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하루/김동우
내가 생각하기에 아무것도 아닌것도
상대는 다른 방향으로 오해를 할 수 있는가 보다
살다보면 자신은 큰 의미를 두고 한 말이 아닌데도
상대는 그 것을 확대 해석하거나
잘 못 이해를 하여 서운한 감정이 들때도 있는것 같다
그래도
내가 아무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상대가 서운하거나 오해를 했다면
나는 사과를 하고 잘 못을 인정하고 싶다
서로의 관계에서 내가 잘 하여도
상대가 서운함을 느낀다면
내가 잘 못한 부분이 있다고 인정을 하고 싶다
그래야만 좋은 인연의 관계를 이어지리라 생각 한다
한 때는 욱하는 성질머리 때문에
좋은 인연을 많이 놓쳤기에
한 템포 내가 쉬거나 양보를 하면
서로의 오해는 풀어지리라 생각 한다
그러나, 나 잘난 것 없지만
못난 것 또한 없다
살아가면서 서열을 따지는 삶도 아니기에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상대를 조금만 더 이해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존경 스럽고 멋진 사람이다
특히 친구지간에도 서로의 신뢰감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설령 친구가 나를 무시하거나 속이더라도
나는 그 것을 이해하고자 한다
뭔가 사연이 있겠지
무엇인가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 친구를 기다려주고 싶다
오늘 왠지 가슴이 답답하다
서운한 감정도 들지만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한 탓이라 하고 싶다
그래도 섭섭하다는 한 마디는 하고 싶구나
불현듯 이런 생각도 든다
이 세상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상대를 무한 신뢰하고
이해하고 배려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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