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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 그리도 의심이 많은가요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6. 11. 25. 19:42






무에 그리도 의심이 많은가요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바보가 아닌 이상 사리를 분별할줄 알고 옳고 그름은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간혹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쉽게 언급하자면 이제 더 이상 후퇴할 수 없는 막다른 길 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마음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들

이미 답은 나와있고 이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도 알려주어도

긴가민가하며 의심을 하고 결정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 동안 얼마나 많이 속고 속았길래 의심을 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무조건 거부를 하거나 차일피일 미루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다

질병이라는 것은 우리의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으며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간다


나는 그 동안 수 많은 환자와 보호자를 만나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행동을 하는 사례를 많이 경험하였다


도대체 저 사람은 무슨 복안을 가지고 있길래

저렇게 여유를 부리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내 자식도 아니고 내 부모도 아니기에

억지로 강요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모든 것의 선택과 판단은 환자와 보호자의 몫이기에

좀더 냉정하게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만약에 내가 제시한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얼마든지 그 것을 시도하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기에 환자와 보호자가 동경하는 

만병 통치약은 없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올바른 투병의 길을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암 진단을 받고 올바른 길을 걸어가는 환자도 있고

전혀 엉뚱한 길을 걸어가는 환자도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하늘과 땅 만큼 큰 차이가 있기에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올바른 투병의 길을 가야만 한다


그런데 사람마다 생각의 기준도 다르고 인식의 차이도 있기에

제 각각 암을 대하는 방식이 다르다

어떤 환자는 겸손한 자세로 모든 것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볼려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긍정의 마음이 엿보이는데

간혹 암에 관하여 편견과 자만감으로 무장하여 내가 낸데 하는식으로

거만함이 넘쳐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겸손하게 암을 대처하는 환자는 공교롭게도

거의 대부분이 호전이 되거나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고

반대로 편견과 자만감이 넘쳐나는 환자는

결과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암을 쉽게 생각하거나 이해심과 배려심이 없는 환자는

올바른 길을 알려주어도 그 길을 잘 가지 않는 공통점이 있었다

오로지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겸손한 환자는 돌다리도 두드리듯이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항상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였다

결국 나중에 희비가 엇갈리기에 모든 환자분들은

항상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실제로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고 입증이 된 치료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암이다

하물며 비과학적인 방법으로 도전을 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하고

무모한 도전이 될 수 있기에

모든 암 환자는 이러한 부분을 잘 염두하고 투병 관리를 하였으면 한다


그리고 암은 비전문가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요행스럽게 운이 좋아 암을 극복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한 케이스는 정말 많지 않기에

암과의 싸움에서는 절대로 자만해서는 안 된다


또한 현대의학적 표준치료를 모두 마친 경우라도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재발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암이 무서운 것은 사실이지만

암을 제대로 알고 올바른 방법으로 잘 대처를 하면

결코 극복하지 못하는 질병이 아니기에

최선을 다하여 관리를 한다면 평생 행복한 삶을 영위하리라 생각 한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뒤늦게 내리는 눈/김재원

 


소유하지 말자

손을 벌려 잡아도 형체 없이 쓰러져 버리던 욕심

나는 언제고 빈손이자

 

미소같이 엷은 얼룩만 남기고 쓰러져 버리던 눈발처럼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게 나는 언제고 빈손이자

 

명함만 남기고 무너진 경력처럼

유서만 남기고 중지된 人生처럼

보이진 않으나 실수없는 죽음처럼 나는 약속이고 싶었다

 

2 月이건 3 月이건 기다리다가 첫눈이 오거든

그때야 만나자는

나는 유치한 약속이고 싶었다

 

한데 묶는 약속을 둘로 나눠가지고

웃으며 돌아서는 적당한 자유이고 싶었다

그러나 나는 또 눈물이고 싶었다


당신의 눈시울에 눈물이 되어 글썽이는

세속적인 눈물이고 싶었다.

 

오늘 나는 만난다

녹아버린 소유와 구두창 밑 질척거리는 욕심과

돈 안 받고 뿌린 명함과

겨울 보리밭에 몸을 떠는 풀잎 같은 人生과

 

다시 저 히말라야 산 꼭대기 쌓인 눈처럼

색깔이 분명한 죽음과 그리고

약속과 자유와 눈물과 그렇다 눈물

오랜만에 나는 눈물을 만난다

 

녹음기 속에 죽은 듯 숨겨져 있다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음악

온 바다를 염색하듯이 푸르게만 번져가는 하늘 색깔

마지막 고백처럼 한마디도 안 남기고

다아 털어놓으려는

뒤늦은 눈발 속에서 눈먼 사내

 

눈이 멀어 당신의 눈에 글썽이나

보이지 않는 그 연한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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