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학이나 요법의 단점보다 장점에 눈을 두라

 

  

 

다른 의학이나 요법의 단점보다 장점에 눈을 두라~  

 

종종 암관련 카페나 사이트를 들여다보면 가장 큰 논쟁이 바로 치료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즉 '병원치료만 받으라'는 분들과 '병원치료를 절대 받지마라'는 분들의 뜨거운 논쟁입니다.  건설적인 토론이 아니라 거의 싸움 수준이라면 보는이들의 눈쌀만 찌푸리게 할뿐입니다.

 

병원을 강권하는 분들은 한방, 보완대체, 민간요법에대해 이런 점이 잘못되었기에 절대하면 안 된다고 하며 역으로 다른쪽은 병원치료 특히 항암제 등에 강한 반론을 제기하면서 절대 하지 말라고 합니다.  전자는 병원치료외에는 자료도 부실하고 주먹구구식이고 통계치도 없고 믿을수 없다고 합니다. 후자는 병원치료 해봤자 실제 진행암 환우들은 암과의 싸움에서 반 이상이 진다는것은 역설합니다.

 

실제 전체암 10년 생존율이 50% 정도이기에..50%안에는 1기부터 4기까지 각종암이 다 포함되므로  진행암 3, 4기의 비교적 미운암(췌, 담도, 폐, 간..등)의 예후는 더 저조하다고 생각되나 그렇다고 선뜻 다른 의학, 요법을 택하게하는 가장 중요한 신뢰도있는 객관적 자료가 적다보니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20년 가까이 병원 난치암만 연구한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고생하는 환우들을 두고 의학과 요법이 이렇게 대립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제언합니다.  왜 내가 강권하는 의학 외의 것은 단점만 봐야하는지요? 단점은 참고하면 되며 보다 더 중요한것은  다른 의학이라도 장점은 분명히 있으며 이를 제대로 보고 수렴하는 지혜와 포용이 필요한것입니다.  따라서 '내 것만이라는..' 무책임한 주장은 결국 흑백논리의 논쟁판으로 전락하게된다는 것입니다.

 

현대의학은 통계 등 자료가 잘 구축되고 과학과 경험과 합리가 어우러진 국가 암치료 주류의학이며 계속 발전해간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전체암의 반도 못살리며 치료 과정이 힘들고 치료 할수록 이미 가뜩이나 저하된 자연치유력이 더욱 더 피폐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현대의학에서도 면역요법, 유전자요법, 온열요법 등 각종 보완책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현대의학 이외분야는 현대의학 암치료분야의 장점이 거의 단점이지만 환우 자연치유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기본적은 요법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방법도 다양해서 내가 선호하는것을 택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의학의 장점과 현대의학 이외 분야의 장점을 현명하게 찾아 이용하면 좋다고 봅니다. 즉 양쪽이 양극이아니라 환자를위해서 상생하는 윈윈으로써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이점이 바로 '통합의학적 암치료'의 기본 패러다임 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가장 신뢰가 되는 현대의학을 메인으로 하면서 여타 의학, 요법을 통해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킨다면 현재로썬 그래도 가장 바람직한 길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각종 보완적인 요법이 많기에  나의 경제력과 선호도 및 가장 믿을만한 요법을 각종 정보를통해 지혜롭게 병행하는 것입니다.

 

혹 담당 교수나 과장 아님 병원밖 연구가에따라서 무조건 다른것을 하지 말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 이유가 과학적이고 타당성이 결여되어있다면(약리적인 원인 등) 내가 책임지지 못하는 환우에게 하라, 하지마라~는 것은 다소 어폐가 있으며 '안된다'보다는 '모른다'란 표현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울 환우 여러분들도...나를위해 모든 의학과 요법이 존재한다고 여기시고 장점에 주로 눈을 기울이시고  잘 이용하시되...단점은 줄일수있는 참고내용 정도로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나메디칼의원 김태식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