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구 10% 만성통증으로 고생… 통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 필요
[쿠키 건강] 아프면 참는 것이 미덕일까? 결론은 그렇지 않다. 의료 선진국이나 가까운
일본만 해도 많은 이들이 아픔을 줄이거나 제거하려는 통증 치료에 적극적이다.통증 자
체가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통증을 느끼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이를 가라
앉히기 위해 ‘자연 진통제’인 엔도르핀 등이 생성된다.
그런데 통증이 계속되면 이들 신경전달물질이 나오는 채널이 흥분되고, 어느 한계치를
넘으면 이 물질들을 분비하는 기능이 저하된다. 결국 통증을 완화시키는 신경전달물질
의 분비가 감소되고 만성통증으로 이행될 수 있다.
만성통증이란 일반적으로 병을 일으키는 원인 병소나 아픈 부위가 치료되었음에도 불구
하고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실제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발병 원인과
과정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는 지속적이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난치성 통증 환자가
적지 않다.
◇통증 자체가 질병 일으킬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약 250만 명(성인인구의 10%)이 크고 작은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신체에 손상을 입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다친 부위나 염증 부위를 치료하면 통증도 해소된다. 그러나 ▲치료를 받은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척추수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을 받은 후에 아픈 부위 혹은 새로운 부위에
통증이 계속되는 ‘수술 후 통증증후군’ ▲근육이나 관절, 뼈 등에서 발생하는 체성(體性)
통증 ▲신경손상에 의한 통증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전
문적인 통증 치료가 필요하다.
문동언 교수는 “인체가 외부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감각 신경세포들이 척수를 통해 그 자
극신호를 뇌로 전달해 아픔을 느끼게 된다”면서 “최근에는 통증 자체가 등골세포와 말초
세포를 파괴해 난치성인 신경병증 통증을 일으키고, 면역 기능도 약화시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비롯한 각종 질병을 만들며 심지어 당뇨병과 갑상선 질환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보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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