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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식생활

암 환우, 버리지 못하는 세가지 습관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5. 8.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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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우, 버리지 못하는 세가지 습관

암극복 프로젝트 '힐리언스'

 

 

‘암’이라는 질병이 대한민국 국민의 1/4이상을 차지 하게 된 요즘,

암의 원인과 예방, 치료와 수술, 치유와 회복에 대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순간 머리 속이 하얗게 되고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떠한 것을 내 것으로 받아 들여야 하고 어떠한 것은 버려야 하는지 혼란스럽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다만, 다행인 것은 치료와 수술을 하는 중에는 지속적으로 병원에서 관리를 받게 되고 궁금한 것들은 전문가들에 물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치료와 수술이 끝나고 집에서 관리를 해야 되는 시점이 다가 올수록 환우와 가족들의 불안감이 커지기 시작하는데, 암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환우를 만나면서 그들의 진짜 두려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암 극복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환우에게 프로그램의 참여 의도를 물어보면 열이면 아홉은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궁금해서라고 대답한다. 그들에게 어떻게 먹는 것이 잘 먹는 것인지 알고 있느냐 라고 물으면 병원에서 퇴원할 때 가리지 말고 잘 먹으라고 했다는 주치의 말을 나에게 전달한다.

 

그런데 의사가 잘 먹으라고 말 한 의미를 환우의 입장에서 어떻게 먹는지 살펴보면 배가 부를 때까지 정말 잘 많이 먹게 되는 현상을 보게 된다. 또한 그 동안 집에서 어떻게 먹고 있었냐는 질문에, 하루 세 번의 식사를 현미로 먹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배가 고파서 먹었다기 보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먹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루에 적게는 5회, 많게는 8회까지 식사와 간식을 챙겨서 섭취하고 있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쯤 되면 궁금해 지는 것이 암 진단을 받기 이전에는 어떻게 먹고 있었는가 이다. 환우에게 물어보면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던 경우는 불과 열에 둘,셋 밖에 되지 않는다. 심지어 여성의 경우 대부분은 발병 이전에도 유기농 식품들과 최고급 식자재를 구매하여 드셨고 역시 지금과 음식의 종류가 다르긴 하지만 배부르게, 잘 먹고 있었던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암 진단 이전과 치료 이후에 먹는 것이 단순히 종류만 바뀌고 식습관이 바뀌지는 않았던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했던 습관들 (빨리 먹거나, 폭식을 하거나, 잦은 음주 등)은 평소에도 잘 하지 않으려고 했거나 현재는 아예 하고 있지 않다.

 

영양사로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 바로 이점이다. 좋은 음식을 먹어서 암에 안 걸리고 나쁜 음식을 먹어서 암에 걸린다 라고 하는 이런 속설은 암 발병의 어느 한 부분이 될 수는 있으나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다. 분명 좋지 않은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과거 식습관을 버리지 못한 경우 치료와 회복을 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자신에 대해 좋지 않던 습관들을 하나 둘씩 버려나가는 경우에는 회복 속도도 빠르고 좀더 건강한 모습을 찾는데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런 과정 속에서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 건강해 지는 분도 있었다.

 

첫째, 가장 버리지 못하는 식습관 중에 하나가 입맛이다.

 

특히 한국사람에게 맛있는 음식이란 간이 맞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싱겁거나 평소 먹던 입맛과 다를 경우 맛이 없다고 느끼게 된다. 암 환우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발병 전의 입맛에서 발병 후 건강한 방법으로 식사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에 평소 먹던 것 보다 간을 싱겁게 조절하면서 음식에 대한 흥미와 먹는 즐거움이 없어지고 치료와 수술로 인한 입맛의 감소까지 더해져 영양상태가 고르지 않게 된다.

