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상황 ! 장폐쇄증이란?
장폐쇄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밸의 내용물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는데서 생기는 중한 증세군을 말합니다. 일반상태에서 갑자기 발병하여 증상이 나빠지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급성복증의 한 병례 입니다. 양의에서는 장폐쇄증이라고 하지만 동의학에서는 장폐, 혹은 토분으로 불리는 병증에 속합니다.
이런 질병에 걸리는 원인은 뭔가요?
장불통증은 밸의 유착이나 장내 이물과 혹은 밸에 기생하는 기생충에 의하여 밸이 막히면서 발병하게 되거나 배에 생긴 여러 가지 종양인 암 덩어리가 밸을 압박하면서 장 불통증이 발병하게 되는 원인으로 됩니다. 많은 경우 공복에 장폐쇄증이 많이 발병하는데 그 원인을 살펴보면 복압과 장압 사이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복압은 높은데 상대적으로 장압이 낮으면서 밸이 꼬이거나 중첩되면서 장 불통증이 발병하는 것을 임상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다음으로 기계적인 원인에 의하여 장이 폐쇄 되는 대표적인 병례는 교약성 장폐쇄증인데 밸 사이의 핏줄이나 신경이 서로 꼬여서
밸에 괴사가 생기면서 발병하는데 이런 장폐쇄증은 진단하기 어렵고 병의 진전속도가 빠르며 환자가 몹시 고통스러워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사망하게 됩니다.
증상은 어떤가요?
장폐쇄때의 주 증상은 게우기, 고장, 밸 운동항진과 같은 3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단 장 폐쇄증이 발병하면 배가 판상복부가 됩니다. 판상이란 말은 나무판자와 같다는 뜻인데 복부 전체가 딱딱하고 배를 만지지 못하게 합니다. 극심한 아픔 때문에 환자는 허리를 펴지 못하면서 호흡이 촉박하고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사지는 싸늘합니다. 이런 3대 증상이 주기성을 띠는데 밸이 꼬이거나 뭉칠 때마다 더 켕기고 아픔이 극심해 집니다.
약 40프로 장폐쇄증 환자들은 식후 2시간 지나서 밸이 꼬이는데 이때는 배 아픔과 함께 위 내용물을 게우다가 점차 장 내용물까지
게우면서 헛배가 부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으로 하여 초기에는 급성위염으로 오진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약 40프로 장폐쇄증 환자들은 식후 4시간 지나서 밸이 꼬이거나 중첩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때는 아랫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나면서 밸의 연동 운동이 강화되는 한편 윗배는 고장되어 타진해보면 북소리가 납니다. 환자는 가슴이 답답하고 윗배에 가스가 차면서 불안하여 어쩔 줄 몰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약 20프로 장 폐쇄 증 환자들은 척추 타박이나 복부에 타박당한 후유증으로 그리고 신석증이나 만성화농성 복막염을
앓으면서 합병증으로 따라나게 됩니다. 이때의 증상은 온몸의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함께 혈압이 떨어지고 맥박이 가늘며 입술과 손끝에서 자남색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합병증은 조금만 심해도 환자가 실신하면서 쇼크에 빠지고 염증으로 하여 몸에서 체온이 올라갑니다. 장 폐쇄 증 환자들을 관찰하여 보면 100프로가 몸의 영양상태가 정상 이하로 여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양상태가 정상인 사람은 밸 조직에 연결되어 있는 장간막에 지방이 침착되어 있는데 이렇게 밸에 곱이 끼면 밸 벽이 두껍게 되어 밸이 꼬이거나 중첩 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여윈 사람은 영양상태가 나쁜 상태이기 때문에 장간 막에 지방이 없고 밸 벽이 엷은 관계로 장압이 낮거나 복압이 세지면 밸이 쉽게 꼬이게 됩니다.
제가 홍원군 읍 종합 진료소에서 동의사로 일할 때만 하여도 장폐쇄증 환자를 임상에서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발병환자 모두 영양상태가 나쁘고 여윈 환자였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만성적인 질병을 오랜 시간 앓고 있는 환자들이었습니다. 제가 제일 많이 치료한 장 폐쇄 증 환자는 장중첩증 환자인데 장중첩은 소장과 대장 연결부위에서 소장이 대장 속으로 밀려들어가는 질병을 말합니다.
장중첩증의 원인을 살펴보면 대장의 밸 벽이 긴장성을 잃고 느슨해지면서 소장이 복압에 의하여 밀려들어가는데 이때는 우측 서혜부와 배꼽주위에 아픔이 생기는데 그 아픔 때문에 환자는 허리를 펴지 못하고 식은땀을 흘립니다. 그리고 밸이 꼬이는 것을 양의에서는 일루스라고 하는데 이런 질병은 환자에게 경하게 충격을 주어도 예를 들면 환자를 달구지에 태우고 자갈이 둘쑹날쑹 하게 깔린 길을 조금만 가도 밸의 가스가 유동하면서 꼬였던 밸이 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이나 성별에 관계가 있는 질병입니까?
