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암을 치유하나요 ?
여기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암 자체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입니다.
암 덩어리 자체의 치료를 원하시면
표준 치료, 즉 항암, 방사선, 수술 등을 따르시면 됩니다.
암의 크기와 정도를 알기 위한 검사 역시
기본적인 단순 촬영을 비롯하여,
초음파, CT, 내시경, MRT, PET, 뼈 촬영 (bone scan) 등입니다.
이 검사 등을 통하여,
암이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큰지, 전이는 있는지
치료에 반응하여 없어졌는지 등을 평가합니다.
다른 측면은
사람 자체입니다.
암이 있어도 건강한 사람이 있고,
암이 없어도 아픈 사람이 있습니다.
암 자체가 아닌,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치유하고 싶다면,
기능 의학이네, 자연치유네, 대안 통합 치유 등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치료의 결과 판정 역시
암 자체의 크기와 개수와는 별개로
사람의 기능과 활력을 평가합니다.
자연 의학을 한다고 하면서
암의 크기에 눈길이 가는 것은 이해는 되나,
초점이 다릅니다.
더불어, 한 말씀 더 드리면
궁극적인 암에 대한 치유는
왜 이 암이 왔는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암과 감기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감기는 외부의 바이러스가 내 몸 안으로 침입한 투쟁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암은
살뜰한 내 몸의 세포가 어느 날 암세포로 변한 내부의 변화입니다.
이는 투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후생유전학의 뜻은
암이 나의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활을 바꾸고 먹거리를 바꾸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그 암을 선택한 나의 마음과 인식을 확인하고
다른 삶에 대해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부디,
우리의 평온과 안녕을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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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클라인먼의 <케어>의 한구절:
“나는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경험하면서 돌봄의 의미를 탐험하길 바랐고
그들에게뿐 아니라 내게도 유용한 삶의 지혜를 찾기를 바랐다…
우리는 같은 자리에서 함께 위기를 공유하고
이 모든 과정이 불완전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
함께 기억의 파편을 꺼내보고
인생의 비탄을 받아들였다.
그것이야말로 치유의 전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2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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