(펌)
건강을 추구하는 경향성이 시대와 환경마다 다르게 강조된다. 전염병이 창궐하던 예전에는 위생을 가장 중요시하였다. 의학은 전염성 병균과의 싸움을 위해 항생제의 개발에 전념하였다. 그러나 르네상스 이후에는 전염성 병균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되자 영양으로 그 무게중심이 이동하였다. 환경이 정화되고 전염성관련 의학이 발전함에 따라 늘어난 수명 때문에 고령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을 거듭하여 왔다. 이때 주요 이슈는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물질이었다. 그래서 우리 시대는 드디어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10%를 넘어가는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였다. 최근 20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병들은 자가면역질환과 암 등의 면역관련 질환들이다. 이제는 면역물질의 개발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겠다.
면역의 정의
면역은 생명체가 자기(self)와 비자기(non-self)를 식별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즉, 생명체가 그 생존을 위해 자기 내부에 본래 존재하지 않는 비자기(non-self)를 인식하여 여기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생리기능을 말한다.
면역반응이란 불편한 반응이다. 본래부터 있던 자기(self)는 면역과정이 수용하므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지만 일단 비자기(non-self)가 인체 내로 들어오려 할 때는 강력한 반응이 일어난다. 설사와 복통, 가래와 기침, 고열 등이 모두 면역반응이다. 이런 면역반응이 없다면 식중독균이 들어오거나 폐렴균 등이 들어와도 인체는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않겠지만 결국은 자신을 방어할 수도 없게 된다. 우리 모두가 받아들여야 할 면역에 대한 개념은 건강한 면역은 몸에 불편함을 준다는 사실이다.
선천면역은 비특이면역
인간의 몸은 선천적인 면역기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예를 들면, 위액의 높은 산성도(=낮은 pH)는 음식물로 들어온 균들 중에 산성에 약한 균들을 죽이기 위한 면역시스템 중 하나이다. 땀과 눈물 등에 있는 효소들도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균들을 분해하여 배출하도록 돕는 면역기능을 한다. 콧물과 재채기도 훌륭한 면역반응이다. 소화기관 점막에서 내뿜는 점액질들 속에는 면역물질이 다수 존재하며 특히 점막세포의 벽을 따라 면역세포들이 그룹으로 존재한다. 여성의 질액도 강한 산성을 뿜어내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균들에 대하여 면역기능을 하고 있다. 피부의 땀구멍에서도 면역기능을 하므로 피부로부터 이물질이 유입될 수 없다.
이들 선천면역들은 우리 몸에 들어오려는 것들과 이미 들어온 것들에 대하여 종류 구분 없이 반응한다. 그래서 ‘비특이면역’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들이 이런 역할을 감당하므로 이를 구분하여 ‘점막면역’이라고도 불린다. 선천면역에 관여하는 면역세포로는 주로 대식세포와 수지상세포와 같은 백혈구가 있다.
일단 무작위로 반응하는 비특이 선천면역시스템에는 대식세포나 수지상세포와 같은 백혈구가 속해있다. 이들은 모든 외부의 침입자를 먹어치우는 식균작용(백혈구가 침입한 균들을 잡아먹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그 침입균들을 소화한 후 소화된 항원의 일부를 자신의 외부에 표현함으로써 Th세포(보조T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이것이 비특이면역반응이다.
대부분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대식세포보다 작으므로 식균작용이 가능하지만 결핵균의 경우에는 대식세포보다 수십 배나 큰 균이다. 이 균들은 대식세포가 잡아먹는 방식의 식균작용이 불가능하므로 폐의 세포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조건 결핵균을 둘러 에워싸는 방식으로 반응한다. 그리고 기침과 재채기로 이 결핵균들을 밖으로 배출시키도록 자극한다. 즉, 결핵균이 폐포세포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만약 결핵균들이 기관지까지 도달하였다면 기관지점막세포에서는 많은 점액을 분비하여 덩어리를 크게 만들어 배출하는데 이것이 가래이다. 이처럼 면역반응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정교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정말 감사할 일이다.
