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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중모색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9. 14. 17:24

암중모색/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

메디칼어드바이저ㅣ김동우

 

대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 결과가 좋지 못하여 담당 주치의 선생님은 치료 중단을 선언하고 호스피스 병동을 권유하였다, 그러나 보호자는 이대로 포기할수 없다고 판단되어 시도 할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동원하기로 하였는데 문제는 환자 스스로 모든 치료나 요법을 거부하였고 심지어 식사를 하지 않으면 빨리 죽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일체의 먹는 것을 거부하였다,

 

물론 환자의 입장에서는 현대의학적 표준치료로 못 고치는 암을 어찌 다른 방도가 있을까 하는 좁은 생각과 고집으로 성급한 판단을 하고 있었다, 보호자와 지인들이 아무리 설득을 하여도 환자의 고집을 꺾을수가 없었다, 아마도 환자의 자존감과 자존심 그리고 가족에게 더 이상의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마음이었다,

 

가장 답답한 사람은 보호자 였다, 이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죽음을 기다린다는 것이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했기에 보호자는 지극정성을 다해보았지만 결국 환자의 비협조로 짧은 기간에 삶을 마무리하여야만 하였다, 

 

 

 

 

남편과 이혼 후 혼자서 투병 생활을 하였던 간암 4기 환자는 각종 치료 비용을 마련하기 위하여 알바를 하였다, 편안하게 휴식을 하면서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요양을 하여 할 환자가 도시에서 돈을 벌기위해 매일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딱한 상황 이었다,

 

옆에서 지켜보기가 딱하여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도 하고 특정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힐링센터를 소개해주었다, 그곳에 환자의 사정을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으라고 하였지만 환자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는지 거부를 하였다, 아마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하여 그런지 모르겠지만 몇 번 종용을 하여도 일을 하러 다녔다,

 

꼭 돈이 있어야만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기에 좀더 유연성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제대로 치료와 관리를 받지 못하여 먼 소풍을 떠난 그 분은 마음은 천사 같은 분이었다, 하지만 돈보다 건강 회복에 더 관심을 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부부 중 한 사람이 환자가 되면 배우자가 지극정성으로 간병을 잘 하여 건강을 회복한 사례를 많이 보았다, 자식이 아무리 좋아도 배우자만큼 편안하지 않기에 대부분 배우자가 주도적으로 투병 관리를 하게  된다,

 

그런데 간혹 남편이 아플 경우 아내가 지극정성으로 간병을 하고 건강 회복에 도움되는 것을 시도 할려고 하여도 남편의 과도한 고집과 편견으로 인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더 나은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즉 현대의학의 표준치료만이 전부라고 인식을 하고 그 외 것은 쳐다보지도 않는 경우이다,

 

물론 표준치료만으로 좋은 결과가 있으면 그래도 다행이지만 표준치료 과정에서 호전의 기미가 미미하거나 항암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보호자는 도움이 되는 것들을 하자고 권유하지만 환자의 고집과 편견으로 인하여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경우 이다,

 

결국 나중에는 마음이 변하여 시도하고자 하지만 이미 치료 시기를 놓쳐버린 경우가 되기 때문에 후회를 하는 경우도 있다, 그 동안 많은 암 환자와 보호자랑 대화를 하지만 대체적으로 환자보다 보호자가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인지하고 있고 판단력이 나은 경우를 보았다, 왠만하면 환자는 고집과 편견으로 내세우지 말고 보호자와 의견을 공유하고 불협화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 

 

 

 

 

 

암을 처음 접하는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의학적 지식이나 정보를 전혀 모를수 있다, 당연히 의사도 아니기에 암에 관하여 잘 모르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암에 관하여 공부를 하다보면 한 가지 면만 인지를 하고 또 다른 변수를 미쳐 예측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나무만 보고 전체 숲을 보지 못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 또한 충분히 이해는 된다, 하지만 나중에 환자의 암종에 관련된 치료와 요법등에 관하여 올바른 정보를 인지하고도 긴가민가 고민을 하거나 실천하지 않는 사례도 보았다,

 

결국 나중에 확인해 보면 의학적 근거도 부족한 것에 현혹이 되어 그러한 것에 벗어나지 못하고 중요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래서 환자와 보호자 중 누군가는 분별력이 있어야만 된다,

 

그리고 암 투병 과정에서 어떠한 것의 선택은 항상 객관적이고 근거 위주로 평가하고 지혜롭게 잘 판단하려는 것이 필요 하다,간혹 정답을 알고 있어도 시도 조차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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