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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모색

사주는 고칠 수 없지만 팔자는 고칠 수 있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6. 8. 20. 11:42




암중모색/사주는 고칠 수 없지만 팔자는 고칠 수 있다

 


메디칼엔지니어 ㅣ 김동우


사주는 몇년 몇월 몇일 몇시에 태어나야 하는 운명적 사건이다,그러나 팔자는 살아가면서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기에 판단의 차이에서 삶의 질도 달라지고 운명도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매일 환자 혹은 보호자와 대화를 하면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얼마든지 팔자를 고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편협된 사고와 인식으로 인하여 조언을 무시하거나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그렇다, 모든 것은 자신이 판단하여야 하기에 그 누구도 강요하거나 억압할 수 없기에 그 것을 선택하는 것은 환자와 보호자의 몫으로 남겨 둘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쉬운점은 어떠한 상황을 맞이하였을 경우 많은 이야기와 정보를 취합하여 가장 객관적인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평가를 하여야 하는데 본인 스스로의 주관적인 입장만 내세우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이다.  다시 강조한다면 우물안의 개구리 처럼 세상 밖을 바라볼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다. 즉 현재의 상황을 운명으로 치부한다는 것이 공통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냉정하고 이성적인 자세로 다시 바라보면 비록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일들도 의외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고 드라마틱한 경우도 경험 할 수 있기에 환자와 보호자의 지혜로움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예전에 필자가 간질(뇌 전증)분야에 관련된 일을 할 때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하다가 주인의 아들의 행동이 조금 이상하다고 인지를 하고 혹여 몸이 아파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지를 물어 보았다. 주인은 잠시 놀라는 듯 하다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길래 어떤 연유로 치료를 하는지 물어보았다,

 

그 식당은 가끔 이용하기에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터라 부담없이 주인은 자신의 아들의 증상을 말해주었데 난치성 간질(뇌전증)로 치료를 10년째 투병을 하고 있는데 발작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래서 필자는 특정 병원의 OOO교수에게 다시 한번 진료를 받아보라고 권유를 하였다.

 

질병도 의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간질(뇌전증)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의사를 소개하여 주었다.그리고 몇 달이 지난뒤 그 식당을 찾았을 때 주인은 반가운 얼굴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소개해준 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난 후 부터는 발작 증상이 없어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이었다.


만약에 식당 주인이 그러한 질병은 고쳐지지 않는 불치병이라고 포기를 하고 나의 말을 지나치는 말로 여겼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 말기암 환자가 3년간의 힘겨운 투병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 더 이상 치료를 포기하고 호스피스 병동으로 입원하러 간다는 말을 듣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속아 보라고 설득을 한 후 투병한지 불과 3개월만에 놀랄만한 결과를 도출하였다. 지난 오랜 시간동안 시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동원하였지만 모든 것이 소용이 없었기에 환자는 절망을 한 상태에서 필자의 조언을 거부할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분은 더 살아야 할 운명인지는 모르지만 보란듯이 살아났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이런 좋은 결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동원하여보았지만 아깝게 삶을 접어야여만 하였던 환자도 있었다. 이러한 결과 차이는 적절한 타이밍과 환자 자신의 투병 노력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에 그 누구도 삶과 죽음을 예단할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당연히 질병 치료는 전문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치료를 하고 관리를 하여야 하지만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의 경우에는 정말 막막한 심정이기에 그 분들이 모두 다 죽음을 기다린다는 것은 너무 잔인한 일이기에 비록 절박한 상황이더라도 차선책을 잘 강구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어떠한 질병이라도 정확한 정보와 유효성이 높은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그래서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정직하고 유능한 셀파가 필요한 것 이다. 셀파는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역활만 하지 질병의 치료는 환자 스스로하는 것 이다.


간혹 환자분의 상황을 고려하여 향후 시도 할 수 있는 차선책을 몇 가지 알려주어도 이런 저런 이유로 시도 조차하지 않고 자신의 주관대로만 시간을 소비하는 사례도 많았다,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환자 스스로 실천을 하거나 시도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더 이상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데 어떤 미련이 남았는지 시간만 낭비하는 환자도 많았다,


굳이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뜨거움을 느껴야 하는가, 사람들은 건강 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챙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마찬가지로 암 환자도 먹고 걸을 수 있을 때 적극적으로 잘 대처를 하여야 하는데 방심을 하고 여유를 부리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모든 것의 선택과 판단은 환자 자신의 몫이기에 그 누구도 이래라 저래라 강요 할 수 없는 것 이다. 이무쪼록 모든 암 환자분들이 골든타입을 놓치지 말고 잘 대응하여 꼭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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