면역의 처음과 마지막은 항상 이런 비특이면역이 담당한다. 특히 점막세포가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런 점막세포는 부교감신경계가 우세한 상태(기쁨, 평안, 행복, 위로, 충만감 등)에서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반면에 의식이 외부로 향해있는 긴장상태(교감신경 우세의 감정, 슬픔, 분노, 절망, 화 등)에서는 비특이면역력이 약화된다.
따라서 면역력 향상을 위한 우리의 효과적인 노력은 의지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몸을 신뢰하고, 몸에 대하여 감사하고, 몸의 요구(불편감을 증상으로 표현)에 대하여 무시하지 않고 적절한 반응을 할 필요가 있다. 증상을 무조건 참거나, 몸의 불편감을 애써 무시하거나 하는 것은 몸이 항상 교감상태에 머물게 하는 반응이다. 또한 몸의 신호에 대한 적절한 반응 없이 약을 먹어서 증상을 없애거나 하는 것은 몸의 적절한 신호체계를 꺼버리는 무모한 반응이다.
더구나 비특이 선천면역에 대한 주효 작용을 하는 점막세포들은 인공화학물질들에 취약하다. 이런 온갖 종류의 인공화학물질들을 아무 생각 없이 몸 안으로 집어넣는 것은 몸을 돌보는 일이 아니다. 진정으로 자신의 몸이 건강해지길 원한다면 식품첨가제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몸이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몸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과 내 자아의 감정이 다를 수 있다. 반면 자아의 욕구가 언제나 무시되면 몸은 이상한 감각적 욕구에 집착하는 경향이 생겨난다. 이것도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후천면역은 특이면역
비특이선천면역과 달리 특이면역은 한 개의 항원에 대하여 한가지의 대응하는 면역체계를 가지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간염바이러스에는 대항하지만 감기바이러스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이런 특이면역은 후천성면역에 속한다. 후천성면역이란 출생 후에 특정 조건에 따라 항체를 갖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후천성면역은 세포성면역과 체액성면역으로 나뉜다.
세포성면역과 체액성면역으로의 분류는 뇌척수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받는다. 일단 비특이선천면역에 의해 소화된 항원(병원균)을 통해 특이후천면역이 발휘되려면 Th세포(보조T세포)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여기서 활성화된다는 것은 Th세포가 몸 안에 들어와서는 안 될 항원이 침투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는 의미이다. 항원의 침투를 알아차린 Th세포는 몸 전체에 비상 경보음을 발표한다. 몸의 면역세포들이 항원에 대한 대비를 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 (마치 북한공비가 침투한 흔적을 발견하고 그 사실에 대하여 전 국군과 경찰에 경계령을 내리는 것과 같다.)
이렇게 활성화된(항원의 침투를 알아차린) Th세포는 사이토카인이란 물질을 분비하는 데, 이 사이토카인의 종류에 따라 체액성면역과 세포성면역, 둘 중 어느 한가지만을 유도한다. 체액성면역을 유도하는 사이토카인은 세포성면역을 억제하고 세포성면역을 유도하는 사이토카인은 체액성면역을 억제하는 식이다.
체액성면역은 요격미사일공격 방식
체액성면역은 혈관, 림프관 등을 비롯한 체액 중에 떠다니는 항원에 대한 방어반응이다. 림프구 중 B세포가 체액성면역을 담당한다. B세포는 체액(80%)과 혈액(7%)중에 가장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일단 B세포가 항원(병원균)을 발견하면 병원균과 결합한다. Th세포는 이 B세포-병원균결합체를 발견하자마자 곧 활성화되고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다른 B세포를 활성화시킨다. 활성화된 B세포는 형질세포로 분화되면서 B세포수용체(막 결합성 단백질)를 분비성 단백질(이것이 요격용미사일)로 바꾸어 체액으로 내보내게 된다. 활성화된 B세포가 분비하는 이 요격미사일은 단 하나의 병원균에 대하여만 특수화된 미사일로서 다른 병원균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이 요격미사일을 예전엔 감마글로불린이라 불렀으며, 현재는 면역글로불린(immuno-globulin, IG)이라고 부른다. 항체라고 불리기도 한다.
