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주사 부작용과 회복주사
비타민 C 주사를 맞으시면서 대학에서 하는 항암주사(화학요법치료, chemotherapy)를 같이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항암제, 항암주사라고 말하는 건데요, [암을 굶기는 치료법] 책을 번역하신 홍수진샘이 그건 항암제(anticancer drug)이라고 말하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화학요법치료'라고 해야한다고 하신 말씀에 공감합니다만 일단 환우분들이 새로운 용어에 생소하실까봐 항암주사라고 쓰겠습니다.
항암주사를 받고 오신 환우분들 대부분은 굉장히 피곤하다, 기운이 없다, 속이 안 좋다, 토할것 같다, 근육이 아프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항암주사의 부작용을 완화시키시 위해서 '회복주사'라고 하여 항암주사나 방사선치료 하시기 전에 두 번 정도 미리 맞으시고, 항암주사 후에도 한 두번 정도 맞으시고 비타민 C 주사 맞으시라고 권합니다.
이전에는 항암주사 가시는 전날까지도 고용량으로 IVC를 했었고, 항암주사 후에도 고용량으로 바로 IVC 했었는데요 회복주사를 도입한 이후로 환우분들이 훨씬 항암주사의 부작용을 잘 견디십니다.
항암주사 전에는 항산화제로 내 정상세포에 '방탄복'을 입혀서 항암주사 '총알'로 부터 몸을 보호하자는 의미고요 항암주사 후에는 전쟁에서 지친 병사에게 몸을 추수릴 틈도 없이 또 전쟁터로 나가라고 하면 병사가 쓰러질 것 같다는 생각에서 잠시 회복할 에너지와 시간을 주자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롱런해야 합니다. 너무 급하게 먹으면 체하기 쉽고, 너무 급하게 가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항암주사 후에 어떤 경과를 겪는지 암환우분들과 가족분이 아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립니다.
항암주사 스케쥴은 대개 21일(3주)을 한 사이클로 잡습니다. 물론 다 이렇지는 않습니다. 항암주사 맞은 첫날부터 메스꺼움, 구토, 신장 독성이 나타납니다
- 3~5일 입맛이 없고, 몸이 힘들어집니다
- 7~14일 백혈구 수치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구내염이 생깁니다
- 2~3주 서서히 몸 컨디션을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이때쯤 손발 저림등의 수족 증후군이 나타납니다.
저희 병원의 회복주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긴 하지만 주로 항암 주사 맞기전에는 글루타치온, 셀레니움, 리포익산, 비타민 C(10~20g), NAC이고 항암 주사 후 메스꺼움, 구토, 식사를 못 하시는 경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아미노산 수액이나 지방산 수액, 비타민 B군이고, 감초주사 등으로 기운을 회복시킵니다.
아울러 항암주사나 방사선 치료 전후로 싸이모신 알파 원(자닥신주, 싸이모신주)이나 미슬토(압노바, 이스카도)를 맞아서 면역계도 재무장을 시킵니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항암주사 후 환자분들 백혈구 수치가 뚝뚝 떨어집니다. 어떤 경우는 2000미만으로도 떨어집니다(정상 최소 4000이상) 항암 주사 전에 미리 면역세포의 수와 기능을 올려놓고, 항암 주사 후에도 면역세포가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출처] 항암주사 부작용과 회복주사|작성자 Dr 이영실
NOTE:
항암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환자 본인도 그러한 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잘 먹어야만 합니다, 특히 저체중인 환자는 더욱더 잘 먹어서 기력을 잘 유지하여야 합니다, 간혹 주변에서 고기를 먹으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돌팔이가 있는데 그러한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항암 치료 과정에서는 무엇이던지 잘 먹어야 합니다,
육류도 적당하게 섭취를 해주어야만 항암으로 손상된 백혈구와 호중구 수치도 어느정도 회복이 되고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먹을 필요는 없지만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 할 수 있을 정도로 드시고 오리고기, 닭고기,생선도 좋습니다, 소고기 중에는 우둔살(홍두께살)을 사브사브로 먹거나 양념으로 요리하여 먹는 것도 좋지만 직화구이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운 부분은 발암 물질이기 때문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항암으로 인한 구토와 오심이 심할 경우에는 의사에게 진토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면 도움이 되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릴리프밴드를 구입하여 손목에 착용할 경우 일부 도움이 됩니다,이러한 효과는 손목 정중신경에 미세 전기를 자극하여 구토와 오심을 조절하는 뇌하수체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더불어 생강차를 따듯하게 마시는 것도 추천 합니다
그러나, 도저히 식사를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까운 동네의원을 방문하여 아미노산주사, 마이어스칵테일주사를 맞으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에 육류 소화가 어려운 소화기계 암환자는 생선이나 콩류 혹은 삶은 계란으로 대체하기 바랍니다,
하지만 조심하여야 할 것은 주변에서 좋다고 카더라하는 것을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약초도 마찬가지 입니다, 굳이 먹고 싶다면 항암 치료가 모두 끝난 후 드시는 것을 검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특정한 음식이나 식품을 농축하여 먹는 것도 자제하여야 합니다, 항암 약물로 인하여 간에 부담을 주는 상황에서 그러한 것들을 함부로 먹을 경우 불난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됩니다, 그냥 평소에 먹던대로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면 되니까 유별난 것에 관심을 두지마세요,
또 한가지 주의하여야 할 것은 항암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백혈구 저하로 인하여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날것(회)는 먹지말고 모든 음식은 삶거나 데쳐서 드시기 바랍니다, 그 외 일반식사가 힘든 경우에는 미음이나 죽으로 대체하고 중환자용 보충제인 엔커버, 뉴케어,엘리멘탈과 같은 것을 구입하여 드시기 바랍니다,
항암치료는 체력과의 싸움입니다, 모든 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환자 본인이 체력 관리나 음식 관리를 잘 하여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메디칼엔지니어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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