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중모색 / 간절한 마음으로 투병 관리에 집중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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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모색 / 간절한 마음으로 투병 관리에 집중을 하여야 한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몇 개월전 혹은 수 개월이 지난 후 환자로 부터 전화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증세가 호전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환자의 경우에는 크게 진전이 없고 정체된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럴까, 잠시 동안이지만 환자의 대화속에서 그 원인을 파악 할 수가 있었다. 

그 것은 아주 평범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쉬워서 그런지 아니면 실천하기 어려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간절한 마음을 읽을수가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몇 가지 내용을 확인하여 보면 역시 기본적 행위에 소흘하게 대응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 할 수 있다

건물을 지을 때 기초공사가 튼튼하여야 태풍이 불어도 잘 견딜수 있듯이 암과의 싸움도 마찬가지로 기초적인 행위를 무시하고 뭔가 특별하고 유별난 것을 찾아 헤매이는 경우가 더러 있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암은 비법이나 특효약이 없어도 현대의학적 도움을 받으면서 자연치유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인데 많은 환자분들은 기본을 무시하여 나중에 손도 될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기도 한다

또한 올바른 길을 알고 있어도 올바르게 실천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효과가 미미할 수도 있기에 환자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의사나 조력자의 말을 잘 실천하는 것도 필요하다, 예를들어 비타민C가 암 투병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지만 하루에 몇 알 먹는다고 좋은 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고용량의 비타민C를 정맥주사를 통하여 혈액속에 비타민C 농도가 적정한 수준이상으로 도달하여야 항암 효과가 있듯이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내가 먹고 싶은 량만 먹는 것은 큰 오산이다, 그 외 다양한 요법들도 경험자의 말을 토대로 제대로 실천하고 관리를 하여야만 좋은 결과를 얻는데 환자 임의대로 조절하고 적당하게 실천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결국 나중에는 이것 저것 다 시도하다가 시간만 허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학창시절 공부를 할 때도 공부에만 집중을 하여야 좋은 성적이 나오듯이 암과의 싸움도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건강 회복을 위하여 집중하여야만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대충 적당하게 시도하다가 크게 반응이 없으면 중단을 하고 적당하게 시도를 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없다, 사소한 것이라도 환자 스스로 집중하여 꾸준하게 잘 실천 관리하려는 자세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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