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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압요법이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수면에 미치는 효과

라이프케어 김동우 2018. 11. 12. 10:07






이압요법이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수면에 미치는 효과



저자 윤현경
발행정보 이화여자대학교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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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면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유방암 환자의 수면장애는 면역 및 대사기능을 낮추고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기간은 수면장애 등 항암제 약물로 인해 유발되는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는데, 수면장애가 지속될 경우 심리적 문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중재법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부작용이 적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이압요법을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에게 적용하여 수면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압요법을 6주간 적용한 후 수면의 질, 수면의 양, 수면관련 혈액지표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단일맹검, 무작위배정, 플라시보 대조군 실험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유방암 수술 후 3주 주기로 anthracycline 계열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인 여성으로 경계성 불면증 단계인 ISI(Insomnia Severity Index) 8점 이상인 자이다. 등록된 대상자는 총 46명이며, 이 중 5명이 중도 탈락되어 최종 모집된 대상자는 실험군 20명, 대조군 21명이었다.


이압요법의 첩압기간은 1회에 6일로 매주 1회씩 6주 동안 총 6회 시행하였다. 실험군은 신문, 심, 수전, 뒷머리 총 4개의 이개혈에 첩압하였고, 플라시보 대조군은 이륜부에 있는 4개의 륜 지점에 첩압하였다. 본 연구에서 효과변수 측정은 중재 전, 중재 3주차, 중재 6주차에 시행되었으며, 연구대상자가 3주 주기로 AC(Anthracycline+cyclophosphamide) 항암화학요법을 위해 입원하였을 때 시행되었다. 본 연구의 기간은 2016년 5월 1일부터 2017년 5월 15일까지였다.


수면의 질은 PSQI(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도구를 사용하였고 수면의 양은 Fitbit Charge HRTM을 이용하여 총 수면시간, 수면효율, 수면잠복기, 수면 중 각성 횟수를 측정하였다. 수면의 질과 수면의 양 측정은 처치 전, 처치 3주 차, 처치 6주 차에 총 3회 시행하였고, 수면관련 혈액검사는 사이토카인인 IL-6, TNF-α와 호르몬인 Cortisol, 염증표지자인 CRP를 측정하였고, 처치 전과 처치 6주 차에 총 2회 시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3.0을 이용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은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 및 independent t- test로 분석하였고, 두 집단 간 수면의 질과 수면의 양의 변화는 Repeated measures ANOVA로 검증하였다. 두 집단 간 3주차, 6주차 간 수면의 질(PSQI) 변화량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고, 두 집단 간 3주차, 6주차 간 총 수면시간, 수면효율, 수면 잠복기, 수면 중 각성횟수의 변화량의 차이는 Mann Whitney U test를 이용하였다.


수면관련 혈액검사의 변화 차이는 Mann Whitney U test를 이용하였으며, 집단 내 혈액검사 변화정도는 Wilcoxon signed ranks test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압요법을 적용한 실험군이 플라시보 대조군보다 수면의 질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가설은 지지되었다.


이압요법을 적용하여 중재 전, 중재 3주차, 중재 6주 차에 측정한 수면의 질은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고, 시점 별 차이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집단과 시점 간의 상호작용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압요법을 적용한 실험군이 플라시보 대조군보다 수면의 양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가설은 기각되었다.


수면의 양은 Fitbit tracker를 이용하였고, 총 수면시간, 수면효율, 수면 잠복기, 수면 중 각성 횟수를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총 수면 시간, 수면효율, 수면 잠복기, 수면 중 각성횟수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이압요법을 적용한 실험군이 플라시보 대조군보다 수면상태를 나타내는 혈액지표(IL-6, TNF-α, Cortisol, CRP)간 변화량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가설은 일부 지지되었다.


연구 결과 IL-6, TNF-α은 실험군과 대조군 간 변화 차이는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Corisol과 CRP의 실험군과 대조군 간의 변화 차이는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 이압요법은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면관련 생리적 지표인 IL-6, TNF-α 또한 유의하게 변화하여 이압요법이 수면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 이에 이압요법은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유방암 환자의 수면을 향상시키기 위해 효과가 검증된 간호중재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The purpose of this prospective, single blind, randomized controlled study was to assess the effects of auricular acupressure on sleep in breast cancer patients undergoing chemotherapy. Sleep quality was assessed with the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 and objective sleep quantity was measured with Fitbit Charge HRTM. Variations in Cortisol and three inflammatory markers interleukin-6(IL-6), tumor necrosis factor alpha(TNF-α), and C-reactive protein(CRP)) were examined. Forty-six(46) eligible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into either the auricular pressure or the placebo auricular pressure group, receiving either auricular pressure on specific acupoints(shenmen, heart, anterior lobe, occiput) or points irrelevant to sleep(helix 1,2,3,4) for six weeks. Forty-one(41)participants completed the trial, and five dropped out. A total of 41 women aged 19 and 65 were divided into an experimental(n=20) and control(n=21) group. Patient recruitment occurred between May 2015 and April 2016.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the Wilcoxon signed rank test, Mann-Whitney U-test, a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 and a repeated measures ANOVA using SPSS Windows 23.0. The study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repeated measures analysis of variance for PSQI global score showed that it declined over time in the auricular acupressure group(F=5.104, p=.008); thus, auricular acupressure was effective in increasing sleep quality. 2. After 6 weeks, the experimental group’s serum concentration of IL-6(Z=-3.026, p=.002) and TNF-α(Z=-2.178, p=.029) decreased significantly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is study’s results demonstrate that auricular therapy using vaccaria seeds is an effective means of improving the quality of sleep in the breast cancer patients undergoing chemothera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