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샘은 시어머님의 손 맛을 전수받아 모든 음식에 천연조미료만을 고수하는 종가집 며느리의 음식솜씨가 묻어 나는 곳입니다. 농가맛집 토리샘의 김 덕수 대표는 19살 종가집으로 시집을 와 젊은 나이에 대가족이 생활하는 집안의 며느리가 되어 시어머님으로부터 전통 장류와 향토음식을 일찍이 접하셨다 합니다. 특히 시어머님께서는 된장, 간장, 고추장의 제조를 전통방식으로 고수하시며 장맛은 손맛에서 비롯된다는 고집으로 평생 가족을 위한 먹거리는 손수 만드시고, 장맛 또한 지역내에서 으뜸이셨답니다.
바로 이러한 시어머님의 맛에 대한 고집을 그대로 이어받아 김치를 비롯한 모든 음식들에 천연조미료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답니다. 토리샘? 참 궁금하죠~! 토리... 작지만 야무지고 옹골찬 이라는 의미와 샘... 앞마당에 위치한 옻샘의 샘을 뜻한다고 합니다. 딸기농부 마음대로 해석을 하자면 조그마한 시골밥상으로 시작하지만 그 맛은 전국에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옹골차고 깊은 손맛을 담아내는 음식이라는 것! 어때요? 그럴 듯 하지요~^^
토리샘에서 먹었던 토리샘 정식 중에 딸기농부 입맛을 사로잡았던 "인삼장아찌와 벚나무와 사과나무로 훈연한 훈제바베큐"
여주의 농가맛집 토리샘은 식사와 펜션, 카페, 그리고 다양한 음식체험(달걀줍기, 손두부만들기, 전통장만들기, 전통 덕만들기)까지 할 수 있는 원스탑 농촌투어의 롤모델 같은 곳입니다.
이번 여주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체험 팸투어에는 딸기농부의 가족들이 동행을 해서 더욱 즐거운 여행 이었답니다. 토리샘에서 풍성한 시골밥상 토리샘정식을 받고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 반찬 하나 하나마다 주인장이 정성이 들어간 음식입니다. 토리샘의 대표 김 덕수님의 직접 만드신 요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그 맛을 더 음미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재배한 싱싱한 야채와
정성스럽게 빚어낸 고구마 송편, 모싯잎 송편, 쫀득쫀득 찰지게 맛있었던 약밥!
자색 고구마 송편 하나 깨물었더니 참깨고물이 가득히도 채워져 있어서 정말 맛있더군요.
음식의 배열 하나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습니다.
들깻잎과 고추 튀김! 식사후에 별미로 아주 독특했던 맛 이었지요.
아삭하게 맛있었던 미나리 무침
마늘과 마늘쫑 고추장 장아찌... 햐~ 밥 도둑이 따로 없어요!
웰빙 건강시대 피곤에 찌든 도시민들이 반기는 돼지감자 조림!
말랑 말랑한 이것은 뭘~~까요?
무진장 부드러워서 절대 젖가락으로 잡을 수 없는 것으로 젤리는 명함도 못 내미는 맛의 진수!
바로... 고구마묵 이랍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 씹을 필요도 없이 꿀꺽~ 스르르 목넘김이 참 좋습니다.
밀가루 부침개?
오~~노!
"옥수수가루 부침개" 입니다. 고추씨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옥수수 씨앗 속의 눈 이랍니다.
고소함이 밀가루 부침개와는 완전 비교가 안되지요.
딸기농부 토리샘 음식 중에서 완전 반한 맛, 자꾸만 손이 가던 장아찌!
"명이나물과 인삼꽃" 입니다. 인삼꽃으로 장아찌를 담글 생각을 어찌 하셨을까요?
단순한 전병은 싫다~! 토리샘의 자색고구마 전병 입니다.
전병 속에는 손두부, 김치 잘게 으깬것, 각종 양념이 골고루 들어간
"고구마전병 순대~!"
상큼한 맛의 오이 장아찌 무침!
텃밭의 야채 샐러드와 직접 빚은 손두부!
일반 두부와 그 고소한 맛이 비교를 거부합니다.~^^
숭덩~숭덩~ 호박 썰어 넣고,
싱싱한 풋고추, 부추 , 싸리버섯에
전통 토리샘의 된장을 풀어 끓여낸 호박된장국!
겨울철 화롯불 위에서 보글~보글~ 끓던 구수함이 느껴집니다.
토리샘 정식에는 이것 빠지면 안되죠~! 바로 훈제바베큐 입니다. 국산 돼지고기를 6시간이상 벚나무와 사과나무로 훈연한 바베큐 랍니다. 토리샘의 식사는 여주의 맑은물과 바람을 맞고 자란 여주쌀, 오갑산에서 채취한 산나물과 직접 텃밭에서 자란 채소등 완전 100% 우리 농산물만을 이용해서 만들어 내는 건강 밥상 이랍니다.
맛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토리샘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식당 앞의 부러울 정도로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장독 항아리들, 시골같지 않은 시골 토리샘 카페, 우아한 분위기의 토리샘 펜션, 땅거미가 어둑어둑 해지는 초여름 저녁의 풀벌레 소리가 정겨울 것 같은 토리샘 입니다.
손두부 만들기, 전통장만들기, 전통 떡만들기를 할 수 있는 토리샘 체험장 입니다. 오늘은 전통 떡을 직접 만들어 볼 계획이었지만
시간이 많이 지제되어 토리샘 대표님의 미리 만들어 가마솥에 쪄낸 것을 보는 것으로 만족 했답니다. 방금 따끈하게 쪄낸 약밥이 식탁위에 보이는군요.
가마솥 아궁이 밑에 아직도 따스한 온기가 남아있는 장작 불씨가 정겹습니다. 가마솥엔 과연 무엇이....?
자색고구마 송편과 모싯잎 송편, 쌀송편이 먹음직 스럽게 잘 익었어요. 솥뚜껑을 여는 순간~ 뿌연 안개처럼 일어나는 김이 모락모락
군침이 좌르르~ 돌더군요. 송편만들기를 하고, 가마솥에 직접 쪄내는 것까지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번 여주 여행에는 딸기농부의 가족들이 함께해서 30년만에 다시 찾아간 여주 신륵사 여행과 더불어 행복한 가족여행 이었답니다. 여주 지역의 대표 농가맛집으로 손색없는 토리샘의 깔끔하고 , 멋스러운 건강밥상으로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맛 기행도 흡족합니다.
토리샘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관한리 419-1
010-9251-7676 / 031-882-7428
토리샘이 궁금하시다면.... http://www.saemgard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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