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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염·후두염 있으면 박하사탕 먹지 마세요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5. 8. 11. 10:15

 

 

 

식도염·후두염 있으면 박하사탕 먹지 마세요

 

목이 아프거나 답답할 때 박하향이 나는 사탕을 찾는 사람이 많다. 박하에 함유된 멘톨 성분이 시원함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류성식도염이나 만성후두염이 있는 사람은 박하사탕을 먹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므로 섭취를 피해야 한다.

박하는 허브의 일종으로, 위산을 과도하게 분비시켜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든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는 "박하에 있는 특정 성분이 위산을 만드는 세포를 자극해 위산분비를 활발하게 만드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역류성식도염처럼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는 경우, 위산의 양이 많아지면 식도로 넘어오는 양도 많아져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하는 식도와 위의 경계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을 이완시킨다. 이로 인해 위산이 역류하면서 역류성식도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만성후두염이 있는 경우 염증으로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분비물이 잘 나오지 않아 후두·기관지가 건조한데, 박하에 포함된 멘톨 성분은 후두·기관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만성후두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는 "멘톨은 휘발성 성분으로, 휘발되면서 주변의 열을 빼앗아가 시원한 느낌을 준다"며 "이때 후두와 기관지의 수분이 같이 증발돼 쉰목소리·목 이물감·기침 등의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http://senior.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17/20150617008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