나이별로는 30대 미만에서는 거의 발병률이 없었고 40대 중반에서부터 결핵성 복막염을 앓는 환자와 앓았던 환자들 속에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만성질병을 앓던 환자들 속에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병은 또 여자들보다 남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무거운 것을 들거나 육체적으로 피로하게 일한 후에 발병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무거운 것을 들게 되면 복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복압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밸은 위축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밸 벽이 엷고 밸 안이 비어있다면 밸이 꼬이게 되거나 소장이 대장 속으로 들어가는 중첩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장폐쇄증의 예방과 대처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장폐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관리를 잘하는 것입니다. 영양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장폐쇄증만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질병도 발병하게 됩니다. 또 영양이 약하면 면역력도 약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전염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조선민족은 쌀밥이 주식이기 때문에 북한에서는 강냉이를 쌀을 만들어 밥을 지어먹습니다. 다른 쌀보다 강냉이 쌀로 밥을 지어 먹을 때 몸에 흡수율은 입쌀보다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 분석이 나왔습니다. 강냉이밥은 소화도 잘 안될 뿐만 아니라 흡수도 잘 안됩니다. 때문에 영양관리를 잘하자면 강냉이를 가루 내어 효모를 넣어 빵을 만들어 먹는 것이 소화흡수를 잘되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장폐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에 있는 만성질병을 빨리 치료하여 건강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만성질병은 몸의 영양을 소모시키면서 밸 벽을 엷게 하거나 밸 신경을 무디게 하여 장 마비와 같은 증상을 일으켜 밸 안에서 가스가 유동되지 못하게 합니다. 이와 같은 질병은 소화흡수를 방해하여 몸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키면서 다른 합병증을 앓게 합니다.
또 다른 예방법은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입니다. 운동 중에서도 복근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걷기운동과 함께 철봉과 다리 굽혔다 일어서기, 엎디어서 팔 짚고 하는 배 운동을 꾸준히 하여 배의 탄력성을 키워야 합니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잘되게 하고 신경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하여 장내에서의 가스유동과 밸의 긴장도를 높아지게 합니다. 임상연구 통계자료를 보면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사람에게서는 장폐쇄증과 같은 증상이 발병하지 않습니다. 결국 운동이 약이고 운동이 장폐쇄증을 예방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Note:
장폐쇄증의 보조적 요법으로 시도할 수 있는 방법
장폐쇄증은 매우 위험한 증세이며 최대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야만 한다, 그러나 현대의학적 치료도 한계가 있기에 특별한 묘책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경우 음식을 먹지 못하고 콧줄을 통하여 영양식을 공급하기도 하지만 그 것마져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링거 주사를 대신하여 생명 유지를 하지만 빠른 회복을 위하여 필자가 경험한 사례를 기준으로 보조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1)복부를 손으로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를 해준다, 환자 스스로 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스스로 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보호자가 시도하여준다, 그리고 반드시 시계 방향으로 원을 작게 시작하여 크게 했다가 다시 작게 원을 그리면서 최소한 30분 정도 하고 나중에 수시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나 가족은 생체 파장이 동일 함으로 타인이 하는 것 보다 본인이나 가족이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것은 팜테라피 원리를 응용한 것이며 피부와 손이 마찰을 일으킬 때 손 바닥에서 원적외선 파장과 미세한 온열이 발생되어 장의 활성화를 회복시켜 주는데 도움이 된다.
2)원적외선 파장이 6-12 미크론 발생되는 온열의료기를 사용하여 복부와 옆 구리를 감싸주어 온열을 가해 준다, 온도 설정은 50-60도 정도 유지하고 1시간 정도 하고 1시간 정도 쉬었다가 반복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70도 설정도 가능함) 그리고 원적외선 매트가 무겁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환자의 옆구리에 베개를 포게어 높인 후 복부와 매트가 가장 가깝도록 조치하면 무게감을 적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원적외선의 파장은 8-14미크론 이어서 침투 효과가 적으므로 반드시 6-12 미크론 대역의 원적외선 온열 매트를 사용하여야 온열 침투 효과가 좋다(심부 14cm이상 투열).
참고로 암 투병중인 환자의 경우 배변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체중이 줄면 매우 심각한 상황을 맞이 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예방 차원에서 관심을 가지고 잘 관리를 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시도하여야 하는 것은 매일 생수를 6-8잔 정도 수시로 마셔야 한다, 가장 적확한 량은 자신의 키와 체중을 더하고 100을 나누면 자신이 필요한 하루 수분 섭취량이 된다(예: 키 160cm 체중 60kg 나누기 100을 하면 2.2리터가 필수 물의 량이다)
그리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반드시 매끼마다 먹어야 한다. 중증 환자의 경우 식사 중간에도 먹어야 한다, 인터넷을 통하여 검색하면 되는데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복용할 것을 권장 한다, 또한 식사 시 동치미 혹은 백김치를 항상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원활한 배변은 영양유지, 정상 체중 유지, 면역력 향상에 결정적인 관계가 있으므로 생수 음용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조건이다, 암 치료중인 경우나 치료 후에도 항상 이러한 부분을 준수할 것을 권유 한다.
더불어 암 투병중 커피 관장을 자주하는 것을 자제하였으면 한다, 장세척이라는 명목아래 남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장 세척을 자주 할 경우 장에 존재하는 유익균을 모두 제거하여 오히려 장 건강을 나쁘게 할 수도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가급적 자제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커피 관장을 자주하여 장폐쇄증을 일으킨 사례를 자주 보았기 때문이다
Tip
:아로마 테라피 요법
도테라 다이제스젠과 페파민트를 사용한다, 처음에 다이제스젠 아로마를 복부 2-3방울을 떨어뜨린 후 원을 그리면서 마사지를 해준다(시계 방향) 그리고 손에 묻어 있는 오일은 환자의 발바닥을 마사지 해 준다, 발다박 전체를 천천히 주물어 준다, 그리고 페파민트 오일도 동일하게 복부에 도포하고 발바닥을 마사지 해 준다, 그리고 환자의 혀 밑에 1-2방울을 떨어 뜨린 후 머금고 있다가 삼키면 된다,(다이제스젠과 페파민트는 먹어도 안전 함. 단 일반적인 오일은 먹으면 안 됨) 만약에 코코넛 오일이 있으면 같이 도포를 해주면 좋다,메디칼엔지니어ㅣ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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