 

건강을 위해 꼭 챙겨 먹어야 하는 밥이 너무 맛이 없어서 이로 인해 우울증까지 오는 경우가 있으니 치료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도 실제로 내가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저염식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음식을 싱겁게 조리하여 입맛을 떨어뜨리기 보다는 전체적인 간은 싱겁게 하되 반찬의 한 가지(장아찌, 김치종류를 이용)만이라도 입맛에 맞게 조리를 하여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섭취 염분량을 조절 해야 하는 경우라면 섭취할 소금의 양을 정해놓고 매 끼마다 한가지씩 소금을 살짝 넣어 식단에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둘째, 버리지 못하는 식습관은 과일의 섭취이다.

 

과일이 가지고 있는 항산화 성분들의 섭취를 위해 과일도 적정량 섭취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과일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영양소가 당질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질은 과도한 양을 섭취할 경우 우리 몸에서 체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되게 된다. 체지방은 우리 몸에서 인슐린저항성을 높이게 되고 정상적인 대사를 방해하여 건강을 회복하는데 방해가 된다. 암 극복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환우에게 하루에 과일을 얼마나 먹는지 물어보면 아침 식전부터 사과로 시작해서 하루3~4개 정도의 과일을 섭취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더불어 식사할 때 매 끼니마다 적절한 양의 밥을 먹고 빵이나 떡 같은 간식도 챙겨 드시는 분들도 있었다.

 

암이라는 질병으로 인한 상대적인 식사에서의 서운함에 의하여 실제로 정말 많이 섭취하고 있으나 스스로는 깨닫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앞서 말한 이유를 곱씹어 하루 섭취하는 당질의 양을 조절 할 수 있어야 한다. 당질식품의 예를 들다면 밥부터 시작해서 빵, 떡과 같은 곡류, 감자, 고구마와 같은 서류, 대부분의 과일류가 이에 속한다. 간식과 식사로 하루 5회 정도 나누어서 섭취 하도록 하고 개인에 맞는 당질의 양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가 당질에 치우치기 보다는 5대 영양소와 섬유질이 충분히 포함된 식사로 구성 해야 하며, 꼭 간식을 과일로 섭취해야 한다는 편견 또한 내려 놓는 것이 앞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두부나, 단백질 파우더, 각종 채소들도 간편히 먹을 수 있도록 나오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적당한 간식거리를 찾아 섭취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셋째, 버리지 못하는 식습관은 식사량이다.

 

암 환우는 물론이고 질병 이전의 사람들도 자기의 식사량을 알지 못한다. 대부분 배가 부르면 식사를 중단하거나, 나에게 차려진 1인분의 양을 다 먹었을 때 식사를 중단하게 된다. 하지만 식사량은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과거 우리의 음식 문화는 많이 먹는 것이 미덕이었고 남의 집에 가서 음식을 남기는 것보다 더 달라고 하는 것이 맛있다는 다른 인사였다. 하지만 그러한 문화로 인하여 현대 암 발병률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에 영향을 주었고 이제는 진짜 나의 식사량은 어느 정도인지 되짚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암 환우가 식사를 할 때 항상 챙겨서 먹어야 할 것들이 많아 지다 보니 자신의 식사량은 무시하고 과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매끼니 마다 마늘도 먹어야 하고, 고구마도 먹어야 하고, 토마토도 먹어야 하고, 밥도 먹어야 하고.. 하지만 반복적으로 배부르게 먹는 습관을 지속 할 경우 소화기관에 과부하로 인한 2차적인 질병을 걱정해야 한다. 교육 시 항상 주의하라고 당부하는 것 중 하나가 제발 조금만 서운하게 드시라는 것이다. 간식을 드실 때 식사를 하실 때도 조금만 서운하게 드시면 소화하기 가장 편안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다고 말이다.

