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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메가도스

비타민C 요법에 관하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1. 9. 1. 08:53

 

 

 

SBS 뉴스에 비타민 C 항암효과가 보도되었다는 게시판의 글을 읽고 내용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식사 시간에 우연히 이곳에서 방송되는 한국 방송의 뉴스 재방송을 다시 보게 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타민 C의 항암 효과를 보여주어 세간의 화제를 불러온 논문이 발표된 것도 아니고 비타민 C로 암을 고쳐 화제가 된 의사가 한국에 나타난 것도 아닌데 메인 뉴스에서 비타민 C의 항암효과를 다루고 있다는 사실이 왠지 어색해 보였습니다. 제약회사의 들러리가 된 의료인들의 행동이 불러온 결과가 아니기만을 바라면서 이 보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보도에 인용된 논문은 2006년 발표된 논문인데 이 논문은 논문을 준비하던 중에 저자들 중의 한사람인 닥터 리오단이 세상을 떠나 닥터 리오단에게 헌정된 논문이기도 합니다.  논문을 링크합니다.

http://www.cmaj.ca/content/174/7/937.full.pdf

 

뉴스 보도는 논문에 인용되어 있는 말기 폐암 환자의 X 레이 상의 암덩어리 4개가 비타민 C 정맥주사를 통해 완전히 사라진 임상예를 소개하면서 시작합니다.  이렇게 충격적인 화면으로 시작한 비타민 C 항암효과 보도는 이후 비타민 C 정맥주사를 항암 보조요법으로 투여 받고 있는 암환자와 비타민 C 항암요법을 옹호하는 입장과 아직 그 근거가 없다는 입장의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기자의 마무리 멘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난하게 흐르던 뉴스 보도는 기자의 마무리 멘트에서 그만 실족하고 맙니다.

이 보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알길이 없을 정도로 기자의 결론은 기승전결의 흐름을 완전히 벗어나 있습니다.

조동찬 기자는 "Fact"의 전달이라는 기자 본연의 임무를 저버리고 주관적인 판단으로 보도를 급히 마무리합니다.

 

조동찬 기자는 의학전문기자입니다.  의사이자 기자입니다.  그렇지만 한 나라의 메인 뉴스 보도를 책임지고 있다면, 한 나라의 초미의 관심사가 될수 있는 부분을 보도하고 있다면, 기자의 신분을 지켰어야 합니다.

이 보도에서 조동찬 기자는 취재한 내용을 전달하는 기자의 객관적 입장을 떠나 의사로서의 주관적 판단을 실어날랐습니다.  이 보도의 마무리 부분은 '비타민 C의 항암 효과는 앞으로 더 많은 임상시험들을 통해 검증 되어야 할 것이다' 정도로 그 결론을 열어두어야 했습니다.

 

의사로서의 입장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취재원으로 찾은 비타민 C 치료법 옹호 의료인들의 논리와 근거 자료, 그리고 이에 반하는 입장에 서 있는 의료인들의 논리와 그 근거자료를 취재해 이를 토대로 의사로서의 판단을 내린 것이라면 그것은 존중합니다.  하지만 취재원으로 사용한 비타민 C 치료법 옹호 의료인들이 비타민 C 치료법의 논리를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그 근거 자료 또한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동찬 기자의 주관적인 의학적 판단은 위험한 것입니다.

 

내가 비타민 C 치료법을 한국에 전하기 시작한 지도 이제 10여년이 흘러갑니다.

지난 10여년간 한국의 비타민 C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해갔지만 비타민 C 치료법은 누더기가 되어갔습니다.

이제 이를 바로 잡을 때입니다.    

 

이곳 미국에서 보도된 아래의 방송들을 보십시오.

비타민 C의 항암효과를 보도하고 있는 기자들이 어떤 멘트로 마무리를 하고 있는지 한번 보십시오.

http://www.youtube.com/watch?v=bBcTaBfZVvY

http://www.youtube.com/watch?v=MCBRMFBVzi0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하시겠습니까.

아래에 예전의 SBS 보도를 링크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137146

 

비타민 C는 항암제입니다.

반세기를 이어오며 줄기차게 보여지고 있는 비타민 C의 항암 효과를 아직도 안아들지 못하고 과학적 검증을 요구하는 의학은 반성해야 합니다.  환자들에게 예전에 전해주었어야할 선물을 애써 외면하며 물리쳐온 주류의학은 반성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 함께 갑시다.

병상에서 신음하는 환자들에게 전할 선물을 들고 함께 갑시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지는 사슬을 타고 희망이 소용돌이치며 퍼져 나갈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열고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자료출처:비타민C항암센터/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