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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보 및 치료법

폐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수술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2. 2. 5. 19:22

 

암과 싸우는 사람들

 

 

폐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수술

모든 질병이나 사고는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폐암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은 아직까지는 금연입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널리 알려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폐암과 같은 고형암에 대한 치료로는 초기에 수술로서 잘라내는 것이 현존하는 가장 좋은 치료법이기 때문에 폐암의 발생 위험도가 높은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조기에 폐암을 진단하여 수술절제를 적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폐의 구조

폐는 나무와 같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즉, 나무뿌리를 위로 올려서 거꾸로 매달아 놓은 모양이 되며, 오른쪽은 상, 중, 하 세 개의 폐엽이 있으며 왼쪽에는 상, 하 두개의 폐엽이 있습니다.

 

각 엽들은 고유의 기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술을 받는 경우 폐암은 크게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현재로서는 소세포암에서 수술은 거의 시행하지 않습니다.

 

수술은 비소세포암에서 적용이 되며 이는 완치를 위한 최선의 치료방법입니다. 비소세포암의 진행의 정도 즉, 병기는 암의 크기와 위치, 종격동 또는 다른 부위의 임파선 전이와 혈관을 통한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수술을 하는 경우는 종격동 임파선의 전이와 원격전이가 없는 1기와 2기 즉, 초기에 적용이 되기 때문에 폐암 발생의 위험성이 있는 환자에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검사에서 종격동 임파선으로 인하여 3기가 의심이 되는 경우에 종격 내시경검사를 통하여 임파선 전이가 확인되면 항암약물요법과 방사선요법의 보조적 치료를 받아 전이된 임파선을 치료한 다음에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의 방법
 폐암에서 기본적인 수술은 폐암의 크기에 관계없이 폐암이 포함된 폐엽 전체를 제거하는 폐엽절제술이 있으며, 큰 기관지를 따라서 암이 있는 경우 폐 절제의 범위가 커지게 됩니다. 큰 기관지에까지 침범이 있는 경우에는 한쪽의 폐를 모두 제거하는 전폐절제를 시행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폐를 가능한 많이 남겨두는 기관지 성형술을 같이 시행하기도 하는데, 그 방법은 기관지 성형술을 적절히 적용하여 전폐절제를 피하는 것입니다.


수술과 관련된 문제점
 
1. 폐기능의 저하:

폐암에서 폐절제는 폐암 조직뿐 아니라 육안으로 정상인 폐조직도 함께 절제합니다. 수술 후 환자는 통증으로 인하여 호흡을 많이 힘들어 합니다. 통증으로 인한 호흡곤란은 차차 회복이 되나 폐절제로 인한 것은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 이는 절제되는 폐의 양이 많을수록 심해집니다. 그러나 폐기능이 비교적 잘 유지된 분들은 한쪽의 전폐절제 후에도 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하지 않습니다.

 2. 농흉:

폐를 절제하여 몸 바깥으로 들어내고 나면 원래 폐가 차지하고 있던 공간은 대부분 나머지 폐와 몸 속의 구조물의 이동으로 그 공간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그 공간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어 농(고름)이 채워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폐절제의 경우 나머지 폐가 없기 때문에 공간이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농흉의 가능성은 엽절제에 비하여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3. 폐렴:

 폐절제를 하지 않는 다른 수술에서도 폐렴은 잘 발생합니다. 그러나 특히 폐절제에서는 더욱 잘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폐렴은 대부분 수술 후 기침이나 심호흡을 제대로 못하여 가래를 잘 뱉어내지 못함으로써 발생합니다.

 

특히 수술 전에 흡연을 많이 한 분들에게서 잘 생깁니다. 폐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폐렴이 생기면 심한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 환자의 상태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수술 전 적어도 2주 전부터는 금연을 하게 합니다. 수술 후에는 통증 치료를 철저히 하여서 기침을 많이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의 문제점들이 있을 수 있으나 수술 전 금연을 하고 폐기능 검사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이면서 다른 질환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 엽절제 시에 합병증 발생률이 낮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료출처:경북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교수 이응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