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암환자에게는 리얼다큐가 필요하다

암중모색/암환자에게는 리얼다큐가 필요하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지상파 종편 할 것 없이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격으로 탄생을 하고 있지만 정작 일반인과 환자의 눈 높이가 아니라 자신들의 취향에 맞추고 흥미 위주로 유도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실망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암과 투병하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정보를 얻고 참고를 하고자 하는데 정작 주요한 부분들은 방송이 되지 않고 그저 그런 내용으로 편집이 되다보니 방송을 보고나면 조금 화가 나는 경우도 있다.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방송사이지만 그래도 절박하게 암과 싸우는 환자들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보다 진솔되게 접근을 하고 암을 극복한 사례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방송에 출연하였던 환자분들의 뒷 이야기를 들으면 한 마디로 실망을 금할 수 없다.몇 일 동안 엄청난 분량을 촬영하였지만 정작 본 방송에서는 거의 모든 것이 편집되고 알맹이 없는 껍떼기만 보여주니까 도대체 왜 이런 것을 촬영하여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암은 한 두가지 특정한 방법이나 비법도 없고 특효약도 없는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방송 제작진에 문제가 있지않나 생각한다

암은 먹는 것 자는 것 배변하는 것 운동하는 것 스트레스 안 받는 것 일상 생활등이 집중 조명되어야하고 식생활 부분도 상세히 촬영을 하여야 그 속에서 나름대로 참고를 하고 배우게 되는 것이다

당연히 특정인의 암 극복 사례가 전부가 아니지만 그래도 다양한 암 극복 사례를 보면서 지금 투병중인 환자가 배울것은 배우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방송이 하여야 할 책무이다.

하지만 건강 관련 암 극복 사례를 보면 한 마디로 배울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 이다.굳이 특정한 것이 부각되어야하고 특정한 것 위주로만 그 사람의 투병 과정을 대변하여야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다른 질병과 달리 암은 정말 무서운 존재이고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금도 암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환자도 있고 다행히 암을 잘 극복한 환자도 있지만 방송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공영 방송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 앞으로 암 극복 사례자를 방송하자면 보다 사실적으로 접근을 하고 그 환자의 일상 생활을 세세하게 관찰하고

그 환자가 무엇을 주장하는지 무엇이 암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는지를 일반 환자의 눈 높이에서 방송을 제작하여야 할 것 이다.

나는 앞으로 암 환자를 위한 리얼다큐 방송이 생겨날 것을 학수 고대하여 본다

자료출처: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