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모한 도전이 가져다 준 어떤 암 환자의 투병 결과에 관하여
수 차례의 간암 재발 과정을 거치면서
그래도 잘 버텨왔던 환자는
증세가 점점 악화되어 폐와 뼈로 전이가 되었다
담당 의사는 항암치료를 권유하였지만 환자는 그 동안 치료 과정도 너무 힘이 들었고 독한 항암 치료를 견딜 자신이 없었는지 항암치료를 거부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자연치유를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하였다,
예전에는 교회 목사 활동을 하셨지만 암 투병으로 모든 것을 정리하고 혼자서 외롭게 암과 사투를 벌이고 계셨는데 지난 여름에 처음 환우님을 만났다, 이미 4기암 진단을 받은 상태이지만 그래도 외관상으로 암환자로 보여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향후 대응 방향에 관하여 다각적으로 논의를 하고 최종 결정은 환자 본인이 하는 것이기에 현명한 선택을 하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하지만 환자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적 문제였다,본인이 돈을 벌어야하는 입장이기에 매일 알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였다, 아마도 환자를 돌봐줄 가족이 없는 것으로 보여졌기에 차라리 자연속으로 들어가시라고 권유를 하였다, 그 곳은 환자도 잘 알고 있는 곳이기에 사정을 이야기하면 방법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환자는 치료에 집중을 하기보다 매일 돈을 버는 것을 그만두지 못하였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 이었다, 4기 암환자가 편안하게 쉬면서 투병 관리에 집중을 하여야 하는데 제3자 입장에서 이래라 저래라 강요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진난 후 전화 통화를 하다가 깜짝 놀란일을 접했다, 환자는 주변에서 어떠한 곳에 자연치유를 하는 곳이 있는데 아주 용하고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길래 그 곳에서 특별한 요법을 받았다고 한다,
그 곳도 같은 목회자인시 분이 운영이 하는 곳이기에 믿고 따라 갔는데 환자는 그 곳에서 시도하고 권유하는 것을 하였는데 갑자기 한 달 동안 설사가 반복되어 체중이 5kg 정도 빠졌다고 하였다
나는 환자에게 매우 강력하게 나무랐다, 아니, 지금 환자분이 제정신 입니까, 제발 그런 것에 현혹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드렸는데 왜 그랬습니까, 지금 먹는 것을 당장 중단하고 항암 치료를 하던지 충청도에 있는 산속으로 들어가던지 선택하라고 하였다, 정말 이해가 안 되었다, 순진한 환자를 꼬드겨서 허무맹랑한 치유를 한다고 떠들어대는 돌팔이 암전문가들이 문제이다, 이런 단체나 개인은 엄하게 법으로 다스려야 하는데 귀신은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뻔한 것 이었다, 결국 환자는 부종과 복수가 시작되었고 응급실로 들어갔다,담도관이 막혀 스턴트 시술도 하고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겨우 생명 유지를 위한 응급처치 뿐 이었다, 환자는 점점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의식하였는지 목소리는 힘이 없었다, 생전에 8년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였는데 이제 겨우 62살의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갔다
추신:
현재 암 투병중인 환자분들은 의료기관(양방 한방)을 이용할 때 과연 나에게 적합한 의학적 유효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과잉 진료를 하지 않는지도 확인해보고 결정하였으면 한다, 실비보험이 든 경우에는 본인 부담이 없지만 전액 본인 부담이 되는 경우에는 의학적 치료나 보조적 요법이 어느 정도 유효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결정하기 바란다,
그리고 제도권 밖의 것을 시도 할 경우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허무 맹랑한 요법은 아닌지도 확인해 보고 결정을 하여야 한다, 절박한 마음에 무조건 시도하는 것 보다 최소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판단을 한다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돌팔이 암 전문가들이 판을 치고 있는 세상이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선택하였으면 한다,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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