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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보 및 치료법

“암치료는 통합 의학적치료가 대세로”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2. 3. 29. 10:37

 

 

“암치료는 통합 의학적치료가 대세로”

텍사스 메디컬센타 다녀 온 의사협회 이병훈고문

 

◆세계 제1의 암 종합병원=휴스턴에 있는 텍사스 메디컬 센터는 80만 평의 의료단지와 허만 공원(50만평)이 어우러져 있다. MD Anderson 암센터를 포함하여 13개의 종합병원과 3개의 의과대학·간호대학·보건대학·약학대학·치대·연구소 등 50여개의 보건의료기관들이 모여 하나의 고층빌딩 타운을 형성하는 세계 최대의 메디컬 센터다.

 

메디컬 센터 내에 있는 주립과 사립 의과대학 병원들이 상호협조를 하면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고 7000여명 의사들이 근무한다. 병상은 1만5000여개다. 세계 최고의 암 센터, 세계 최대의 응급센터, 세계 최대의 재활센터, 세계최대의 어린이 병원, 세계 최대의 심장병원 및 실내 체육관 등 텍사스 인들은 세계적 규모인 텍사스 스타일을 무척 좋아한다.

 

허만 공원 내에는 동물원·자연과학 박물관·수목원·극장·나비공원·골프코스·페달보트 등 각종 운동시설들이 있어서 의료단지와 어울려 환자와 보호자 및 주민들에게 휴식처로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병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목화 무역과 금융업으로 재벌이 된 앤더슨이 친구인 허만 재벌과 친구인 라이스 재벌 등과 함께 재벌 삼총사가 각자 특징적으로 지역개발을 하여 앤더슨은 암을 정복하는 병원을 만들었다. 허만은 종합병원과 공원을 만들었고 라이스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학자금이 덜 드는 의학대학원을 만들었다. 이들은 모두 결혼을 하면 재산을 탕진한다고 생각하고 총각으로 일생을 마치면서 모든 재산을 텍사스에 기증하였다고 한다.

 앤더슨(1873~1939)은 테네시 주 멤피스 근처 소도시 잭슨에서 은행장 아버지와 목사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큰돈을 벌어 재벌이 되었다. 1936년에는 30만 불 기금으로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1939년 사망 시에는 1900만 불로 불어났다. 1942년 텍사스 대학 암 병원과 암연구소를 세웠고 1988년에는 텍사스 대학 엠디 앤더슨 암센터라고 병원이름을 바꾸었으며 로고도 시대에 따라 여러 번 바꾸었다.

 현재 병원 의사 수는 1만100여명 병실은 700병상 정도며 모두 1인실이다. 병원건물이 매우 커서 복도에는 골프 카트 전동차가 다닌다. ‘암의 역사를 만들자. 암을 정복하자’라는 사명을 가지고 암의 예방·치료·연구·재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매년 50%의 성장을 하면서 병원·연구건물·사무실·숙박시설 등을 확장하였다. 2008년에는 1만3000명의 암환자들이 암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에 참여하여 미국 최대 임상연구 프로그램으로 4억8000만달러의 연구기금을 지원받았다.

 암환자가 방문하면 모든 검사를 마친 후 외과·내과 및 영상의학과 의사들이 협진을 하여 원스톱 치료방침을 세우고 신속하게 치료를 하게 된다.

  ◆암은 만성병=요즘 왜 암 환자가 많습니까?라고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 사망원인 중 제일 많은 것이 암이다. 옛날에는 수명이 짧아 사망원인을 잘 몰랐지만 현대는 오래 살기 때문에 암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에는 암에 걸리면 사형선고와 같은 당장 죽는 병이라고 여겼으나 이제는 친구처럼 더불어 오래 살아가는 만성병 시대가 되었다. 암환자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더 좋은 치료를 받으며 최상의 치료효과 를 얻는 것이 암 치료의 기본 치료방침인 것이다.

 앤더슨 병원 각 분야에 우리나라 출신 의사들, 교포 2세와 3세 의사들 50여명 그리고 연구원, 근무원 등 우수인력 300여 명이 있다. 그동안 많은 우리나라 의사들이 교환교수로 해외 암병원 근무를 하여 우리나라 의료진과 첨단 의료시설들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였다.


 

 

 

외국과 한국의 암 치료 현장 그리고 향후 암 치료 방향에 관하여

 

한국의 의술은 그 동안 놀라울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고 어떤 분야는 세계 최고의 의술로 인정받고 선진 외국에서 의료 기술을 배우러 오기도 한다.하지만 일부 분야만 그렇지 포괄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선진 외국에 비하면 많은 의료수준 차이가 나고 특히 암 치료 분야는 많이 뒷 쳐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체 의술을 놓고 따지면 선진국 의술에 비하여 거의 20년 정도 차이가 나고 일본에 비하면 10년 정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그러면 왜 이런 격차가 생기는가?

 

한국은 선진 외국의 첨단 의술을 받아 들이는 흡수력이 낮기 때문이다.그 이면에는 새로운 치료법을 일단 수용하고 연구 검토하려는 의사가 거의 없다는 것 이다.물론 누구보다도 먼저 새로운 의술을 접목하려고 노력하고 연구하는 의사도 있는 반면에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는 새로운 치료법을 수용하려는 자세가 너무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가령 예를들면 온다메드 미세 자기공명 치료법은 이미 독일에서 20년 전에 개발되어 에너지 의학 분야에 큰 획을 긋고 미국이나 유럽등지에서는 거의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받아들이고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수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삶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한국은 이제 겨우 10여군데 병원에서만 도입을 하여 시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10년 전에 한국 식 온다메드 치료 장비를 한국식약청으로 의료기로 승인을 받아 판매를 하였지만 너무나 생소한 학문이라서 아는 의사가 전무하였다.그 동안 발표되었던 각종 자료와 논문을 병원에 제출하였지만 쉽게 받아 들이는 병원이 전무하였는데 몇몇 의료진은 관심을 가지고 도입한 병원도 있었고 외국 학회에 참석했다가 이 치료법을 습득하고 바로 도입한 병원도 있지만 불행하게도 국내에서 이 치료를 혜택받을 수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불과 10군데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암치료법도 마찬가지다 선진 외국의 경우에는 현대의학의 3대 요법인 수술,방사선치료,항암 화학요법도 시도하지만 항암 치료의 경우에는 왠만해서는 시도하지 않고 그외 새로운 치료법이나 대체 보완의학을 통하여 전인 치료를 하고 있다는 것 이다.

그러다보니 암 완치율도 국내에 비하여 매우 높고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환자는 거의 외국에서 암치료를 받는 실정이다.

 

지금이라도 국내 의료기관에서 외국의 당양한 암 치료법을 도입하여 암으로 고통받는 수 많은 환우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또한 양한방 협진 체계를 이루어 암 치료를 다각적으로 접근하여 환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즉각 시도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갖추어졌으면 한다.

 

나아가 엠디 앤더슨병원처럼은 못 되어도 암 치료 통합의료 센터를 설립하여 국내의 최고의 암 전문가들이 모여 집중 치료하고 연구 개발하는 그런 의료기관의 설립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언제까지나 지금의 암 치료 방법에만 안주를 할 것인지 참으로 답답한 마음이다.

[2012년3월29일/더라이프 메디칼 학술부 김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