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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정보 및 치료법

위암 절제 수술 후 식단 관리

라이프케어 김동우 2021. 10. 4. 16:52

 

 

위암 절제 수술  식단 관리

 

 

위 절제술을 한 위는 한 살짜리 아기의 위와 같다고 생각하고 다음 사항에 유의한다.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 또는 생약 성분을 피하며, 적응 시기에는 하루 식사량을 5회로 나누어서 소량씩 섭취하다가 2~3개월이 지나면 정상 식사가 가능해지므로 차츰 본인의 치료 과정에 맞는 영양 관리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1.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품
  2. 짠 음식과 매운 음식
  3. 영양 보충 음료 섭취 시 주의 사항

위 절제 수술을 한 직후에는 위의 크기도 줄고 기능도 많이 감소해 있는 상태이므로 한 번에 충분한 양의 식사가 불가능하거나, 먹어도 소화가 잘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직후 적응기에는 떨어진 위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충분하게 영양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적응 시기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충분히 씹어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백실 식품1) 을 매끼 섭취하는것이 좋다. 또한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끼니 사이에 물을 조금씩 자주 섭취하되, 식사 도중 수분 섭취가 많거나 단순히 당 함유량이 높은 음식2) 은 덤핑 증후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덤핑 증후군이란 많은 음식물이 소장으로 급하게 내려갈 때 복부 팽만, 복통, 오심, 구토, 빈맥3) , 어지러움, 발한 등의 증세가 생기는 것이다.

 

 

 

       

수술 직후 식사 적응기

서울대병원 임상영양과 교육자료

 

식사 섭취량이 회복되는 속도는 개인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대개 수술 후 약 3~6개월 전후에 어느 정도 회복된다. 이 시기가 지나 안정기에는 건강한 식습관 유지가 식사 요법의 주목표이다. 안정기의 식사 요법으로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면 짠 음식과 가공 육류(햄, 소시지), 훈제나 직화구이 등으로 조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품

음식으로는 위암을 치료할 수는 없으며, 보통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품 역시 암을 치료하는 식품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항암 식품을 즙이나 원액, 환, 가루와 같은 농축, 혹은 정제된 형태로 이용하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것처럼 주장하여 많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그대로 따라 하다가 부작용이 발생하여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거나 항암 치료를 중단하게 되는 등 심각한 경우가 있다.

 

암 환자의 식사는 환자의 암 치료 목표에 따라 달라지므로 항암 식품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본인의 치료 과정에 맞는 영양 관리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짠 음식과 매운 음식

위 절제 수술 후 식사 적응기에는 빠른 회복을 위하여 잘 먹어야 하므로 ‘입맛에 맞게, 맛있게 식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너무 싱겁게 먹으면 오히려 식욕이 저하되어 식사 섭취량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음식의 간은 환자의 입맛에 어느 정도 맞추는 것이 식사 섭취량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짜게 먹는 식습관은 위암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매운 음식, 특히 고춧가루가 수술 부위에 자극을 줘서 위험하지 않을까, 혹은 남은 위의 암 재발 위험이 높아지지 않을까하고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다. 너무 맵지만 않으면 고춧가루는 소화뿐만 아니라 위 점막에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고추에는 베타카로틴, 캡사이신 등의 좋은 영양소와 생리 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먹어도 좋다.

 

다만 수술 초기에는 음식에 포함된 적은 양의 고춧가루에도 속 쓰린 느낌이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속 쓰림은 간혹 위-식도 역류 혹은 기타 위 절제 후 보일 수 있는 증상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영양 보충 음료 섭취 시 주의 사항

수술 후 체중이 잘 늘지 않고, 한 끼 식사량을 늘리기도 어렵다면, 전문 영영사와 상담하여 간식 섭취의 한 방법으로 영양 보충 음료를 먹어 볼 수도 있다. 영양 보충 음료는 식사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대부분의 영양소를 균형 있게 함유하고 있어, 섭취량이 부족하다면 식사의 일부로 영양 보충 음료를 먹는 것도 좋다.

 

하지만 영양 밀도가 비교적 높아 한꺼번에 빨리 섭취할 경우 설사 등을 비롯한 덤핑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니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위암의 완치

위암 수술 당시 남아 있는 미세 전이 암세포가 자라나 문제를 일으키면 위암이 재발한다. 대개 2~3년 내에 재발이 일어나고 늦게는 5년이 될 때까지도 발생한다. 5년 이후에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위암 수술 후 5년을 추적·관찰하여 재발이 없다면 대체로 완치라고 한다. 5년이 지난 상태에서 위가 남아 있는 환자는 매년 남은 위에 대한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출처: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77XX70100015#38177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