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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케어 김동우 2016. 11. 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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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엔지니어 ㅣ김동우


1년만에 전해들은 소식

거의 1년만에 안부를 물었다

전화를 하자니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었기에

문자로 안부를 물었다


그리고 얼마후 전화가 왔다

그 동안 연락을 할려고 하였는데

사정이 여의치 못하였다고 하면서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 하였다


1년전 난소암 진단을 받았고

수술을 할수있는 상황이 안 되어 항암 치료를 받고

퇴원 후 자연치유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다행히 경과가 좋아 많이 회복이 된 상태이고

조만간 다시 사회 활동을 시작하겠노라고 한다


특히 리OOO 바OOOO 온열요법이 회복하는데

보조적으로 큰 공헌을 하였고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난소암의 경우 초기에는 예후가 좋지만

재발율도 높기에 잘 관리를 하여야 한다

물론 어떤 암종이라도 만만한 것은 없지만

올바른 대응법만이 최선의 방도라 생각한다



간암에서 척추 전이

몇 개월전에 간암에 관하여 보호자와 정보를 나누었다

이런저런 정보를 알려주고 나름대로 대응을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 몇가지를 지적해 주었다


당연히 의사의 조언에 따라 잘 치료를 하여야하지만

그 것만으로 부족하니 도움이 되는 보조적 요법에 관하여

설명을 해주었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였는지

불과 3개월만에 척추로 전이가 되었다

허리쪽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져 갔다

도저히 견딜수 없어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니

척추 한곳에 암이 자리잡고 있어 그로인하여 신경을 압박하고 있었다


의사는 그 부위를 수술로 제거를 하여여야만 한다고 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상황까지 이르니

환자와 보호자는 힘이 빠졌다


그런데 많은 환자와 보호자는

지금 당장 크게 문제가 없다고 방심을 하거나 여유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

경험자는 경험하지 못한 사람보다 더 정확한 것인데

왜 경험자의 말을 무시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이미 처음 통화를 할 때 분명히 보조적 요법을 병행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라고 조언을 하였지만

실천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내가 따라다니면서 강요를 할 수도 없기에

모든 선택을 환자와 보호자의 몫이다



CRPS[복합통증 증후군]보호자의 간절한 마음

시작은 작은 부분이었고 일상 생활에도 크게 지장이 없을 정도로

기벼운 정도의 두통 증상이었다


그런데 병원 치료를 계속 받았지만 증상은 감소되지 않고

점점 심해지기 시작하였고 직장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증상이 지속되었다


할수없이 환자는 직장에 휴직계를 내고 수 개월간

병원 치료를 잘 받아 다행히 증상이 호전되었다

그런데 다시 직장에 복귀한 후 다시 원인모를 무기력감과

온 몸을 조이는듯한 느낌과 기분 나쁜 통증으로 인하여

수시로 조퇴를 하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병원 치료도 반응이 없었다

환자는 하루 하루 견디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다

전신을 파고드는 통증 때문에 정상적인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였다


불안한 마음으로 보호자는 백방으로 수소문하여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지만

기대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최근 미국의 방송에 소개되었던

CRPS 환자의 치료 과정을 보여주었고

환자 스스로 노력하여야 하는 부분도 상세히 설명해 주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여 본다


누구를 탓하리오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동안 수 많은 산악인들이 정상을 도전하다 사고로 사망한 사례도 있지만

정상을 정복한 산악인도 많다

그런데 정상 정복까지 가는 길목에는 유능하고 경험많은 셀파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만약에 셀파의 도움없이 혼자서 정상을 정복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셀파는 그들이 정상을 정복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듯이

환자가 암과 투병하는 과정에서 유능하고 경험많은 셀파의 도움이 필연적으로 필요하다


그런데 그러한 셀파의 조언을 무시하고 무모하게 도전하는 환자들이 많다

또 돌팔이 비전문 셀파의 말을 듣고 시도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십중팔구 좋지 않은 결과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예전에 어떤 보호자는 이름만 거론하면 누구나 알만한 대단한 분이 있었다

나보다 많이 배우고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분인데

그 분은 나를 만나면 깎듯이 예우를 해주었고

내가 하는 말 한마디를 메모하듯이 입력하고 즉시 실천을 하였다

정말 겸손하신 분이라는 것을 느껴져 오히려 내가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 보호자의 환자는 점점 호전이 되었고 나중에 놀라운 결과도 있었다

치료를 하던 교수님도 깜짝 놀랄정도로 좋은 결과가 있었는데

그 이후의 소식을 접할 수 없었다


하여간에 그 보호자는 내가 감탄을 할 정도로 환자를 잘 간호하고

암에 관하여 항상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하였다


어떠한 보조적 요법도 효과가 없다고 하면 즉시 사용하지 않았고

보조적으로 시도했으면 좋겠다고 하면 즉시 실천을 할 정도 였기에

아마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리라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