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호르몬 비스페놀에이, 혈압상승 및 암 발생 위험도 증가
비스페놀에이는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아주 흔히 노출되는 환경화학물질의 하나이다. 비스페놀에이는 에스트로겐과 화학구조적으로 유사하여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여 작용하거나 에스트로겐이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인체에 다양한 건강영향을 주는 환경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 비스페놀에이에 대한 노출과 고혈압 혹은 혈압 상승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결과들이 활발하게 보고되고 있다.
비스페놀에이 노출이 혈압을 증가시킨다면 우리나라의 일반 인구집단에서 고혈압의 유병율이 30%에 이르고 있고,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집단에서는 50%를 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보았을 때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비스페놀에이 노출과 혈압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면 성인 인구뿐 아니라 어린이에서도 비스페놀에이가 혈압의 상승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수행된 지역사회 임상시험 연구에서는 비스페놀에이를 많이 섭취한 경우 수축기 혈압이 상승되는 것을 확인하여 비스페놀에이 노출과 혈압상승의 인과성에 대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비스페놀에이의 발암성을 평가한 동물실험 연구들을 검토한 결과 허용기준 이하라 하더라도 비스페놀에이에 생애초기에 노출된 경우 나중에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위험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비스페놀에이는 사람에게서도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는 비스페놀에이가 기존에 알려진 다양한 건강영향 외에 고혈압이나 암과 같은 중요한 건강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소견이며 앞으로 비스페놀에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에 보다 더 노력을 하여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홍윤철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NOTE:
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고혈압과 유방암, 전립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내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비단 비스페놀A 뿐만 아니라 유사 환경 호르몬도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인공적인 것들 보다 자연으로 회귀를 하여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특히 주방에서 사용하는 수 많은 프라스틱 그릇이나, 1회용 생수병등 우리 주변에는 환경 호르몬이 발생하는 제품들이 너무나 많이 노출되어 있기에 이제부터 환경 호르몬에 관하여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 이다
그리고 환경호르몬은 체내에 비축이 되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 그래서 암환자는 이러한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방 기구와 생활 주변에서 환경 호르몬이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특히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은 더욱 더 심각한 상황이기에 국가적 차원에서 환경 호르몬에 관한 경각심을 심어주어야 할 것으로 사료 된다.
다행히 최근에 국내 동물의과학 연구소에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비스페놀A 성분을 제거 할 수 있는 해독요법 효과가 확인되었기에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 한다, 특히 쥐의 정자수 감소가 해독요법으로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혹여 불임부부가 있다면 이러한 해독요법도 필수적으로 시도해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더라이프 메디칼 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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