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럴까
메디칼엔지니어 ㅣ 김동우
최첨단 의료 장비와 오랜 경험을 가진 의사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질병의 치료도 원인을 알아야
치료 방법이 있는데
원인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약 처방이나 특정한 치료를 할 수가 없다
환자는 고통을 호소하고
반복되는 증상으로 하루 하루 지내는 것이
고문과 같은 일이다
때로는 증상이 잠잠하다가
어느 날은 심장이 터질듯이 요동을 치고
호흡까지 힘들어
숨이 금방이라도 멈추어 버릴 것 같은 느낌이다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그 이후 부터는 아침이 올때 까지
잠이 오질않아 뜬 눈으로 지샌다
도대체 원인이 무엇일까
신경학적 문제일까
아니면 정신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일까
그 동안 나의 이론적 지식과 경험을 총 동원하여도
도무지 원인을 알수가 없다
하기야
의사가 아닌 내가 어찌 의사보다 나을 수 있겠냐만은
그래도 진단 장비나 치료 장비를
누구보다도 많이 다루어 보았기에 나름 자신이 있는데
이번 케이스는 아직까지 답을 찿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어 볼 수 있는 것은
딱 한가지 진단 치료 장비가 있는데
이런 저런 여건으로 그 또한 쉽지가 않다
도와주고 싶지만
서로 여건이 충족되지 않으니
참으로 답답한 마음이다
오늘도
그 환자는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들어
마음이 아프다.
애인 / 이동원
그대
메마른 가지를 스쳐간 고운 바람결
그댄
내 빈 가슴에 한 등 타오르는 추억만 걸어놓고
어디로 가는가
그대 어둠내린 흰뜰의 한 그루 자작나무
그대
새벽하늘 울다지친 길잃은 작은 별
그대 다시 돌아와
내 야윈 청춘의 이마 위에
그 고운 손 말없이 얹어 준다면
사랑하리라
사랑하리라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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