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풍월 배만섭 기자] 백혈병 신약 ‘슈펙트’
[최종 임상시험결과 발표]
일양약품, 아·태학회 각국전문의 관심
항궤양제 신약 ‘놀텍’ 매출 급성장
일양약품이 개발한 아시아 최초의 백혈병 신약 ‘슈펙트’.
(사진=일양약품)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개발한 아시아 최초의 백혈병 신약 ‘슈펙트’ (성분명 RADOTINIB)가 아·태 ASH학회 (2016 HOA)에서 최종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3월 5~6일간, 호주에서 개최된 2016년 아·태 혈액학회에서 동아대 혈액종양내과 김성현 교수가 처음 진단된 아시아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슈펙트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슈펙트 3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이 발표 내용은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제57차 미국혈액학회 (ASH)에서 구연발표 된 내용으로 슈펙트가 글로벌 의료진에게 소개되면서 미국과 유럽 전문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발표 내용으로는 2세대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를 초기 진단된 환자에게 12개월 투여한 결과, 주요 유전자 반응이 표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이매티닙’(글리벡) 보다 약 2배 이상 많았다는 내용이다. 특히 투약 3개월째의 초기 반응율 역시 슈펙트 투여군에서 글리벡 투여군보다 높은 것으로 발표됐으며 치료 실패로 중단한 경우는 글리벡 투여군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양약품이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57차 미국 혈액학회에서 슈펙트의 임상3상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일양약품)슈펙트는 국내 출시되어 있는 2세대 표적항암제 중에 가장 약가가 저렴하고, 백혈병 세포가 발견되지 않는 완전 유전자 반응율이 12개월 내에 17%로 확인되어 타시그나 (11%), 스프라이셀 (5%)에 비해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
일양약품은 슈펙트의 연간 환자 투약비용이 같은 2세대 표적항암제인 스프라이셀과 타시그나에 비해 현저히 낮아 국내에서 발생하는 연간 새로운 환자 300명에게 슈펙트를 처방할 경우 건강보험 재정 30억 원을 줄일 수 있고 연간 1000억 원 규모인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항궤양제 신약 놀텍, 올 매출 250억 기대
일양약품은 항궤양제 신약 놀텍의 지난해 매출이 170억 원을 달성했지만 지속적인 매출성장으로 올해 250억 원 매출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놀텍은 2013년 100억 원 매출을 기록한 후 출시 3년 만에 2.5배인 250억 원을 목표한다.
또한 올해는 이머징 마켓인 중남미와 중동에서 시판이 이루어질 전망으로 해외매출도 급성장할 것을 기대한다. 놀텍은 지난 2월 에콰도르 보건부로부터 시판 승인을 받은 후 국내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연내에 판매할 예정이며, UAE의 라이프파마를 통한 GCC 6개국 등 중동지역 13개국에서의 연내 매출 실적도 예상한다.
전 세계 PPIs중 유일한 3세대 PPI 치료제로 가장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력을 갖춘 놀텍은 미국, EU, 일본 등 세계 30여개국에 물질특허를 등록, 지적재산권을 확보하여 수출 지역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신약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200호 (2016년 4월호) 기사입니다]
발췌 : http://www.economytal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604081735240705275_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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