체액으로 분비된 항체(요격미사일)는 항원(병원균)을 만나 중화(neutralizing-무력화)시키기도 하고 보체반응을 유도하여 항원세포 등을 제거하기도 한다. 일부는 기억세포가 되어 조상들이 경험한 외부 항원이(병원균) 들어오면 별도의 활성화 과정 없이 즉각 면역반응을 일으키도록 준비한다. 즉, 하나의 항원에 하나의 면역글로불린(요격미사일)과 하나의 기억세포가 생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B세포에 의한 체액성면역은 암세포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B세포는 주로 자신과 완전히 다른 모양의 항원에만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암세포는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균이 아니라 본래 자기 세포였던 것이므로 T세포의 영역이다.
세포성면역은 헌병이나 특전사 방식
세포성면역은 정상 세포 내로 침입한 항원(병원균)에 대한 방어작용이다. 예를 들면 간염바이러스가 간염세포에 침입하면 T세포가 면역반응에 나선다. T세포 중 하나인 Tc세포(세포독성T세포)는 자살신호를 보내어 감염된 세포의 자살(apoptosis)을 유도하기도 하고 Tc세포가 직접 항원(병원균)을 죽이기도 한다.
이처럼 T세포에 의한 세포성면역은 자신과 유사한 모양의 항원에 작용한다. 예를 들면, 정상세포로 이미 침입한 바이러스나 곰팡이 등에 반응을 한다. 또한 자신의 몸에 이식된 타 조직에 대한 거부반응을 담당하기도 한다. 암세포는 원래는 정상 세포였으나 돌연변이가 된 세포이므로 암세포에 대한 면역도 T세포의 몫이다.
암과 인류의 전쟁
지난 20세기부터 인류는 암과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인류는 암을 공격하기 위한 수많은 무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암과의 싸움에서 현대의학은 완패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암과의 전쟁방법을 바꾸었다.
광범위한 수술을 통한 치료적 예방을 하던 이전의 방법을 바꾸어 최소한의 수술을 통해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기존에는 적극적으로 암세포를 죽이는데 주력하느라 정상세포가 불가피하게 죽어가는 상황을 초래하였었다. 이런 항암화학치료가 바뀌어 비록 암세포를 죽이지 못할지라도 정상세포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방법으로 선회하였다.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방사선치료가 수술과 생명유지에 더 중요한 가치로 사용되고 있다. 즉, 말기암과의 소모적인 전쟁을 피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런 현대의학의 방향전환은 본래의 계획이 아니었다. 적극적으로 암을 치료하고 그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원했던 인류가 암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그 교훈을 통해 배운 것이다. 그러면서도 의학은 계속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왜냐하면 실험실에서는 언제나 항암화학요법이 승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류는 언젠가는 암을 정복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고 믿고 싶어한다. 감기와의 싸움에서는 바이러스의 자유로운 변종 때문에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한 인류가 암에게만은 욕심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부분적 승리의 주역은 비특이면역
분명히 실험실에서는 이기던 치료방법과 동물실험에서도 효과를 보았던 치료방법이 계속하여 인체에서만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왜 그럴까? 인간과 동물이 다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그 이유를 현대의료가 선천적인 면역시스템인 비특이면역력을 지나치게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비특이면역은 주로 영양과 점막면역을 통해 얻어지는 면역력이다. 그리고 그 선천적 능력은 무의식적 감정이란 변수에 크게 좌우된다.
현대의학은 지나치게 암세포의 사멸에만 집착한 나머지 점막세포를 태워 죽이는 강력한 항암화학치료와 골수를 근본적으로 억압하는 방사선치료를 남용함으로써 선천능력인 비특이면역력을 죽이고 말았던 것이다.
간혹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반복하고도 암을 이긴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비특이선천면역력을 유지하는 방법에 성공하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과정 중에도 영양과 면역을 유지시키는 방법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적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함으로써 선천면역의 기초를 든든히 하였으며 가족들의 극진한 사랑이 이들의 면역력을 받쳐주는 기둥이 되었다. 그리고 균형 있는 식이영양, 면역보조제의 적극적 활용, 인체에 유익한 환경으로의 개선을 포함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암의 존재양식은 기생방식
암세포는 본래 우리 몸의 정상세포였다. 그러므로 암세포에 대한 면역은 비특이적인 선천면역과 T세포에 의한 세포면역이 담당한다. B세포처럼 면역항체를 만들어 체액 전체가 반응할 필요가 없다.