 

암 극복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2년째 운영하면서 암 환우의 고민은 항상 같았다. 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도 항상 비슷했다. 위에 나열한 식사 습관들은 우리가 몰랐던 것이나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다만 알고는 있지만 미뤄 놓았던 것들 이며 가장 쉽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습관들일 뿐이다. 항암식품을 챙겨먹는 것에 급급하기 보다 성실히 그 동안의 식습관을 개선하는데 노력을 한다면 앞으로의 건강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기고자 : 힐리언스 선마을 고현영 임상영양사

 

 

 

NOTE:

암의 발병 요인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스트레스, 환경 그리고 음식이다.불과 100 여년 전까지만 하여도 지금처럼 암 환자가 많지 않았다, 그 원인을 분석하여 보면 그 시절에는 트랜스지방의 섭취도 매우 적었고 환경 호르몬이나 방부제 첨가도 미미하였기에 당연히 암환자가 적었다,하지만 경제와 문화의 발전으로 인하여 식생활 문화는 급격하게 변화를 하였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변화가 패스트푸드의 저변화, GMO 식품, 방부제 첨가등으로 인하여 암이 많이 발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적 경제 논리와 맞물려져 있기에 한 두사람의 노력으로 변화를 시킬 수 없기에 내 스스로 이러한 유해 요인으로 부터 벗어나려고 하여야 한다, 특히 지금 암과 투병중인 경우라면 음식 조절에 각별하게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하여야 하며 음식만 잘 먹어도 암 투병의 절반의 성공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간혹 나는 입 맛 당기는대로 무엇이라도 다 먹어도 문제가 없었다고 하지만 그런 사람은 그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지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몸에 해롭고 암 투병에 장애 요인이 되는 것을 조심한다고 손해 날 것이 없으므로 주변에서 떠도는 루머에 현혹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암 환자가 치료 과정이나 재발 관리중인 경우라면 몇가지 먹지 말아야 하는 것만 주의하고 소식하며 오래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인다면 건강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한다.

 

가능하면 자제를 하여야 하는 것들:

 

- 밀가루를 재료로 하는 모든 음식류, 대표적으로 빵 과자류 튀김 부침게 등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국수나 수제비도 자주 먹는 것 보다 꼭 먹고 싶을 때 소량만 먹고 되도록이면 자제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 우유와 유제품을 원료로 하는 것은 자제를 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는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자연 요법의 측면에서 당분간 자제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 설탕 섭취를 최대한 줄인다, 특히 무가당이라는 문구에 절대 속지 마시고 설탕을 대신하는 성분도 먹지 말아야 한다

 

- 저염식을 지나치게 시도하면 체내 염분 농도가 낮아져 전해질 발란스가 무너져 버린다, 굳이 저염식을 고집 할 필요가 없다, 통상적인 개념에서 너무 짭게 먹지 않으면 된다. 그리고 일반 소금보다 죽염이나 순수 소금을 먹는 것을 권장 한다,

 

- 가공식품은 일체 먹지 말아야 한다, 햄 , 소세지 통조임 외

 

- 트랜스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제하고 단백질 섭취는 오리고기, 닭고기 순으로 좋으며 그 다음으로 소고기를 먹을 때 살코기 위주로 먹는다, 삼겹살은 절대적으로 먹지 말고 돼지고기는 자제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보신탕의 경우 위생 과정의 안전성만 확보된다면 좋다, 그러나 개소주의 경우도 위생상 안전성을 확보되지 않으면 먹지 말아야 한다. 내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육류를 싫어하는 경우라면 삶은 계란을 하루에 2개 정도 먹으면 좋다,가능하면 방목한 닭이나 안전성이 확보되는 계란이면 좋겠다,

 

상기와 같이 먹꺼리를 조심하여야 하는 것이 좋으며 그 외 나머지는 뭐던지 먹어도 상관이 없다, 가능하면 자연에서 채취한 음식 위주로 골고루 먹도록 하고 매일 채식을 기본으로 준비하고 오래 씹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해 떨어지면 물 이외는 어떠한 음식이라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날 아침까지 위와 장을 비워주는 것이 좋다, 최근 젊은층들의 야식 문화와 폭식은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하루 삼시세끼가 최고의 치료제 이다

 

메디칼 엔지니어 ㅣ 김동우

자료출처: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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