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은 암에 해로운가?
그 동안 철분이 암의 발생과 성장과 관계가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되어 왔다.과다한 철분의 섭취가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 암 등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지금 까지는 역학적 분석이나 동물 실험 등이 근거로 제시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주장에 대한 임상적으로도 근거가 있음이 제기되었다.
Takahiro Yamasaki 교수 등은 기존 항암제가 듣지 않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철분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설하는 Deferoxamin을 투여한 결과 5명의 환자에서 증상이 개선되거나 암의 진행이 중단되는 결과를 얻었으며 이를 미 의사학회지 NEJM에 서신 통보하였다.
유방암 환자들도 혈중 철분 농도가 높다. 철분은 유방암 환자의 위험 요소로도 제기되고 있다. 물론 가장 첫째로 제기 되는 위험요소는 여성호르몬인 Estrogen이다. Estrogen과 대사체는 유방 세포의 증식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DNA변이와 염색체의 이상 배분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하지만 이러한 효과로 암 발생을 설명하기는 부족하다.
한 조사에 의하면 년간 십만 명 중 폐경 이후의 여성 441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하는 반면 폐경 이전의 여성은 75명에서 유방암이 발생했다. 일헌 결과에도 불구하고 혈중 Estrogen 농도는 폐경 이후 여성이 더 낮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다른 또 하나의 주요 요인으로 철분을 들고 있다. 철분의 혈중 농도는 폐경기 이 후 여성에게서 더 높다. 그 이유는 규칙적인 생리로 철분을 배출하다가 폐경으로 인해 철분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유방암에 걸린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의 혈중 철분 농도를 비교해 본 연구에서는 유방암에 걸린 여성에서 철분 농도가 2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철분이 어떻게 암에 영향을 미치나?
철분은 체내에서 전자를 전달에 관여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몸 안에 과도한 철분이 축적될 경우 자유분자단을 유발한다.
이러한 자유분자단은 반응도가 아주 높아 주변 조직을 손상시키거나 유전자를 변이시킬 수 있다. 때문에 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과도한 철분 흡수를 피하고 아연을 섭취해야 가장 대표적인 철분의 흡수원은 육류이다. 과다한 육류의 섭취는 이미 만병의 근원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 중 적색 육류가 더 해롭다는 사실도 발표되었다. 적색 육류가 백색 육류보다 철분이 더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인 아연포함 식품인 굴
또한 아연은 항산화 작용을 해준다. 철분과 반대되는 작용을 해 준다. 따라서 아연이 많이 든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근거]
1. N Engl J Med. 2011 Aug 11;365(6):576-8. Deferoxamine for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Correspondence).
Yamasaki T, Terai S, Sakaida I.
2. NUTRITION AND CANCER, 52(2), 130-137. Interaction Among Heme Iron, Zinc, and Supplemental Vitamin C Intake on the Risk of Lung Cancer: Iowa Women’s Health Study. Duk-Hee Lee and David R. Jacobs, Jr.
3. J. Clin. Biochem. Nutr., 45, 355-360, November 2009. Dietary intake and serum Levels of Iron in Relation to Oxidative Stress in Breast Cancer Patients.
Yun-Jung Bae, Jee-Young Yeon, Chung-Ja Sung, Hyun-Sook Kim, and Mi-Kyung Sun
4. Lancet oncol. 2008 August ; 9(8): 803-807. doi:10.1016/S1470-2045(08)70200-6. Does iron have a role in breast cancer?Xi Huang, PhD
발췌: 한올의학건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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