위에 언급한 비특이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잘 하고 있다면 이제 암세포를 적극 공략할 수 있는 T세포의 세포면역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해답은 암의 존재양식인 기생성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인류는 오랜 동안 기생식물인 버섯을 암치료에 이용하여 왔다. 물론 지금도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면역식품이 버섯이다. 그리고 독일에서는 미슬토 치료법이 발전되어 왔는데 이것도 사과나무나 전나무 등에 기생하는 상기생이란 식물을 통해 추출한 것들이다. 왜 이런 기생식물들이 암의 면역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할까?
그 이유는 암세포의 특성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암세포는 본래 정상세포였다가 돌연변이를 일으킨 세포다. 모든 정상세포는 자신을 위해 존재하지 않고 다른 기관들을 돕는데 그 존재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하는데 기여한다. 그러나 일단 암세포가 되면 존재방식이 바뀐다. 무엇이든 자신을 위해 사용한다. 심지어 다른 세포로 가는 영양을 뺏기도 하고,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 가서 기생하기도 한다. 이런 기생하는 습성은 버섯에게서 볼 수 있는 특성이다.
버섯을 포함한 기생식물들은 암치료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 같다. 이것은 마치 독을 이용하는 동종요법과도 비슷하다. 유럽에서 수백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발전해 온 동종요법은 환자가 경험하고 있는 증상과 유사하거나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독성물질을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정도를 지나쳐 그 물질이 없어지는 정도까지 희석(10⁻¹²)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그러면 인체는 충분히 희석되어 실제 독성물질은 없고 독성물질에 대한 정보만 있는 동종요법치료제에 반응하여 자발적으로 면역력을 형성함으로써 부작용 없이 그 병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후천면역방법과 차가면역
일반적으로 생명체는 후천면역을 3가지 방법으로 획득한다. 가장 강력한 면역획득의 방법은 실제로 병에 걸렸다가 면역을 통해 회복하는 것이다. 이런 면역은 평생 강력하게 활성화되므로 다시는 같은 병에 걸리지 않게 된다. 예를 들면 홍역, 천연두, 소아마비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은 이 병에 다시 걸리지 않는다.
두 번째 방법은 인위적으로 약화시킨 독소를 인체에 접종하여 약하게 병을 앓게 함으로써 그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치료가 아니라 예방의 방법으로 사용되는데 현재의 예방접종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미 병이 걸린 경우라면 오히려 병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건강한 상태에서만 접종하는 것이다.
세 번째 방법으로는 독소를 타 동물에 주입하여 동물에게 획득된 면역혈청을 주사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예방이 목적이 아니라 실제 병의 치료에 이용하는 방법이다. 홍역이나 백일해에 걸렸다가 회복된 사람들의 혈청을 현재 홍역이나 백일해에 걸려있는 사람에게 주사하여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독사에 물리거나 파상풍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 말을 이용하여 면역혈청을 만들어 사용한다. 그 방법은 건강한 말에게 독사의 독이나 파상풍 독소를 주사하여 독을 이겨 낸 말의 혈액으로부터 그 면역혈청을 받아 치료에 사용하는 것이다.
차가버섯은 세 번째의 면역획득방법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다만 말처럼 동물의 면역혈청을 이용하는 대신에 자작나무의 체액혈청을 이용하는 방식이라 생각할 수 있다. 자작나무에 침투하여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항하며 획득된 면역덩어리가 차가버섯 덩어리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간암, 췌장암, 담관암 등이라면 다른 치료보다는 버섯을 이용한 치료를 추천하고 싶다. 차가버섯뿐만 아니라 다양한 버섯균사체를 활성화한 AHCC도 면역력활성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도 버섯관련 면역물질들이 많이 개발되리라 믿는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점은 이런 물질의 면역력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인체 본연의 면역력을 어떻게 활성화시키느냐 하는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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