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연들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을 자주 보는 편이다
그 동안 백일섭과 딸의 소원한 관계에서 시작하여
지금의 상황까지를
재방송을 통하여 보면서 많은 공감을 느끼곤 한다
나 역시 딸 둘을 두고 있는 아빠 입장에서 백일섭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을 많이 한다
어쩌면 모든 아빠들이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으리라 생각 한다
부모는 오로지 자식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포근하고 뿌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이번에는 국민배우인 강부자가 출연하여
보여주는 모습에서 예전의 대가족 모습을 연상하여 본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손주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냥 즐겁고 행복한 모습에서
가족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고 보여 준다
한 때 나의 부모님이 생존하실 때
손주들을 보는 입장을 내가 부모가 되어 보니
그 마음을 이제서야 알 것 같다
그래서, 어른들은 너도 결혼해서
자식들 키워보면 알 것이라고 말을 한적이 있다
지금은 하늘나라로 가신지 오래되었지만
문득 부모님들이 생각 난다
그 때 조금만 더 부모님에게 더 잘해줄껄 하는 생각도 들고
미안한 마음도 든다
세상사는 것이 이런 작은 행복에서
삶의 의미를 느끼는 것 같다
행복은 특별하고 유별난 것이 아니다
부모님, 가족, 형제와 오손도손 안부도 묻고
가끔씩 만나 정을 나누는 것이 필요 하다
점점 핵가족화 되어가고
1인 가족이 늘어나는 요즘에
가족간의 끈끈한 정이 필요한 것 같다
오늘 방송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